항상 궁금했던 8번출구.
첫판은 거의 20분..? 정도 한 것 같은데 이상 현상을 잔뜩 놓친 것 같음ㅋㅋ
일단 시작했을땐 뭐 설명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행인 쫓아가도 보고 앞으로갔다 뒤로갔다 쌈바췄는데
뒤늦게 글 제대로 읽어보니 앞으로만 가래서 그때부터야 앞으로 가기 시작했고... 뛰는 방법 (좌클릭)조차도 한참 지나서야 알게됐다는 이야기ㅠㅠ
정장쌍둥이랑 투명?인간, 피바다랑 정전은 전부 대놓고 보이니깐 바로 뒤 돌았는데
일단 좀 쫄아서 플레이하기도 했고...
중간에 쿵쿵거리는 소리나 문 열리는 소리는 이상현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계속 저벅저벅 앞으로 감
훗... 날 놀래키려 하는군... 이러면서
중간에 행인의 얼굴에 글리치가 보였는데 그건 어라 버그인가? ㅋ 하면서 그냥 저벅저벅 앞으로 갔고ㅋ
분명히!! 행인이 날 바라보는 것 같았던 때도 있었는데... 뭐지? 내가 잘못봤나? 하면서 저벅저벅 계속 앞으로 감
그렇게 지멋대로 플레이 하다가 화룡점정은 엔딩

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저벅저벅 올라갔는데 말이죠, 그냥 화면 화아~ 밝아지고... 바로 까매지더니... 겜이 다시 재시작해버리길래 뭐여... 이게 겜이여? 이러면서 껐는데
나중에 서치해보니까 이것도 이상현상이라더라구요. 그래서 엔딩 기념이랍시고 찍어놓은거 보니까 0번출구임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
그래서 이번에는 이상현상들 전부 잡아야지..! 각오를 다지고 다시 시작해봤는데
아.. 역시 멀미는 어쩔수없다
빠른종료함
그래도 첨 플레이할때의 은은한 공포는 제법 즐겼네요... 아무일도 안 일어나는데 심장 쿵쿵뛰고 난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