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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게이밍 컴퓨터 조립하자마자 세일이 시작됐습니다. 이거... 운명?

바로 지르고 출발합니다. 모드 까는건 좀 귀찮고.. 바닐라로 달려볼 예정.

 

발더게3 다크어지플레이 스포, 다종족폭력, 고어, 유혈 이미지 등 있습니다.

로맨스씬은 있지만 r19 이미지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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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메부터 몇시간이나 걸린건지ㅠㅠ

디앤디 자캐들도 커마해보고... 이런저런 시도 해 보는데...

제일 먼저 든 생각: 아니 옷들이 왜이렇게 못생겼어?

 

네이모, 와바독, 사마라 (...서먹)

결국 취향 꾹꾹 눌러담아 완성.

다크어지 배경 참을수없지... 클래스는 스톰 소서러예요. 일단 컴패니언들이랑 겹치지 않는 클래스들중에서 골랐습니다. 사실 와일드매직 하고 싶었는데 빨간 로브 너무 안어울려서 스톰으로... (진짜그이유였음)

 

이름은 '모르노' (자기과거도모르노)

첫플레이니까 일단 악하게 굴릴 생각은 아닙니다. 대체로 유약하고 개인적인 신념이 강하지 않은,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 많은 중립~선성향 다크어지 플레이를 할 생각. 혼돈은 아니지만 때로 충동에 못이기고 이런저런 짓도 저질러버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가디언은 생각보다 금방 만들었습니다. 왜인지 기스양키가 당기더라...

가디언이 뭐지? 하고 서치했는데 뭐든 말하면 스포라는 글이 보여서 그냥 기다려보기로.

 

이름.. 이름 뭘까? 내가만든 당신을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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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하자마자 캐자가 너무 이뻐서 깜짝놀람 꺄아악!

게이밍 컴퓨터 스샷이나 녹화같은것도 너무나 간편하게 돼있더라구요

저도모르게 홀린듯이 스샷 삼만장 찍고 있었음...

 

캐입한답시고 죄다 부숴버린 현장

위는 사실 죄다 부수다가 액체에 맞아서 사망하고 롤백한 뒤라는건 안비밀

두번째 시도에는 좀 멀리서 쏴서 다 부쉈어요...

 

어스는 부수고 싶은 충동 참고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레이젤 만나고, 섀도하트도 풀어주고, 어스까지 포함 넷이서 같이 조종실까지 달려가서...

추락~~!

 

다크어지 지문들 중2력 장난아님ㅠㅠ (맘에듦)

추락 지점 근처에서 지능 포식자들이랑 싸웠어야 했었는데, 근처에서 동료 찾을 수 있는건줄도 모르고 혼자 죽지않고 이기겠다고 온갖 뻘짓 다함ㅠ 그치만 덕분에 전략이란걸 생각하기 시작했다죠. 결국 혼자서 지능포식자들 격파! 근처에서 레이젤 만남!

 

그리고 아스타리온 만나자마자 다시 스샷을 찍기 시작. (최애 고민할필요도없죠)

 

첫만남부터 이렇게 가깝기야? ww

그리고 여기서 더지 지문이 진짜 킬포

 

'그가 당신의 편에 서자, 당신은 완벽하게 아름다운 시체를 즐겁게 상상합니다...'

아스타리온이 이쁘긴 하지...

이후 게일도 뽑아줬습니다.

 

오늘의 플레이를 맺으며 4인 풀파티와 함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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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전투가진짜 쉬운게 아니구나ㄷㄷ 라는걸 느끼게 해준 폐허에서의 전투. 뭐라 대화할 틈도 없이 마주치기만 하면 무조건 전투더라 너무하네! 구멍으로 들어갔다가 한번 당하고, 문열고 들어갔다가 두번 당한 후에서야 잠복 전략을 배웠습니다. 일단 시야각 바깥이기만 하면 체인메일을 입고있든 대화를 하든 들키지 않을 수 있다는게 제법 유용한듯...

 

몰살현장. 생각보다 생생하다.

루팅도 아주~ 쏠쏠하다는걸 알게됨.

근데 시체들이 어딜 다녀와도 안 없어지더라구요. 나의 살인흔적... 오래오래 남는구나...

 

이후 에메랄드 숲으로 향합니다.

도착하자마자의 전투는 생각보다 쉬웠음. 우린 전투에 끼어드는 입장이었어서 거리적 이점이 있었으니까... 근데도 다들 전사! 구세주! 취급을 해주더라ww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드디어 만난... 상인! 그런데 제가 생각보다 돈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훔쳐봤습니다.

모르노는 다크어지의 충동이 있어도 본질은 중립~선 정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명예 도둑질은 전부 아스타리온에게 시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놈 생각보다 잘하더라... 상인 골드 전부 훔쳤음. 나는 부자다...!!

 

근처에 있으면 의심받으니 팀원들 전부 멀리 떨궈놓기 + 훔친뒤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턴모드 켜기 + 시야각이 보지 않는 곳에서 오브제를 터는건 그냥 숨고만 있어도 충분

그러그러하다는걸 알게됨.

 

그리고...ㅋ 감옥 가면 물건 전부 빼앗기기 때문에 다른 팀원들한테도 도둑의 도구 조금씩은 남겨두는게 좋다는 것도 알게됨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좀더 뒤적거리다가 뭔가 이상한 황소가 보여서... 쿡쿡 찔러보다가 와일드셰이프(라고 생각했음) 임시hp 동나면 본모습을 드러낼까? 싶어서 아예 기름을 던져버렸는데요  (ㅋㅋ) 던지고 나니 생각보다 크게 번진 불에 주변인들도 휘말려버림. 근데 같이 쓰러진 누군가가 뭔가 익숙한 이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가야 네가왜거깄어

하 도대체 어딨는거야 섀도하트~~ 하면서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찾기도전에 살인해버렸네

주변의 다른 NPC들도 죄다 전투에 뛰어들어버리고 이게아닌것같아서ㅋ 황급하게 롤백하고 섀도하트 만났습니다... (컴패니언 잃을생각 없음) 그리고 근처 좀만 뒤적거리니까 동물 대화 포션이 있길래 황소랑은 대화해봤습니다. 너 담에 보자.

 

이후 윌도 만나고,

이런 쥐도 만났습니다.

 

아니 지나가는 쥐도 콘텐츠가 있다니 이 게임 도대체 무엇이란말인가

쥐를 따라 들어간 집에서 널부러져있는 티플링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런! 도와줄 수 있는 방도가 없네!

그래서 재워버리고 내부를 털었습니다.

괜찬아. 가드를 부르길래 깜짝 놀란 게일이 재워버렸고 아스타리온이 이때다! 하면서 삭삭 털었을 뿐이니까...

모르노는 허공 보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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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 vs 티플링 스토리가 진행되는 와중, 드루이드 공간으로 더 진입하기 전에 바깥 숲을 조금 더 둘러보았는데요... 점프해서 좀 떨어진 지형까지도 갈 수 있구나! 라는걸 알게되자마자 아울베어에게 당한 것 같은 시체 하나(에도윈Edowin)와 동료로 보이는 사람들을 발견. 올챙이들이 자꾸 속삭이더라...

 

근데 여기서 갑자기 당신이 선택된 자라느니 그러면서 그친구들이 파티를 추앙하길래, 어어 나 그런거 아니라고 진실을 말했더니... 갑자기 공격을하데?! 인간이라고 전부 같은편은 아니라는걸 새삼 깨닫게된 순간이었습니다.

근데 우리한테 나쁜짓을 한건 없었으니까... 에도윈이 죽기전에 그들을 도와달라고도 했고... 웬만하면 죽이고싶진 않아서 비살상 공격으로 전부 끝내줬습니다. 짧휴하고 돌아오니까 사라져있더라. (시신 빼고...)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을까나.

 

이후, 알피라Alfira라는 친구가 느닷없이 캠프에 찾아오길래 오~ 하고 반겨주고...

긴휴의 시간..

 

혹은 충격의 시간

아니이게 뭔일이야! 방금 비살상공격으로 NPC들 살렸는데 자다깨니 살인이라뇨!!! ㅠㅠㅠ 다크어지가 이런거구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실괜찮음) 그래도 컴패니언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들에게 기대보고 싶어서 시신 숨기거나 거짓말하는 짓은 하지 않았는데...

 

이보쇼 주인장 너무 적나라하잖아요

... 친구들이 싫어하더라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 다들 살인을 쉽게 하고 다니는 모험가들이라 그런가, NPC 하나 죽은거가지고는 꿈쩍도 안하더라... 피드백은 대체로 나한테선 좀 떨어져 있어라, 컨트롤 좀 잘 해라, 이런 자기보호적인 이야기들 뿐.

그래... 우리애기 살인충동을 참지못했어? 자기자신속의 싸패가 어쩔줄을모르겠어? 둥기둥기. 해줄 친구는 없는거지...

 

다크어지의고통 끝난줄알았쥬?

모험 다시 시작하마자 만난 다람쥐.

보자마자 죽여버렸습니다. 선택지도 없었음... 잔인함... 끔찍함... 동물을 죽이는 게임이라니 이건 금기라고!!

 

근데 여기서 컴패니언의 스윗함을 한방울 맛보게 됨...

 

근데이자식 다람쥐죽일때 호감도올라갔어

오늘의 끝은 드루이드 숲으로 돌아와서 맺었습니다.

동물들이랑 대화 포션 마셔놓고 돌아다니니 너무 재밌더라...

 

얘들을어 이런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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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폐허 전부 탐험한 것 같은데 퀘스트가 영 사라지질 않길래... 뭐지? 놓친거 있나? 싶어서 다시 돌아가봤습니다. 그결과: 한 구역을 통째로 놓쳤더라... 맵이 너무 커. 나 길치야.

 

그래도 돌아왔으니 됐다.

언데드들과 전투가 시작되었는데요, 전부 좁은 통로로 불러놓고 한번에 불태워버리려고 방 안으로 들어가버렸더니 아무도 다가오지 않고 멀리서 시간만 죽이더라. 전투하지 않고는 방에서 할수있는것도 없고... (ㅋㅋㅋ) 어째서 언데드들이 똑똑한거야!

결국 제대로 전투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위더스. 근데 내캐가 이뻐서 내캐만 찍었음. (?)

어느새 장비가 쫌쫌따리 바뀐게 보이죠?

훗... 아가들, 내가 훔친 모든 것으로 예쁘장하게 중무장 시켜줄게...

 

그렇게 더 숲길을 뒤적거리다가 악마 라파엘을 만났습니다.

진짜 좋았음... 이 게임이 형상화하는 모든 발더게의 존재들 정말 생동감 넘치고 좋아... 대사도 지문도 배경도 움직임도 하나하나 끝내줌아주. 라파엘은 아주 악마다운 거래를 제안했고, 모르노는 거절했습니다. (악마와의 거래... 좋을리가 없잖아.)

 

근데 이번에도 내캐가 이뻐서 내캐만 찍었음

이후 친구들이랑 대화를 하는데, 한명 한명 방금 벌어진 이벤트에 대한 견해도, 반응도 달라서 너무 흥미로웠음.

근데 유독 게일의 반응이 눈에 띄더라구요. 게일 처음 캐디 봤을땐 관심 진짜 1도 안갔고 이후로도 안갈 것 같았는데... 너무나 위자드스럽고 유머있는 대사들이 주옥같아서 대화할때마다 내 호감도가 오르는 중... (내생각에 성우가 큰 공을 세우는 것 같음)

 

똑똑하고, 겸손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너무 잘난체하지도 않고, 유머스러운 그이...

어쨌든... 자이제 다시 정말로 스토리 진행시키러 갑니다.

아직 코가Khaga를 죽이고싶진 않고, 드루이드 숲에서 할 수 있는건 다 한 것 같으니 왼쪽으로.

고블린들 만나러!

 

이건너무어이없어서 찍음. 뭐여시불?

들어가자마자 고블린들과의 전투. 죄다 높은지형에서 진을 치고 있었어서 쉽지않았다!!

그래도 어찌저찌 뚫고, 들어간 집의 지하에서 찾은 스크롤로 이런 패밀리어도 소환해보고...

 

아이템 생각없이 주우면 안된다. 하나하나 스토리가 담겨 있다구...

이런 무서운 것도 줍고...

 

절대로 열어볼거임

그리고... 슬슬 스진이 기대가 되기 시작하는... 긴휴의 시간...

 

횡재구나~

나름 선의를 지키겠다고 내리는 선택들이 계속 아스타리온 반감만 키우길래 (ㅋㅋ) 이거 얘랑 친해질수는 있는건가? 싶었는데 때맞춰서 일케 다가와줍니다 이깜찍한뱀파이어가

 

그이와의 첫날밤... (아님)
물어놓고 미안해하는 아스타리온

이렇게 이벤트 한번 있고 나면 맵 돌아다니는 동안 컴패니언들이 서로 잡담을 나누는데요.. 이게 또 그렇게 주옥같음.

일단 다음을 봅시다: 우리중에서 누구 물고싶냐는 질문에 묻고따질것도없이 윌이라고 답하는 아스타리온.

 

물어봐 물어보라고 보고싶다고

휴 아스타리온 얘기 그만할게요

내일은 진짜 스진할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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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모험을 시작합니다. 바로 칼라크 만나기. 내 컴패니언! 칼라크 줘! 근육바바리안여성 줘!!

 

근데 일단 스크래치 만나서 쓰다듬는다고 시간 한참 씀.

스진 하기전에 칼라크부터 먼저 만나고 찐한 시간 더 오래 함께하고 싶어서 고블린들 있는 동네는 잠시 무시하고, 숲길에서 지름길 찾아 다가갔습니다. 근데 가는길에 작은 구멍이 있었음. 한번 둘러온답시고 윌이 모습 변형을 했는데, 그상태로 칼라크를 만나니까...

 

이꼴임

아니 물론 종족차별을 하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윌이 저런 모습으로 칼라크랑 대치를 하니까 너무 기묘한것 아닙니까... 결국 그냥 롤백하고 본모습으로 진행 다시했음 (ㅋㅋ) 그래요 저 세이브포인트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어입니다... (그치만 차차 모든 결과를 순응하고 일직선으로 진행하는 맛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잘생김
잘생김 (?)

그렇게 칼라크까지 영입! 오리진 캐릭터로 허용된 컴패니언은 이렇게 전부 영입했네요.

이제 정말 알차게 진행되는 컴패니언 스토리들.

 

게일이 배고파하기 시작함 (템들 아깝지 않다면 거짓말임)
미조라가 등장함

윌에 대해서도 정말 별생각 없었는데, 미조라가 '개' '목줄' '짖다' 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니까 나의 관심이 무럭무럭 솟아나기 시작함

이렇게 대놓고 진행되는 반강제적인 계약, 계약자와의 대화 등을 상상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워록이란 클래스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된 것 같네요.

그리고 윌 티플링 되니까 섀도하트가 좀 핫한데? 하는거 미쳐벌이겠음.

 

그리고 또 잘생긴 아스타리온
이런 대답에도 되려 호감도 오름 이자식

그렇게... 오늘치 컴패니언 진행의 마지막. 레이젤의 폭풍전차돌진이 있겠습니다.

 

진짜 미치겠어 이기스양키야
...이쁘다
그치만 이 모르노, 오는거 막지 않습니다.

그녀는 도미넌트 했습니다.

 

다음날... 아스타리온이 어땠냐고 묻더라

대답: 네알빠아니라고했음

 

스크래치 쓰다듬으면 친구들이 좋아함

긴휴 이후, 다시 시작되는 여정.

먼저 아울베어를 처치했습니다. 사실 처치할 이유가 1도 없었는데 뭔가 그래야 할 것 같았거든요. 거누구였더라... 그... 거... 아무튼 지금은 시체인 그분이 아울베어한테 당했으니까. 모르노가 기절시켰던 그의 동료들도 분명 아울베어에게 복수해달라고 했었을거예요... (누구든 포식자가 될 수있는 디앤디세계관에서의 인간중심적 종족차별적 행동 맞음)

 

근데 아울베어 죽이니까 새끼가 울면서 엄마 먹더라

...어떻게 진화하려고 그러는거야 얘야

나중에 다시 찾으러올게...

 

아울베어를 처치했으니 이번에는 칼라크를 도우러 갑니다. 팔라딘들 죽이러 가자!!

 

아우 대사도 핫해

슬슬 이 게임이 리소스를 끊임없이 준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투중에 다치는것도 신경 안 쓰고 (짧휴하면되니까) 주문쓰는것도 아끼지 않고 (긴휴하면되니까), 아이템 써서 공격하는것도 참지 않고 있어요. 한마디로 더욱 야만적인 전투를 하고 있단 소리.

 

그렇게 팔라딘들 전부 죽였더니 칼라크 분노를 주채하지 못하고 집을 전부 부수고 태워버리더라구요.

이래서 바바리안이 좋아.. (코슥

 

칼라크의 심장을 고치는건 드루이드 숲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으니, 그건 고블린들 처리한 이후 진행하기로.

이제 다시 고블린들이 점령한 마을로 향합니다.

 

다시 찾아온 긴휴, 게일과의 1:1

훗.. 흉터 보이나요? 멋진 전투 몇번 했으니까 잠깐 심어줬습니다...

 

게일이 마법 가르쳐주는 장면 진짜 좋더라구요. 모르노가 캐스터 아녔으면 두세배로 더더 좋았을 것 같음. 그리고 대화가 뭐랄까... 너무나 따뜻하고... 정겹고... 하 나 진짜로 여기서 게일 로맨스루트로 넘어갈뻔했음

그치만 전 아스타리온이 좋습니다. 친구하자 게일.

 

그치만 이순간이 정말 좋았던건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스진. 이런 순간이 있었습니다.

섀도하트의 아티팩트 도대체뭔지 아직까지 감도잡히지 않음...

올챙이한테 잡아먹히지 않게 이 아티팩트가 도와준다는 것 같은데... 섀도하트 만나기 전에도 잡아먹히지 않고 버티고 있지 않았나?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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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고블린 캠프입니다! (오기전에 우물타고 지하갔다가 거미들한테 발리고 도망나온건 비밀)

도착하자마자 모두가 공격태세로 바뀔 줄 알고 잔뜩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다들 나이스? 하더라구요? (ㅋㅋ) 일단 술판이라서 다들 기분 좋은건 알겠음.

 

그리고 여기서 아울베어 새끼를 만났는데요... 설마 죽이지 않았던 그 새끼인가? 싶었어요. 근데 보니까 아닌 것 같더라.

 

분노에 절어있는 이 조그만 생물. 더 커서 고블린들 말살하렴

고블린 캠프를 살피는동안 이구석 저구석에서 고블린들을 쫌쫌따리 죽였어요. 고블린 얼마 없는, 시야 차단된 곳만 되면 시비를 거절하지 않았음... (ㅋㅋ) 중간에 고아가 된 애들이 나왔을때만 조금 흠칫 했는데, 자기 부모님은 죽을 만 했다고, 몹들도 죽이지 못하면 걍 죽는게 낫지! 하는 대사에 그냥 속 시원하게 그들을 악으로 정의했습니다.

 

마침내 만난 가디언

가디언을 만났어요!! 꿈에서 등장하네요.

근데 보여준 모든 것, 들려준 모든 말이 날 더 혼란스럽게 만들 뿐임... 당신 도대체 누군데 (대답은 해주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더 모르겠음)

 

올챙이들을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스토리상 애들은 올챙이를 없애고 마인드 플레이어가 되지 않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올챙이를 더 받아들여야 한다고?? 캠프 친구들의 반응이 그렇듯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근데 왜일까... 꿈에서 나타나는 잘생긴언니라서 그럴까? 처음에 시작할때 그를 '가디언'이라고 칭했다는 메타적지식이 있기 때문일까? 믿고싶어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이 말도안되는 말이...

 

그래서 넬롱 하나 넣음

모르노는... 남을 잘 믿는 것 같습니다.

넣었더니 컴패니언들이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더라구요. 그럴만함...

 

그치만 이번에도 이놈만은 달랐다

아스타리온은 되려 자기도 하나 달라고 하더라구요. 먼저 하긴 좀 무서웠다면서 (ㅋㅋㅋㅋ)

그래서 줬어요. 이게 망하는 길이라면 같이 망하자 아스타리온... 심연까지함께하자.

 

이제 뇌 보면 올챙이가 기어다닐 구석들이랑 해금할 수 있는 능력들이 보입니다. 근데 다른 친구들이 하도 만류를 해서 하나 더 넣어보기에는 겁이 나네... 그리고 이 스킬들, 그닥 그렇게 개쩔지 않아.

 

다시 고블린 캠프로.

싸가지 고블린을 만났습니다. 근데 일리시드 커맨드를 아끼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놈이 발을 핥으라고 했을때, 아스타리온이 뭐해, 함 해봐~ 하면서 부추기는거임!? 그래서 한번 보고싶은거 봐라 싶은 느낌으로 발을 핥...

 

고블린의 발을 핥다

...으면서 발꼬락내나는 반지를 훔쳤습니다. 아스타리온이 고양감 얻더라구요.

하... 이거... 의미있는건가 (ㅋㅋ)

근데 그러고 나니까 섀도하트도도 흥미로워하더라.. 그래 너네가 좋으면 된거지 뭐.

 

그치만 짱나니까 대화 끝나고 한대 때려줬습니다.

그 결과:

 

결국 개급하게 도망갔음

고블린 성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패밀리어로 소환한 고양이의 진.짜 매력을 알게 됐습니다.

고블린 캠프는 너무 고블린들이 많아서 아무것도 훔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야옹' 스킬이 있었잖아?

결국 그렇게 400골드정도를 벌고 나서야 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스타리온이 속 시원해하는거 느껴지죠?

 

고양이 최고, 고양이 짱, 고양이 사랑해,

이후 고블린 성 안에서의 탐사는 뭐랄까...

'이것들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 라는 생각으로 진행했습니다.

얘를들어 트루소울 거트를 만났을 때에는 회복받을 수 있나 하고 쫓아갔다가 혼자 남고, 어딜봐도 수상한 물약 거절했다가 납치당하고, 반항도 실패했더니...

 

모르노 수난시대

웬 모르는 사람이 와서 난데없이 구해주더라구요. 뭐라그랬더라 우리 트루소울이 널 지켜보고 있다, 몸조심하고 죽지 말아라, 이랬나...

잡혀있는동안 컴패니언들로 바꿔서 구하려고 했는데, 씬 멈춤도 없이 그렇게 진행돼버려서 졸지에 쌩초면의 누군가에게서 구출당할때까지 파티원들은 저만치서 손가락 빨고 있었던게 돼버림. ㅋㅋ

 

그리고 이놈. 고통의 사제 압디라크

 

신도가 너무 열정적으로 굴어서 한번 어울려주자 싶었는데 벽에 세워놓고 때리더라ㅋ

근데... 맞는데 섀도하트가 좋아하는거임!! 그래서 몇방 더 맞아줬음... 다 맞고 죽이려고... (역시나 캐입)

 

그렇게 철썩~! 철썩~! 마조의 시간이 지나니 로비아타의 총애가 주어졌습니다.

이것도.. 역시...

의미있는건가... (ㅋㅋ)

 

그러고나서 압디라크 죽이려고 했는데 가드를 불러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뻘뻘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휴... 총애받았으니까 봐준다내가

 

할신 구하는 전투!

그렇게~~ 할신을 구해냈습니다! 유후~

이친구도 여러모로 많은 분노를 담고 있더라구요. 고블린들 전부 죽일 기세던데 과연 할수있을까...

근데 일단 더 중요한게 있으니 잠시 기다려보라고 했습니다.

 

더 중요한게 뭐냐구요? 그야...

 

'볼로를 믿어보기'

볼로는 절대로 믿어서는 안될 놈입니다

시스템이 몇.번.이.나 기회를 주더라구요 이놈믿지마라. 제발이놈믿지마라. 이래도믿을거냐? 이러더라구요

근데 그러면 그럴수록 궁금해지는게 사람마음이니까... 한번 끝까지가봤어요

의안... 생각보다 예쁘더라구요.

 

물론 모르노가 내릴 결정은 아니기 때문에 롤백하고 꺼지라했습니다

한대 치려고 했는데 빛보다 빠르게 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고블린말살은 다음 시간으로...

 

하진짜어이없어
더보기

 

할신을 만났으니 이제 고블린들을 전부 때려잡고 에메랄드 숲으로 돌아갈 때네요.

그래서 곰이랑 동맹 맺음! 밖으로 나와서 고블린들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냅다 전투! 멋지게 승리!

그런데...?

승리한 상대를 보니까 계속 언급되던 고블린캠프의 빅3중 하나더라구요. 아니...? 나 민사라랑 대화도 못해봤는데 이렇게 죽여버렸단 말이야..?! 어쩐지 hp가 남들보다 좀높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나이트송에 대해서도 알고있는게 많을 것 같고 입고있는 행색이나 옷차림새를 보아하니 뭔가 특이한 인물상이었을 것 같은데... 대화해보지 못해 상심이 큽니다 큽... (그치만 이제는 롤백 최소로 진행중이라 그냥 이대로 갑니다.)

 

이후 죽은자와의 대화로라도 뭔가 정보를 끌어내보려고 했지만 자길 죽인 사람한텐 할말없다고 무효화돼서 실패...

 

갑옷 훔쳐서 저모양으로 남았음 하...ㅋ

결국 할신이 전투촉진제라는걸 뒤늦게 알아버렸으니 할신에게는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고블린 캠프 먼저 한바퀴 쭉 돌아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만난건 상인. 그런데 이 상인...? 어째 다른 상인들보다도 마법템들이 많잖아...?!

 

결국 눈돌아가서 마법템을 네개 정도 사버립니다. 게다가 그걸로도 만족하지 못해 아스타리온 + 게일의 고양이 조합으로 갑옷을 무려 세개나 훔쳐내는데 성공. 경갑평갑중갑 하나씩 골고루 들키지도 않고 훔쳐왔어요 아스타리온 이 알차고 기특한 녀석...!!!!!! (전투보다 소매치기에 더 머리굴리는듯)

 

그렇게 어딘지 업그레이드 된 파티의 모습. 아직은 어중간하긴 합니다.
제일 간지나는건 다 모르노 줌

그 이후로는 전투-전투-전투였습니다. 적어도 성 안에 있는 고블린은 싸그리 전부 해치운듯.

전투 난이도 자체는 참 쉬운 겜인 것 같아요. 특히 이 성에서는 할신만 없으면 전투 유발이 안돼서, 다른 캐들 먼저 움직여놓고 위치선점 후 근접 (레이젤/칼라크)에 곰 붙여서 같이 돌진해 기습하는 식으로 전투 시작하면 뭐든 유리하게 끌고가기 좋더라구요.

 

높은지형만이 옳다

그렇게 다가온 대망의 마지막 전투! 이미 거트는 사망했고, 민사라는 말도못하고 죽여버렸고, 이제 남은건 드롤 라그즐린 뿐. 이 친구는 알차게 대화까지 전부 했으니까 아까울 것도 없겠다, 냅다 천장지형에 올라타 기습을 준비합니다.

 

훗... 내 전략은 정말 굉장해! 라고 생각하며 위치선점한 모습
그리고 그 결과

하.. 생각보다 처참했습니다 이게. 밑에서 적군을 빠르게 제압하지 못해서 라그즐린에 다른 모브들까지 천장을 기어오르기 시작했고, 클릭미스로 기공범위에 갇혀버린 섀도하트가 죽어버리자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고 섀도하트까지 싸잡아서 범위공격까지 해버려서 (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직 한번도 부활의 토큰을 쓰지 못했으니 이때인거겠지. 싶어서 섀도하트 부활시켜줬습니다.

 

어쨌든 전투는 이겼으니, 할신은 연신 감사인사를 전하고는 에메랄드 숲에서 기다리겠다 사라져버리고,

우리는 마지막 루팅을 해볼까~ 하면서 주변 상자들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전멸했습니다

ㅋㅋ

통을 조심하자...

누르면 손이 아니라 바로 공격이 뜨는 통들을 조심하자...

건드리면 터진다...ㅠㅠㅠㅠㅠㅠ

 

전투 끝나고 저장 안해서 결국 전투 다시했습니다. ㅋㅋ하아...

하지만 두번째 전투는 훨씬더 빠르고 간결하게 해냈음. 일단 천장에 있는 친구들 사이 거리를 넉넉히 벌려놓고, 근접+곰이 쳐들어올때 숨기를 사용해서 조금더 제대로 기습을 하는것만으로도 전원 거의 풀피로 전투완료가 가능했음. 디앤디의 전투... 정말 신기해요.

 

나의 기스양키 워리어
아스타리온: 워후~~!

그렇게 성내를 싹쓸이하고, 거미까지 처치. 거미소굴의 이 공간... 은근히 인상깊었어요.

스토리상으로 아무 소용 없고, 조사할것도 주울것도 없지만 고블린들이 얼마나 많은 살육을 저질렀는지가 한눈에 보이는 이 황폐한 해골의 산이란... 잠깐 오싹 하고 지나갔네요.

 

이제 집에 가자.

그렇게 정문으로 겁나 당당하게 나갔다가 또 이꼴이 났습니다.

 

또 꽁무니빠지게 도망침

사실 시간만 들인다면 전부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어쨋든 몰래몰래 탈출하는데 성공. 고블린캠프 끝!

 

슬슬 컴패니언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어요. 섀도하트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주고, 레이젤은 자신을 거절할 거냐고 물어보고 (너무 부담스러워서 오늘밤은 동침하지 말자고 했음 ㅋㅌㅊㅍㅋㅌㅊㅍㅋㅌㅊㅍㅋㅌㅊ), 게일도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해주고 (이 백스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심지어 스크래치까지 공 전지기 놀이를 하기 시작!! 보니까 파인드 패밀리어 상시효과도 생겼더라구요. 행복해...

 

여전히 함께하자고 했지만 언제든지 사라져버릴 수 있을 것 같은 게일...
그리고 어이없는 내로남불 뱀파이어

그리고 티플링과 드루이드들의 믿음도 얻어내는데에 성공했네요. 돌아가니까 다들 너무 희망차보여서 나도 마음이 다 찡했음... 발더게사람들아 꼭 티플링들 잘 받아줘야한다ㅜ_ㅜ

 

칼라크 심장도 조금 고쳐줬습니다.

고쳐주고 났더니 첨으로 플러팅스러운 문장이 나와서 깜짝

 

'아직 널 만질수는 없는걸...'

칼라크도 놀라더라구요. '그러고 싶은거야?' 라고 묻길래...

'응 스파링 한번은 해야지' 라고 답함.

ㅋㅋㅋㅋㅋ 칼라크가 호탕하게 웃는데 너무너무 기분 좋아졌네요 흡족

 

길고긴 일요일 발더게런의 마지막은 긴휴겸 캠프 파티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건 곧... ... ...

로멘스파티의 시작이란 뜻이죠

난 이게임을 처음 해보는데도 알겠더라 이순간이 모든 로맨스의 시발점이 될 순간이라는 것을...

일단 대사가 전부 '오늘밤 나와 찐하게 한판 어때?' 이런 느낌이라구요ㅋㅋ

섀도하트는 은근했고 칼라크는 너무너무 귀여웠고 아스타리온은 아주 𝓯𝓸𝔁𝔁𝔁𝔂했고 윌은 시무룩한 강아지 같았음.

레이젤만은 모르노한테 틱틱거렸어요 더이상 같이 자주지않는다고... 자긴 윌이나 붙잡고 뒹굴거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너무너무 고민돼서 다음에 이어서 하기로...

아스타리온, 게일, 칼라크 사이에서 무한고민중이에요.

첨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스타리온이었었는데 진짜 어쩌다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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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되겠다
나는 게일도 옆구리에 끼고 있어야겠다

아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게일이 너무 아까워서 결국 롤백을해야겠습니다.

어디까지?

고블린캠프 전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친구생각 했다고 로맨스 꽉막혀버리는건 너무하잖아! 첨엔 친구였는데 점점 좋아질수도 있는거라고!!

 

그래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한 것: 엥? 한번도 안들어가본 집이 있네? 하고 문열어젖혀서 대낮의뜨거운 정사를 나누고 있던 오크들을 때려잡아버리기

미안하다... 열지.. 말았어야 했던 것 같다. 그치만 아스타리온이 열었다고 하면 다 말이 되지요.

 

이후로의 진행은 최대한 원래와 똑같이 했습니다. ^ㅠ^

 

오늘의 모르노. 뭣때문에 더러워진거지? 모르겠다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까 고블린 들어가는 입구에서 얼굴에 똥칠하면 그냥 들어가게 해준다더라구요ㅋ

근데 저는 첫시도에도 지금도 입구무시하고 사다리타고 올라갔다가 눈마주치자마자 전투 들어가버렸다는 사실. 똥 이야기 듣기도 전에 말살해버렸어요. (다가가면 아묻따 전투일줄 알았지 들여보내줄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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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캠프 (다시) 이어갑니다!

그런데 발더게가 다시 플레이해도 즐거운 이유를 곧바로 알겠더라구요.

주사위 굴림, 동행하는 컴패니언, 행동의 순서, 선택하는 지문 등 온갖 선택지와 랜덤요소의 아주 사소한 변화에도 대사와 지문이 달라지고 이벤트가 달라짐...ㄷㄷ

특히 이번에는 전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한가지 덕분에 파티 벌이는 고블린들 완벽하게 말살하고 저벅저벅 캠프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바로 술에 독타기

와진짜 상상도못했다

독 타니까 모르노(다크어지)도 고양감얻고 아스타리온도 고양감 얻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암것도 모르고 신나게 아스타리온 축배 들은 고블린들 전부 고대로 쓰러졌다... ㄷㄷㄷ

 

우수수 쓰러지는 고블린들

그리고 죽지 않은 고블린들은 곧바로 전투 진영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이 게임 진짜...

 

트루소울 거트에게서 구해준 사람

이후 그대로 쭉쭉 진행해 모르노를 살려줬던 여성을 다시 만납니다.

조금 더 정보를 캐내는 쪽으로 지문을 진행하니 이 사람 라파엘이 보낸 사람이더라구요ㅠㅠ

도와주고 있는거였구나 라파엘 이 악마 좀 착하네... (?)

 

그리고 지난번에는 이렇게 도움 받고 나왔을때 컴패니언 아무도 반응이 없어서 뻘쭘. 하게 지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칼라크와 동행중이었더니 칼라크가 걱정해주더라구요!! 무슨 일 있었냐면서... 확실히 누굴 데리고 다니느냐에 따라서 컨텐츠가 바뀌는게 너무 흥미롭네요. 고블린 캠프에서는 특히 섀도하트 지문이 알찬듯.

 

고통의 사제 압디라크와 다시 대면했을 때에는 아스타리온-섀도하트 티키타카와 게일의 지문이 너무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지난번에 대화해보지 못해 아까웠던 민사라와도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와.. 대화 한번 나눠보니 이 모든 상황을 완전 비틀어버리는 진행도 가능하다는걸 깨달음. 고블린들을 대동해서 티플링 말살하러 간다고...? 다음에는 꼭 악성향으로 굴려봐야겠어요... 그렇게 되면 드루이드들은 어떻게 되는거지... 정말로 궁금하다.

 

그치만 이번에는 나름 최대한 선?하게 굴리고 있으니 진행은 똑같이! 모든 대화 후 이제 다시 할신 먼저 구하러 갑니다. 고블린들과 절대자에 대한 견해가 좋지 않으니 역시 모르노는 그들을 공격하는걸로 살인충동을 만족시켜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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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말살 현장

이번에는 정말로 고블린 씨를 말려버렸습니다.

튀지 않고 마당에 있는 고블린들까지 전부 없애고 나니까 루팅할게 너무너무 많아짐(ㅋㅋㅋ) 덕분에 캠프를 두번이나 왔다갔다 하면서 물건들 챙겼네요... 한번 하고 나니깐 전투들도 모든공략도 굉장하게 빠르게 재진행이 가능한듯. 심지어 거미들까지 전부 죽였어요. (네크로맨서 책 열 돌맹이도 찾음! 와~!)

 

덕분에 내일은 바로 에메랄드 숲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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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숲으로 돌아가는 길, 조금 길을 다르게 갔더니 에텔이모와 대치중인 남자둘 발견!

통찰 실패하고 에텔이모 믿은채로 비살상전투 했는데... 루팅하니까 이런 편지나옴ㅋㅋ

역시 과하게 친절한 디앤디의 노인들은 일단 해그라고 의심하고 봐야한다는거겠죠...

 

아가 보호하고 있다고 뻔뻔하게뻥을쳤어 이사람

일단 나중에 다시 만나보기로 하고... 다시숲길을 가로지른다!

 

다시금 에메랄드 숲으로 돌아가서 환대를 받고, 캠프로 갔습니다.

뭘 다르게 해서인건진 모르겠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칼라크도 섀도하트도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크윽... 너흴 전부 정복해버리고싶은데 그건 무리인걸까? (아무래도 무리인거겠죠) 그래도 이젠 양쪽 옆구리에 게일과 아스타리온을 끼고있으니 만족합니다.

 

근데 게일은 폭발해버릴지도 모르니까 오늘밤 강렬한 행위는 어렵대.

하 뜨밤나누다가 폭발해버릴지도모르는 남자 그런남자 어떤데...

...

 

그래서 결국엔 아스타리온과 함께했습니다.

 

너뭐하니 광합성하니

그의 백스는 노예였던건가... 웬만하면 카자도르도 한번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구만ww

 

그렇게 티플링들은 자유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고, 할신이 캠프에 발붙이게 되었으니 이번에는 언더다크로 향하기로 합니다.

그치만 그 전에 해야할게 있어요.

 

테이의 강령술 읽기

거미동굴에서 돌 찾은 이후로 열고싶어 근질근질 했는데 일단 당장의 일부터 처리하고 싶어서 일부러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근데 돌 끼우고 보니 지문이 너무 찝찝해서 떨궈버림. 그러자 아스타리온이 냅다 뭐하냐고~! 그럴거면 자기 달라고~! 시비를 걸더라구요. 이 투명한 녀석...

 

그래서 줬습니다.

보이나요 저 초롱초롱한 뱀파이어눈

손톱만큼 올라가는 호감도와 장난감 받은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내가 뭔들 못해줄까...

그렇게 아스타리온은 열심히 읽으며 굉장하게도 2연속 크리를 띠웠습니다. (카르마 다이스 꺼뒀음) 그래서 우오오 간단하게 정독 성공해버리는가~! 싶었더니만...

 

도대체 뭔일임

하ㅋㅋ

결국 책을 읽은 덕분에 지혜 굴림 +1보너스랑 죽은자와의 대화 스킬까지 얻었는데, 부작용으로 미쳐버려서 지혜 상시 불리점 주는 저주 받았네요. 이거... 수지타산 맞아? 이래도 되는걸까? 나중의 스토리에 크게 영향있는건 아니겠죠? (영원히 머리를 싸잡고 고민하는 겜뉴비)

 

아무튼 이제 진짜로 언더다크로 갑니다.

 

까마득.........

사실 아직 지상에서 안한게 많아요. 기스양키들을 찾으러 가보지도 않았고, 에텔이모한테 찾아가보지도 않았고...

그치만 지금 제일 유력해보이는 해결책이 언더다크를 통해 나이트송을 찾는걸로 보여서 이게 더 맞는 흐름 같았어요.

나..잘하고 있는걸까? 콘텐츠 놓치는건 아닐까? 나이트송 찾아버리면 다른것들 더이상 못하게 되는건 아니겠지? (영원히고민을2)

언더다크는 다음 시간에!

 

 + 오늘 그들의 대화

 

'누군가가, 이름모를 누군가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하는게 좋을까 칼라크? 아절대내이야기는아니고'
게일이 원래 그렇게 사람을 적극적으로 꼬시냐고 물으니까 이따구로답하는 아스타리온

얘들아...

모르노 바로 옆에 있다!! 다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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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합니다 오늘도 진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진짜 이번이 마지막 롤백이야! 진짜!! 를외치면서 다시금 고블린캠프 마지막 전투 전으로 돌아갔어요. (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섀도하트랑 칼라크가 치대지 않았다고 했더니 이번런에서는 레이젤과의 관계를 끊지 않아서 그런것같다고 친구가 알려줬거든요. 섹파관인줄 알았다면 오산. 레이젤과 하룻밤 하면 그거 잠정적 연인관인거라고... 휴 레이젤. 첫번째 돌면서 네가 부담스럽다고 했던 이유가 있었어. ㅋ 마음도 안주면서 다른 친구들 견제하기야?

전투에서 밀리는거? 스토리가 미쳐돌아가는거? 올굿이에요. 그런데 컴패니언들과의 로맨스만큼은 최대한 마음에 드는 쪽으로 주무르고 싶어요.... (주먺꽊)

 

무튼 그래서 롤백하고 고블린 전투 다시 하고 에메랄드 숲까지 돌아오는 이 여정을 이제 세번째ㅋ 합니다. 그런데 세번째인데도 새로운걸 발견한다니 이게임 까도까도 계속까이는 양파같아!!

 

첫번째는 바로 거미동굴의 구덩이

모르노: "저긴 뭐가 있을까?"

아스타리온: "먼저 뛰어들어봐. 양보할게."

이 바부같은 대화를 듣고 흥미가 생겨서 한번 살펴본 이 구덩이. 보통 이런 배경 보면 절벽이라고 뜨면서 점프할 수 없게 뜨는데... 여긴 체력만 깎일 뿐이지 뛸 수 있는 곳으로 뜨더라구요. 도대체 뭐가 들어있는걸까...? 일단 밑으로 들어가는거니까 제생각엔 언더다크일것같습니다. 일단 드루이드들이랑 파티하구 나서 돌아와야지. 깃털낙하 쓰면 되려나.

 

두번째는 에메랄드 동굴 속 네티의 방 너머너머로 들어올 수 있는 지하통로.

아니 이런 공간이 있었단 말이야!!! 전혀 몰랐어요.

쏠쏠하게 루팅하다가 트랩에 전멸함. ㅋ 아따 드루이드들 철저하네요... 그래도 결국 바닥까지 탈탈 털어 갑니다. 뭔가 드루이드스러운 멋진 아이템을 많이 얻었어요. 오로지 이 아이템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나중에 드루이드를 플레이하고싶어짐...

 

마지막으로 하피들의 둥지

하피들 만나자마자 전투인게 너무 아쉬웠음. 저렇게 이쁜데 친구를 할 수 없다니...

그나저나 저런 모습인데도 휴머노이드가 아니라니 말이됩니까?

 

이후로는 염색약들 쓰면서 씐나게 놀았어요.

특히 칼라크에게 드루이드들에게서 받은 여름의 로브를 주고 드라케 제네럴 염색약을 쓰니까 너무너무 홀리해짐...ㄷㄷㄷㄷ

 

다크어지는 피의 색을 좋아하지 (그런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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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파티에서는 어떻게 되었는가

게일과 더티토크하고 아스타리온과 잤습니다.

그래서인가? 아스타리온 씬들이 많이 나오네요...

 

얘야 그렇게 휙휙 웃통까고다니면 곤란해ww

아스타리온이랑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거겠지?

 

그와중에 할신의 풍채에 감격해서 찍은 스샷

그렇게 푸욱~ 쉬어주고 이후로는 언더다크 가기 전에 에텔이모 만나러 갔어요.

멘퀘보다 사이드퀘스트가 더욱 즐거운 편...

 

그랬다가 아스타리온 찾는 몬스터헌터 만남

공교롭게도 아스타리온이 저와 동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라고 하기에는 일단 아스타리온은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 (ㅋㅋ) 애가 첨엔 제발 저리는가 싶었는데 알고보니깐 살인욕구에 근질근질 하고 있는 거였더라... 그래서 함께 몬스터헌터를 공격! 그리고 아가 시원하라고 간드렐 물게도 해줌^^

 

happy ♡

사실 이거 전부 카사도르 짓인거라고 주절거리는 말들 굉장히 의심스럽긴 했는데... 모르노는 아스타리온을 믿고싶어하는 것 같아요. 동료니까... (그보다 일단 내가 믿어주고싶어)

 

그리고 이어서 에텔이모네로.

에텔이모 집까지 가는길도 험난했고, 만나서도 험난했고, 쫓아가서도 험난했음

지금 찾아와도 되는걸까 이거 (ㅋㅋ

 

눈알달라길래 거절했구요 (이 게임은 눈알로 경고를 하는구나 깨달음) 잡혀있는 아가 데리고 휙~ 사라져버리더라구요.

 

해그너무무서움

첫번째런: 척봐도 무시무시한 적이라서 혹시몰라 소환해놨던 바드 임시동료까지 써먹어가면서 온갖 버프 먹여두고 들어간 뒤 오크들까지 불렀는데, 이 오크들ㅋㅋ 살려야되는 친구를 죽여버리고 아주 지멋대로더라구요!!! 그리고 스펠슬롯들이 너무 휙휙 사라져서 스펠캐스터들만 데리고 들어오는게 그렇게 대단한 선택은 아니었음을 느낌... 결국 전멸직전까지 갔다가 롤백.

 

바보멍텅구리 오크들

다음에는 좀더 각잡고 도전해보겠어요.

일단 칼라크 데려가고...

무거운 돌맹이 전부 챙기고...

물도 챙기고...

아이템 3247823개도 챙겨서... (랩업하고 나중에 다시 시도한다는건 안중에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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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그 전투 성공~! 그리고 메이리나 구출 성공!

거의 다치지도 않고 해그 때려잡았음ㅋㅋ 생각 좀만 글케 어렵지 않은 전투였구만.

메이리나는 남편이랑 같이 잘 보내줬습니다ㅜ 담에 또 보자 순진한 아가야...

 

해그가 만드는 약들 너무 이상한거 많아

사이드퀘스트였긴 하지만 해그 정말 자세하게 잘 짜놨더라구요. 해그가 잡아뒀던 사람들의 사정부터 해그가 만드는 약들, 해그와 내통하는 발더스게이트 의문의 인물 등등... 모든것이 이 빌런상을 설명해주었음. 정말 흥미롭지 않을수가 없는 겜인듯

 

그리고 긴휴했을때는 또 아스타리온이랑 찐한대화 했어요. 아니 이놈은 호감도 그렇게 높지도 않으면서 요즘 제일 치대 (좋음) 근데 여캐들이랑 좀 멀어진것같아서 약간 서글프네 (?

 

새끼 아울베어도 캠프로 찾아옴. 이긍!!!!!!!!!!!!!!!!!!!!!!!!!!!!!!!

이후로는... 또 언더다크 가는거 미루고ㅋ (햇살이좋아요) 오름길 Risen Road 탐방을 좀 했습니다. 마운틴패스는 위험하기 때문에 언더다크로 하라고 한거였으니까... 마운틴패스만 안 가면 되겠지 ^^

 

스피릿가디언이 ㄹㅇ 장난없었음

그리고 이제 캬라들이 5랩이나 되었습니다. 아스타리온은 글룸스토커 멀티클래스 시켜주려고 리스팩 했고 (덕분에 중갑도 입힐 수 있지요), 레이젤은 두번 공격할 수 있게 됐는데 모르노의 헤이스트 주문에 액션서지까지 더해지니 한번에 5연속이나 6연속 공격까지 가능하더라구요. (ㄷㄷ)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위력의 새 힘은 역시 섀도하트의 스피릿 가디언.

 

아가들아! 멋지다! 앞으로 쭉쭉 계속 성장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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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불타는 집에서 불주먹 용병단이 구하려는 사람들 전부 구하고, 그집 구석에서 발견한 젠타림 비밀기지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가는길에 젠타림 화물상자에서 훔쳤던 플라스크를 열어보니... (깜놀주의)

 

꺄아어ㅏ악

아진짜깜짝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려나가는 사람의 영혼.. 뭐 그런게 갇혀있을 줄 알았는데...

전투는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이걸 캠프에서 열어버렸다는 것. 캠프에서 에너미가 출몰하니까 동행중인 파티원 제외 컴페니언들은 전부 알아서 움직이더라구요. 근데 거기서... 특히...... 스크래치!!!!!!! 넌 뭔 힘이 있다고 그렇게 당당하게 전투에 참여해서 근접으로 뛰어오는거야!!! 저 징그러운녀석 귀신같이 제일 hp낮은 스크래치 알아보고 스크래치만 때리더라구요 하... 그래서 울 강아지 죽었어요.

 

물론 용남할 수 없으니까 롤백했음

네? 이젠 롤백없이 명예모드처럼 하겠다고 하지 않았냐구요? 누가그랬죠? 촤하하

저 플라스크는 그냥 가지고만 있는걸로... ^^

 

반짝반짝 뉴 - 장비

젠타림 비밀기지에서는 오스카를 구해주고 그 구해준값에 600쓴거 고거 아깝다고 상인의 주머니를 겁.나게 털어서 새로 장비를 번쩍번쩍하게 맞췄습니다. 특히 모르노가 주운 저 경갑 너무 이쁜듯... 그리고 새로 등장한 염색약들 색이 지금껏 보이던 것들보다 훨씬!! 아름답더라구요. 이제 슬슬 눈도 더욱 즐거워질때가 된 것인가...

일단 졸리니까 옷들 염색하는건 담에 해야지.

 

그건 그렇고 젠타림 비밀기지에 화약통 2384930개, 트랩 2390482394개 있는거 보고 새삼 참 배경요소로 스토리텔링을 잘한다 싶었네요. 이 사람들이 아무리 호의를 보여도 기본적으로 경계심이 엄청나게 심한 집단이라는건 확실했음. '너는 젠타림이 환영한다' 라고 해서인지 들어가면서 밟은 트랩들 하나도 터지지는 않았는데, 롤렌을 돕고 찾아온게 아니었다면 전부 터졌겠지...? ㄷㄷ...

 

어느새 캠프에는 스크레치와 아울베어가 자리잡았습니다

이긍 이 귀여운것들...

아울베어가 스크레치 자기 형 닮았다길래 형이있어? 하고 물어봤더니

ㅇㅇ 있었는데 엄마가 먹엇어. 이러대

 

암튼 담부터는 진짜로 언더다크로 갑니다.

가자, 문라이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