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배구선수대 팬으로서, 지금은 조폭회사의 말단들로서 긴 공백기를 끼고 만났습니다. 자기파괴적으로 변모한 성화의 생활을 걱정하다 못한 서우의 제안으로 투룸에서 동거하기 시작!! 놀기도 잘 놀고, 지내기도 잘 지내 딱 봐도 친구같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양쪽다 빚쟁이 신세에 안정감 없는 생활을 하는지라 툭 하면 싸우고 감정을 헐뜯는것 또한 일상이었습니다. 서로를 깊이도 걱정하며 동시에 지나친 참견도, 의존도 하지 못해 서로의 주변을 빙글빙글 배회한다는 느낌.
그렇게 서성... 서성... 거리던 서성입니다. 그런데 서성이 사전상 또 다른 의미가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