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 (GM):첫 의뢰였던 애쉬베일에서의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고 어쩌다보니 팀이 된 여러분.
그 때의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는데,
각자 어떤 식으로 성장을 이룩해냈는지 말해볼까요?
달라진 건 있었나요?
미카:미카는 저번에 숲에서 있었던 일을 계기로 동물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제대로 추적하고 징표를 남기는 방법도요.
홍조 (GM):확실히.. 앞으로 숲에서 더 큰 도움이 될 법한 능력이네요.
네이피어:네이피어는 지난번 모험에서 들불에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불은 모든걸 휘감아 불태워 없애는 존재란 편견이 있었는데 새생명을 탄생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걸 배웠어요. 그래서 들불과 교감하는데 시도하다가 들불 드루이드가 되었습니다.(귀걸이 코걸이)
미카:그에 더해 전방에 서줄 수 있는 동료가 생겼으니 주 무기를 활로 교체했습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신속하게 지원해줄 수 있겠죠.
에올:스스로의 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물론 아주 조금일 뿐이고, 여전히 정말로 분명히 겸손할 줄은 알지만.. 이거이거, 그때의 마법을 생각해보면 나... 천재? 인거 아니냐구... 이런 생각을 하며 심심한 여행길 마법을 막 쏘아댔나봅니다. 그러다보니 '마법력의 샘'이란게 생겼습니다. 저 안쪽에 뭔가 힘이 쌓이는 느낌이에요.
데비:데비는... 별거없네요 남을 돕는 건 역시 좋은 일이에요, 신앙심으로 죅금 더 충만해졌고 좀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홍조 (GM):좋아요
다네스:다네스는 그냥 조금 더 튼튼해졌습니다. 평소에 마법을 쓰는 법을 공부하고 있긴 한데, 아직까지 성과는 나오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홍조 (GM):들불에 영감을 받아 순환의 이치를 불로 행하는 깨달음을 얻은 네이피어와
동료를 조금 더 믿고 자연에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한 미카
스스로의 힘을 좀 더 잘 통제할 수 있게 되고 마력의 원천에 좀 더 가까워진 에올
타인을 돕는 행위를 통해 신앙심이 좀 더 굳건해진 데비
그런 여러분을 눈여겨 보았는지, 이전에 애쉬베일 사건을 여러분에게 소개한 이가 여러분에게 새로운 일을 안내해줍니다.
저번엔 동물들이 도망가고 사라지는 사건이었다면,
홍조 (GM):이번에는 사람이 사라지는 사건입니다.
데비:이럴수가...
네이피어:"누가 사라진거죠?" 궁금해합니다.
미카:"에에에, 사람이요?"
그러게요, 그리고 몇 명이나?
에올:"이번에도 약속하고 잠깐 도망간건 아닐까?" 처음 들었을땐 이런 소리를 했더랬습니다.
홍조 (GM):이번 의뢰는
캔티클 베이라고 하는, 바다 근처에 있는 어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질 좋은 해산물이 나는 곳이라 마을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데
그 마을의 경제를 책임지다시피 하던 젊은이들이, 그것도 남자만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해요.
네이피어:"캔티클 베이...바닷마을이면 생선이 맛있겠군요." 입맛다시기.
"남자만??"
데비:"그건 또... 특이한 일이네요..."
홍조 (GM):왜 남자만 사라졌는지도 의문입니다.
미카:"그러게..." 갸웃합니다.
에올:"찾으면 생선 주나?"
해미쉬 그린들:자세한 건 마을의 시장인 "해미쉬 그린들"이라는 사람을 만나보라고 하네요.
네이피어:"주지 않을까요??"
다네스:"생선...."
네이피어:"저희가 잘하면 해미쉬 그린들씨가 생선을 줄 지도."
미카:"아니면 우리가 잡아도 되겠지~"
다네스:"저는 내륙지방에만 있었어서 바닷가는 처음이예요."
데비:"일단 보상보다는 실종자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에올:"그럼 찾자. 남자들."
네이피어:"그래요!"
데비:"큰 일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미카:"바다는..."
다네스:"여러분은 바다 가보셨어요?"
"저는 바다 한번도 안가봐서 설레네요."
미카:다네스에게 바다가 얼마나 멋진 곳인지 필리버스터합니다.
에올:"바다는 짭짤한 냄새가 나. 어렸을때 몇번 가 봤어."
네이피어:"다른 대륙에서 올 때 한번 지나쳐왔어요. 바다는 아름다워요!"
미카:"엄청나게 탁 트여 있어서, 보기만 해도 상쾌해져. 게다가 햇빛이 물에 반사되면 반짝이는 것도 정말 예쁘고-"
데비:뒤에서 신기하게 듣습니다
다네스:"여러분 말을 들으니 하루라도 빨리 가보고 싶어졌어요.."
네이피어:미카 말에 끄덕끄덕합니다.
다네스:"물론... 실종자를 찾는게 우선이지만.. 그래도요!"
미카:막 떠들다가 핫, 하고 의뢰를 준 사람 눈치를 살짝 봅니다.
"그렇지! 일단은 의뢰가 먼저!"
에올:모르고 파도를 일으켜버린 날 이후로는 다시 가보지 못했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게같은거랑 엎드려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눈치가 없는 편
다네스:"엎드려있다구요?..."
"왜지..?"
에올:"...등을 시뻘겋게 만들기 위해서?"
데비:"...?"
"거기서도 고행... 같은 걸 하나요...?"
네이피어:"불꽃이 되고싶나?"
다네스:"...?"
다네스는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만..
가보면 알겠지- 하고 넘기려 합니다.
미카:그건 잘 모르겠는걸- 하고 갸웃해요.
네이피어:"저 엎드려있는 사람들 구경 하고싶어요. 에올. 빨리 가봐요."
미카:그러면 가기 전에...
네이피어:"아니, 사람들을 구하고싶어요.(정신차리기)"
미카:"뭔가 준비해가야 할 게 있을까?"
네이피어 봐요. 야영 물자와 식재료 준비는 네이피어가 제일 든든해.
다네스:"음..."
"가는 길이 험하진 않은 모양이에요."
에올:"그럼 가아아-즈아아........ ..." 있나? 잠깐 고개를 갸웃
데비:"일을 해결하겠다는 마음가짐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다네스:"여기서는 육로로 갈 수 있는 것 같고.."
데비:별 생각 없는 편
다네스:"배도 탈 수 있을까요?"
에올:"남자들이 바다에 빠져버린걸수도 있으니까 수영에 도움이 될만한게 있으면 어떨까?"
미카:가방 뒤적거려요.
에올:"오, 배를 타면 되겠구나." 돈은 친구들이 대주겠지
미카:낚시대는 아마 거기 가서 빌려 쓸 수 있을테고.
네이피어:(앗 잠깐 비욘드 보느라) 여행에 필요한 야영물자랑 식재료 챙겨가고싶어요.
미카:"수영-"
네이피어:"마을까지 여행은 며칠 걸릴까요?"
"수영복!"
에올:깃털 속에서 지지를 꺼내 쓰다듬습니다. 에올은 요거면 준비 끝! 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조 (GM):여기서 캔티클 베이 까지는 3일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가는 동안은 길이 잘 닦여 있어서 마물을 만나거나 할 일은 없겠지만, 가서가 문제겠지요.
데비:혹여나 도착해서 필요한 게 생기면 거기서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겠어요
미카:3일이면 식량은 충분하네요.
데비:"다들 준비가 끝나시면 출발하도록 할까요?"
다네스:"좋아요!"
네이피어:그럼 굿베리 시전만 하고서
미카:에올이 말한 것처럼 남자들이 바다에 빠져서 실종된 거라면 음...밧줄이 있긴 한데 도움이 될 진 모르겠다.
네이피어:10개 만들 수 있군요. 10개 만들어서
한사람당 2개씩 나눠주겠습니다.
미카:역시 네이피어. 든든해.
"고마워~"
네이피어:"내일 못 먹으니까 오늘 안에 먹으세요."
데비:"앗, 감사합니다." 일단 두 손으로 받습니다
다네스:"아, 감사합니다."
다네스는 다 먹어도 되나? 싶어서
에올:지금 먹어도 되나? 주는 손길 아래로 입을 벌려요
다네스:한번에 입에 털어넣어버립니다.
네이피어:"앗."
"아 말을 깜빡했어요. 그거 나중에 먹어야되는거에요!" 매우 당황해합니다.
미카:앗 앗.
다네스:"어..? 왜죠? 내일 못먹는다고 하셔서 먹은건데.."
미카:아마 네이피어랑은 조금 오래 다녔으니까 한번에 하나씩 먹어야 한다는 건 알고 있겠어요.
다네스:달콤새콤하니 제법 맛있었던 모양인지 입맛을 쨥쨥 다십니다.
에올:"이잉." 그러면 손으로 받습니다.
"지금 먹으면 안 된대. 뱉는거 도와줄까?"
네이피어:"음...영양분 섭취엔 도움이 되겠지만....."
그리고 자신의 것으로 남겨뒀던거 둘을 다네스에게 줄게요.
데비:"뱉는다고 다시 돌아올 것 같진 않지만..." 에올한테 소근소근합니다
네이피어:"상처났을 때 도움이 될테니까 이거 챙겨두세요! 다네스."
에올:마법사의 손으로 식도저안쪽을꾸아앆 눌러줄 수 있습니다..
미카:그런 효과도 있었어?
네이피어:"바로 먹지 말구!" 하고 불안한 시선으로 다네스를 봅니다.
데비:그럼 네이피어한테 들고있던거 두 개 돌려줄게요
에올:"그런가... 아쉽네."
다네스:"앗.. 알겠어요.."
그러면 다네스는
미카:다들 재능이 많네~ 하고 주머니에 쏙 넣어둡니다.
다네스:그걸 작은 손수건 같은 거에 싸서 소중하게 집어넣습니다.
네이피어:"앗 왜요. 데비."
"이건 데비씨 몫이니 데비씨가 드세요."
다네스:"그러고보니.."
데비:"저는 괜찮으니까요." 하하
다네스:"뭐 제대로 드시는 걸 못본거같은.."
에올:"그러게."
사실 입이 없는건 아닐까?
네이피어:"데비...그러고보니 계속 밥 안 먹었죠."
다네스:"그..랬죠?"
네이피어:"제 밥에 뭔가 문제가 있는거라면 말해주세요. 저는 피드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하는데 주걱을 쥐고 덜덜 떨고있습니다.)
다네스:데비를 걱정 반 놀라움 반인 눈으로 봅니다....
데비:"저는 마음의 양식만으로 충반하기 때문에..." 농담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는 톤
에올:"네이피어 밥 맛있는데."
"마음의 양식이 뭔데?"
네이피어:에올의 말에 조금 다행인 얼굴이 됩니다.
"마음의 양식?"
에올:에올은 밥 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다네스:"그 .. 혼자 기도하신다거나 하는.."
데비:"그... 여러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스럽달까..."
다네스:"그런거 말씀하시는건가요?"
데비:"하여튼, 저는 딱히 신경 안 쓰셔도 괜찮으니까요."
다네스:"... 밥은 저희가 먹는데 왜..."
미카:정말로 그런건지 통찰 한번 해봐도 되나요?
에올:(우리가 마음의 양식인거구나)
다네스:다네스는
미카: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는걸까?
홍조 (GM):통찰 해보셔도 될까요? 데비?
데비:숨기는 게 없는 얼굴
다네스:본인이 도련님을 귀여워하는 거랑 비슷한 감각인가? 싶습니다.
홍조 (GM):숨기는 건 없지만
굳이 말도 하지 않는
심지어 얼굴도 안보임.
미카:귀엽다고 안먹고 보기만 하면 죽어 다네스
데비:(통찰 상관없어요)
다네스: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홍조 (GM):굴려봅시다
미카:
11
11
통찰 (2)
홍조 (GM):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명쾌하지도 않다.
에올:오늘밤에 꼭 데비에게 입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봐야지. 다짐했습니다.
미카:흐으으음.
홍조 (GM):는 느낌을 받습니다.
에올:하지만 입이 없다면 울면서 도망칠것임
데비:손으로 뒤집어쓴 천때기 양 입꼬리를 드는 시늉을 합니다
스마-일
미카:뭐 필요하다면 이야기 하겠...해주겠죠?
뭔가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넘겨요.
데비:"정말로 괜찮습니다." 작게 웃으면서 굿베리는 네이피어에게 쥐여주고...
네이피어:"음. 네.." 석연치않은 얼굴로 받아듭니다. 하지만 만약 쓰러지거나하면 반드시 먹여줄테다 하는 다짐.
홍조 (GM):좋습니다
마음 속에 피어난 어떤 의문...을 뒤로하고
여러분은 캔티클 베이로 향합니다.
-
홍조 (GM):캔티클 베이로 가는 길은 무난했습니다. 큰 도로를 따라 쭈욱 걸어가면 나오는 마을이라 가는 길에 몬스터를 만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어요.
굿베리를 먹을 수 있었던 하루를 제외하고
이틀 정도는 식량을 소모해야 하는데
그것도 굿베리로 때웠나요? 아니면 먹었나요?
에올:~가는 길~ "얘들아 이걸 봐" 라며 스스로에게 화염화살을 쏘고 부적의 보호를 받는 모습을 자랑하는 에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 굿베리 둘을 허겁지겁 집어먹었습니다. ~컷씬 끝~
데비:네이피어가 모두를 위한 멋진 야외캠프요리를 준비해주지 않았을까
네이피어:아 식량소모하지 않았을까요? 굿베리는 만일을 위한 대책이어서
열심히 후두리 찹찹 메밀 팬케이크 만듭니다.
미카:그럼 네이피어의 요리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식량도 더하겠어요.
단단한 빵이라던가 육포, 마른 베리 등이겠네요.
스프로 만들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베리는 팬케이크에 올리고요.
네이피어:"미카...미카는 대단해요! 굿베리를 여기다 써먹다니"
미카:주변이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으니 남은 사람들과 함께 주위에 먹을 만한게 있나 둘러봐도 좋겠네요.
네이피어:진심으로 감탄합니다.
다네스:다네스는... 요리를 잘 하진 못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요리하는걸 신기한 눈으로 지켜봅니다.
미카:"하루 뒤에는 못 먹으니까 아깝잖아요~"
다네스:"맛있었는데.."
"그거 약간.. 두개 먹으니까.."
"이상하게 몸이 무거워지더라고요.."
"다음부턴 하나만 먹어야겠어요.."
데비:묘하게 살짝 그슬린 에올도 잘 챙겨줍니다
미카:아무래도.
에올:우리 동료들은 정말 최고야.
다네스:"근데 진짜.."
네이피어:"오 그게 마나를 응축한거라..." (뭔가 마법적인 설명을 했을 것 같습니다)
다네스:"마법으로 못하는 게 없네요.."
"아까 에올이 몸에 불질렀을때도 그렇고..."
에올:"마법은 최고지! 세고, 멋지고!"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미카:끄덕끄덕.
데비:"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래도 스스로에게 불을 붙이는 건 그만둬주세요..."
에올:"이제 안 할게." 생각보다 아팠다
네이피어:"맞아요. 에올."
다네스:".. 저도 얼른 마법을 쓰 수 있게 되면 좋겠는데 말이죠.."
에올:"근데 네이피어의 베리를 먹으니까 금방 말끔해졌어."
다네스:"도련님도 그렇고 다들 어떻게 하시는건지.."
에올:"가르쳐줄까?!"
다네스:"그래주신다면 꼭 배울게요."
에올:"어렵지 않아. 엉덩이에 힘을 주고 흡..! 하면 돼."
"... 그러면 돼." 뭔가 더 설명하려고 했지만 더 설명할 방도가 떠오르지 않아서 빠른 포기.
미카:음....
다네스:엉덩이에 힘을 주면
미카:이쪽도 대충 그런 느낌적 느낌으로 쓰고 있기는 합니다.
다네스:하체가 뻠삥이 됩니다.
근육이 빢
미카:"뭔가....자연과의 교감....?"
네이피어:"그렇게...쓰는게 맞나요 미카?"
미카한테 확인하기.
데비:"그런... 건가요...?" 조금 혼란스러워요
다네스:"음 이거.."
"글레이브 휘두를때 하체로 중심잡는거랑 비슷한 감각인가.."
에올:"오오" 다리가 돌이 됐어
미카:"...." 그건 아닌 것 같아
홍조 (GM):이게.. 맞나...?
같은 느낌으로..
미카:"다네스는 나나 에올이 쓰는 방법 보다는-"
데비 봐요.
"도련님에 대한 믿음이나...지키고 싶다는 마음...그런 걸로 쓸 수 있지 않을까?"
다네스:"음.."
네이피어:"오.." 납득.
에올:"아니면 기분이 상할때 소리지르는 느낌으로... 근데 입으로 소리지르지말고, 다르게 소리지르면 돼..." 옆에서 올빼미가 하나도 도움 안되는 소리를 주절거리고 있는 와중에 미카가 멋진 말을 해 줍니다.
데비:오. 박수 짝
다네스:"마음만은... 충만한데 말이죠.."
미카:굳이 따지자면 이쪽은 혈통도 있긴 하니까요 (티플링/소서러)
에올:"그런데 사실 내 눈에는 다네스가 검을 휘두르는 것도 마법 같아."
네이피어:"소서러들은 그런 느낌으로 주문을 쓰는건가요 모두."
미카:"그건 그래."
에올:"난 그렇게는 못해." ㅅ슈슉. 슉. 따라해보지만 느립니다.
"글쎄? 나같은 다른 사람은 못 만나봤어.." 아직.
네이피어:"흐음."
다네스:"그거야 옛날부터 해왔으니까요."
"다들 어떻게 마법을 다루세요? 미카 씨도 주력으로 쓰시진 않지만 어느정도 다룰 줄 아시는 거 같아서.."
에올:호로록 돌아와서 길을 안내합니다. 다네스가 가리킨 길에 끄덕여요. "역시 큰 도시의 시장님은 달라. 엄청 돈이 많아 보여.."
네이피어:"오. 그럼 생선을...아니 실종된 사람들에 대해 물으러가요"
에올:함께 그리 향해봅시다!
나중에 크고, 강해져서 미카를 들고 날아야지
데비:사람구경을 하면서 쭐래쭐래 따라갑니다
미카:대단해, 대단해 하면서 다네스 따라갑니다.
홍조 (GM):그렇게 마을 중앙으로 향하면
해미쉬 그린들:다소 근심이 많아보이는 인간 중년 남성이 미간을 긁적이며 서류를 뒤적이다가
방문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미카:"안녕하세요~"
해미쉬 그린들:"음, 혹시 실종 사건 의뢰를 받은 모험가 분들이신가요?"
미카:고개를 끄덕입니다.
에올:"엣헴."
데비:"아, 안녕하십니까." 끄덕끄덕하고 인사하면서 자기소개해요
다네스:"안녕하세요."
네이피어:"안녕하세요!"
미카:"사람들이 실종되었다고 해서 도우러 왔어요."
에올:슬쩍 내부를 둘러봅니다..
미카: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려나?
해미쉬 그린들:"반갑습니다. 마을의 시장인 해미쉬 그린들이라고 합니다."
"우선... 안쪽으로 들어오시죠."
해미쉬는 응접실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커다란 저택인 만큼, 손님을 따로 맞는 응접실도 있는 모양이예요.
해미쉬는 사람을 시켜 여러분에게 오렌지 티를 내오고 중간에 있는 소파에 앉습니다.
에올:졸졸 따라 들어갑니다.
데비:공손하게 따라갑니다
네이피어:둘러보며 들어갑니다.
미카:"여긴 이게 유명한가봐요-" 오렌지색 차 보고 말해요.
지붕도 그렇고.
홍조 (GM):내부는 상당히 잘 꾸며져있고, 가구들도 하나같이 질 좋은 것들입니다.
에올:"그러게." 생각해보니 오랜지색이 많네요!
홍조 (GM):어업으로 크게 대성한 마을이라 그런지 고급지네요.
네이피어:"와...멋있네요."
에올:"저희한테 이 일이 넘어온건 천운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폭삭 의자 하나에 앉으며 입을 뗍니다.
"지난 마을에서는 사라진 동물 때도 찾아냈거든요!" 자랑질
해미쉬 그린들:"사라진 동물을 찾아내셨다니, 사람도 찾아주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해미쉬는 쓰게 웃곤,ㄴ
"우선... 상황 설명부터 해야겠지요."
미카:양 손에 컵을 쥐고 경청합니다.
해미쉬 그린들:"이 곳 캔티클 베이는 옛날부터 질 좋은 물고기가 많이 낚이는 걸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어업이 발달한 건 당연한 일이었고...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지요."
"그 날 낚아올린 물고기를 수레에 담아 마을 바깥 내륙지방에 갖다 팔고, 그걸로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고 있었는데.."
"대략 10주 쯤부터인가... 잘 낚이던 물고기들이 확 줄어서는 더이상 낚이지 않더군요."
에올:10주면 제법 오래됐잖아!
해미쉬 그린들:"그래서 마을 어부들은 더 멀고 깊은 바다로 나아가기 시작했어요."'
"기존에 잡히던 곳에서 물고기가 안잡힌다면 새로운 곳에서 잡으면 되니까요."
"남자들만 실종되기 시작한 것도 그 때부터였죠."
"왜 남자들만 실종되는지는 모릅니다."
에올:"어부들중 여자들도 있어요?"
네이피어:"실종된다는게.. 마을에서 사라졌단건가요?"
데비:"이 실종이라는 게... 바다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건가요, 아니면...?"
해미쉬 그린들:"있지요."
네이피어:"아니면 바다에서?"(네 데비의 질문과 같습니다)
미카:10주 혹은 그 전에 뭔가 특이한 일이 있었는지도 궁금하겠어요.
해미쉬 그린들:"이상한 점은, 같이 나간 여자 어부들은 정신을 차리고 보면 망망대해에 배를 타고 남아있고... 남자들만 배에서 쏙 사라져 있다는 겁니다. 전혀 기억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남자 다섯 여자 다섯이 배를 타고 나가면 여자만 다섯 돌아오고."
네이피어:"그건 희한한 일이네요..."
에올:"오오." 좀 섬뜩하네요.
해미쉬 그린들:"마을 여자들이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애쓰느라고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은..."
"절대적인 숫자가 줄어든 이상 예전만큼의 아웃풋은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네이피어:"남자들은 바다로 나가면 백이면 백 다 못 돌아온건가요? 아니면 돌아온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나요?"
해미쉬 그린들:"외려 여자분들만 갈려나가고 있고요.."
"돌아온 사람은 없습니다. 벌써 20명정도가 사라진 후로 이있던 남자 어부들도 바깥으로 안내보내고 있어요."
에올:"많다."
네이피어:"헉..."
해미쉬 그린들:"지금은 여자들만 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고 남자들은 여기서 그물 손질이나 생선 손질 같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데비:"맙소사..."
미카:"생각보다 심각한걸.."
에올:"남자들이 사라진다는데가 여기서 얼마나 멀어요?"
"우리도 거기까지 나간다면..." 그러고는 파티의 남성들을 바라봅니다.
다네스:다네스는 갸웃합니다..
괜찮을라나..?
미카:그러게. 괜찮아?
....마스트에 꽁꽁 묶어버리면?
데비:그렇게 잡혀가면 다른 사람들이 어디로 끌려가는지는 알 수 있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하고 있음
에올:돌아올 수만 있다면..
네이피어:"으으음...위험한 거 아네요?"
해미쉬 그린들:"지금으로선 실종자들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조차 알 수 없어요."
데비:"확실히 위험하게 들리네요... 그러니까 더더욱 빨리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진지하게 걱정하는 목소리입니다
해미쉬 그린들:"남은 마을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를 잃은 것 때문에 슬퍼하고 있고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사라진 남자들을 찾아주시고, 원인을 찾아서 다시는 실종되는 일이 없게 해주신다면..."
"여러분께 500gp를 드리겠습니다."
에올:"저런." 잠깐 침묵하다가.. 보상?
"500!" 빽 말해버림
네이피어:"500골드...면...메밀가루가..."
해미쉬 그린들:그러더니 해미쉬는
서랍에서 두둑한 돈주머니를 꺼내고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건 선금입니다. 250gp죠."
미카:엄청난 금액인걸.
하지만 그만큼 이번 일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데비:"아니, 저희가 보상을 바라서 온 것도 아닐 뿐더러 이분들은 돈 보다는 생선을..."
미카:데비 옆구리 쿡 찔러요.
에올:이 사람, 이 도시, 분명히 돈이 많다. 갑자기 눈을 큼지막하게 뜹니다. "이건 정말로 위험한 일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해결하러 사흘밤낮을 걸어 왔어요..."
데비:? 하고 미카 봅니다
에올:"600gp."
데비:예?
에올:아 아니.. "750gp."
미카:"생선도 좋지만 돈도 필요해." 하고 속닥속닥.
네이피어:"생선만 있으면 메밀가루를 살 수 없어요."(뭔)
"저희는 화폐경제속에 살고있다구요."
해미쉬 그린들:"죄송하지만 저희도 사정이 사정인지라.."
"이 이상은 힘들 거 같군요."
데비:"하지만 시장님의 돈이라면 힘들어하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게..." 같이 소근소근...
해미쉬 그린들:"... 무급으로 도와주신다면 저는 감사합니다만.."
에올:안 통하네.
해미쉬 그린들:하면서 데비를 보며
슬쩍
미카:"데비 몫을 다시 돌려주겠다면 그건 말리지 않을게."
네이피어:"여기서 정당한 말씀 하지말아주세요..."
해미쉬 그린들:선금주머니를 가져가려한느데요
에올:촵 선금주머니를 받습니다.
해미쉬 그린들:끙..
하며 놓아줍니디ㅏ..
미카:배도 빌려주는 건지 물어봅니다.
아무래도 실종된 곳으로 나가봐야 할 것 같으니까요.
해미쉬 그린들:"배는.. 빌려드리기 힘들 것 같은데.."
네이피어:"엇, 어떻게 나가죠 그러면?"
해미쉬 그린들:"여러분이 배를 빌리거나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지요."
에올:"열심히 할게요." 더 받을 수 있으면 좋지만 500gp도 어마어마한 금액이니까. 어라?
네이피어:"저희 수영..." 파티를 봅니다.
"아하."
다네스:"배.. 타고싶었는데 말이죠....."
네이피어:"어디서 빌릴 수 있죠?"
에올:...선금 주머니를 바라봅니다. 이거.. 배 빌리라고 줬구나?
해미쉬 그린들:"이 마을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닷가가 나오는데.."
"거기엔 배를 개조해 여관으로 만든 곳이 있지요. 이름은 주름진 따개비라고 합니다."
네이피어:"주름진 따개비."
에올:"주름진 따개비"
해미쉬 그린들:"뱃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소문에 대해 알아보거나 배를 빌릴 수 있을겁니다."
미카:그러면 고개를 끄덕입니다.
해미쉬 그린들:"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미카:"금방 돌아올게요!"
해미쉬 그린들:해미쉬는 여러분을 배웅하곤 다시 책상에 앉아 서류에 코를 박고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데비:일행들과 해미쉬를 번갈아 보다가... 일단 꾸벅 같이 고개를 숙입니다
네이피어:주름진 따개비에 대해 생각하며 미카 따라갑니다.
홍조 (GM):이제 나와서 여관으로 가면 되겠군요.
데비:그치만 아무리생각해도? 이래도 되나? 싶지만? 다들 이게 맞다는 것 같으니까?
미카:바로 가죠!
에올:"흠.........." "다녀오겠습니다~" 따라 나갑니다!
데비:얌전히 일행들 따라갑니다
홍조 (GM):해미쉬가 알려준 방향으로 나아가면
곧 여러분의 시야에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에올:"데비, 걱정되는게 있어?" 총총
다네스:"아까 돈을 받아서 맘에 안드시는건가요?"
"그치만 돈은 필요했는걸요."
데비:"아, 아닙니다. 맘에 안 들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요."
에올:"맞아! 아주 필요해!" 내 정신건강에!
네이피어:"맞아요. 저희도 밥먹고 살아야하니까 남으면 기부하는걸로 하죠."
(안 남겠지만)
데비:"분명 실종된 분들을 찾는 게 그보다 더한 가치가 있으니 내어주신 거겠지요."
다네스:다네스는 기부할 생각이 없었는데 ..
에... 하는 표정입니다.
데비:꾸닥꾸닥
다네스:"그보다.."
"이게 바다인거죠?"
"진짜예뻐요!"
에올:"그렇겠지. 왜냐면, 실종된 사람들이 돌아오면 이정도 돈은 또 금방 벌 수 있을 인력이 생길테니까..."
다네스:다네스는 고개를 돌려 바다를 신난 눈으로 바라봅니다.
데비:"그리고 저희가 쓰면 그거대로 경제에 도움도 될 거고요..." 하다가 바다를 보고 잠깐 말이 멈추겠어요
미카:그쵸, 돌아온다면 돈은 다시 벌어들일 수 있을테니까요.
데비:우와.
미카:"그치, 멋지지!"
네이피어:"예쁘네요...엄청난 문제가 있는 곳이라곤 상상 못하겠어요."
홍조 (GM):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표면이 마치 물고기의 비늘같습니다.
에올:"저기 뭐가 있길래 사람들이 사라질까?" 광장에서 우측으로 꺾어 나아갑니다.
홍조 (GM):이렇게만 보면 마냥 아름답게만 느껴져서
에올:"괴물이 있나? 엄청나게 커다란 남자만 좋아하는 상어?"
홍조 (GM):저기로 나간 사람들이 실종돼서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생각하기 어려워요.
미카:"음...."
홍조 (GM):바다로 나아가는 배들도 몇 척 보이고
미카:"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고 다네스 빠아아아아안......쳐다봐요.
데비:괴물이라는 건 어째 그럴싸하게 들리긴 하는데...
홍조 (GM):부둣가에는 많은 배와 생선들, 분주히 일하는 어부들로 가득합니다.
미카:"있잖아, 다네스."
다네스:다네스는 이 모든걸 그저 신난 아이처럼 눈에 담느라 바쁩니다.
그러다가 조금 늦게 반응해요.
"아, 네?"
미카:"여자처럼 꾸미면 어때?"
다네스:다네스는
갸웃..?
에올:"오, 좋은 생각."
미카:"그럼 뭐가 있던 실종되지 않을 수도 있잖아."
다네스:"그런걸로 해결이 되는... 문제인건가요?"
"... 겉으로 보기에 여자처럼 보이면 안건드는거라면.."
"그렇게하겠지만요.."
"그럼.. 저만 그럴게아니고.."
데비 봄
데비:"그 정도로 해결이 된다면 그거대로 좋은 거 아닐까요?"
엥 왜 보지
에올:데비 봄
데비:" 저는 왜...? "
에올:"데비처럼 얼굴에 뭘 뒤집어쓰는건?"
미카:데비는 얼굴을 가리고 있으니까 그걸로 되지 않을까.
다네스:".... 데비도 분장이 필요할,.까요?.."
데비:"저는... 오히려 끌려가면 그거대로 본거지를 알 수 있어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이피어:"인간형남자처럼만 안 보이면 되려나?"
"헉 죽을 수도 있는 거 아네요?"
에올:"말만 참으면 되지 않을까? 데비처럼 크고 듬직한 여자들도 많아."
데비:돌아나오는 길은 어떻게든 될 것이다
다네스:"너무 과격하지 않나요..."
에올:"맞아! 죽을수도 있는데!"
미카:"위험할지도 모르잖아."
네이피어:"그것도 그래요." 에올 말에 끄덕끄덕
미카:일단은 술집 가서 소문부터 수집해보죠.
데비:"그 정도로 도움이 된다면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다네스:"일단은 더 알아보고 바다로 나가는걸로 해요.."
에올:주름진 따게비에 가보자.
네이피어:"죽을 수도 있다구요. 왠만하면 안 잡혀가는 선에서 해결하는게..."
"좋아요!"
데비:"뭐, 저도 대놓고 잡혀가겠다는 건 아니니까요." 하고 일행들 따라 움직여요
홍조 (GM):주름진 따개비는 커다란 배를 개조해서 만든 여관으로, 부두 한 켠에 정박되어 있습니다.
배 윗층 선실(아마 술집)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 문을 열면
뭐임마!!!!!!!! 말 다했어???????????
에올:"근데 여자들도 정신을 차려보니 혼자였다고 했어. 무슨 일이 일어났을때 반응할 수는 있으려나." 조잘거리며 올라가다 흠칫 놀랍니다.
홍조 (GM):날카로운 고함이 여러분의 귓전을 때립니다..
-
미카:으앙?
데비:싸움이야?
에올:"히익" 다네스 뒤로 감
다네스:"어음.."
네이피어:누구 목소리였을까요?
데비:"뭐무무슨일이에요? 싸움이면 말려야..."
네이피어:아무튼 상황 파악을 해보려합니다.
홍조 (GM):안쪽은 선실처럼 꾸며진 바 형태의 술집입니다.
바 안에서 유리컵을 닦고 있는 주인장 아저씨는 뭔가를 꾹꾹 눌러참고 있는 표정을 짓다가
여러분을 보고는 양해의 눈빛을 담아 고개를 까딱. 합니다.
그리고 술집의 중앙에는
험상궂게 생긴 하프오크 여성이 족제비처럼 얍실하게 생긴 하프엘프 도련님의 멱살을 잡고 욕을 퍼붓고 있어요.
다른 손님들은 그 둘을 둥글게 둘러싸고 웅성거리고 있네요.
에올:"싸운다!"
미카:말려야하는 거 아니야?
홍조 (GM):이들을 둘러싼 이들 중에는 하프오크 여성의 편으로 보이는 강인해보이는 여자들과 하프엘프 남성의 편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들이 서로 삿대질을 하며 말싸움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데비:아니여러분 사우지마세요.......
네이피어:"여 여러분 그만 싸우세요 뭔일인지 모르겠지만"
미카:"저기이- 실례합니다아~"
데비:호다닥 가서 상황을 중재해보려고 합니다
홍조 (GM):그러면
서로 악다구니를 쓰며 으르렁거리던 둘이
동시에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랙스 밴더:"뭐야, 외부인?"
요린 핸달:"지금 중요한 싸움중이라고요. 저 아는 건 힘밖에 없는 우악스러운 녀석이."
랙스 밴더:"말 다했냐 비실아?"
네이피어:"그 그만 싸우세요...대화로 풀어보자고요."
미카:"실종 사건 조사하러 왔는데요!"
랙스 밴더:"아아? 야, 임마, 니 얘긴가본데? 저번주에 선원 두 명이나 잃은 한심한 선장 나리."
하면서 요린의 어깨를 퍽 밀칩니다.
요린 핸달:"하, 운전 좀 잘한다고 으스대기는. 어차피 네 그 조막만한 보트로는 바다에 나가지도 못할걸?"
데비:"이이일단 두분 다 진정하시고-"
요린 핸달:"바람이 조금이라도 세게 불었다간 엎어지게 생긴 배를 가져놓고 선장? 서어어언장? 선장 호소인이라고 하지 그래?"
"그런 걸 배라고 갖고있다고 으스대는게 한심하지도 않아?"
네이피어:"서 서로 인격모독은 하지 마시기로 해요."
드루이드술 써서 강아지 꼬순내를 써서 안정시켜보려고 합니다.
랙스 밴더:"이자식이 아버지가 다 해준 주제에, 너 니 돈으로 산 배도 아니잖아! 이 파파보이야! 가서 아빠한테 일러라!"
에올:"오.. 우오~" 처음엔 쫄았지만, 보다보니 흥미진진해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데비:둘 사이에 가로막처럼 좀... 끼어들 수 있을까요
덩치 이런데 써야지
다네스:".. 어뜨카지.."
다네스는 저렇게 본격적으로 싸우는 걸
영주님네 있을 때도 못겪어봐서
당황합니다.
홍조 (GM):네이피어는
꼬순내를 풍겨보는거죠?
네이피어:네 이걸로 뭔가 일행들이 판정한다면
에올:"이기는 쪽이 내 편!" 길바닥 싸움은 자주 목격했습니다. 아무도 안 들리게 혼자 중얼거립니다.
네이피어: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홍조 (GM):물론이죠
다네스:어떤식으로 꼬순내가 도움이 되게 할건가요?
말리려고 나선 건 데비인데
데비의 행동에 어떻게 도움을 준다거나, 혹은 개별적으로 상황을 변화시킨다거나?
네이피어:음. 데비의 자리에게서 강아지 꼬순내가 나서
사람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게 하고싶어요.
홍조 (GM):좋..습니다
그럼 데비는
옥신각신 하고 있는 그 둘의 사이에 우뚝 서는데
데비..
당신에게서 꼬순내가 나요.
그것도 고먐미꼬순내가.
데비:뭐지
에올:킁
미카:다네스 옆에서 그 모습을 안절부절못하며 지켜봅니다.
멈추려나?
다네스:"... 이거 무슨냄새죠 미카씨."
데비:갑작스럽지만 이...것도 그분의 뜻?의?표현?일수도?있어요?
다네스:네이피어한테서 나는 냄새가..
미카:"...강아지...?"
랙스 밴더:".. 뭔냄시야이거?"
요린 핸달:"... 고양이?"
"... 당신.. 뭐지.. 왕큰고양이인가?"
에올:사실... 데비도 타박시였나?
미카:그랬던 거야?
데비:"그게... 저쪽에 한 분 계시긴한데...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않습니까??!"
네이피어:"데비..! 타박시였구나!"
다네스:"........... 고양이였나..."
데비:"고양이라면 대화하실 생각이 좀 드시나요?!"
에올:격양되던 싸움이 잠시 멈칫 하긴 했네요.
랙스 밴더:"고양이랑 이야기를.. 해야하나?"
"아니, 들어보라고?"
"저자식이 내 배는 코딱지만해서 사람이 열명도 못타고, 그 배로는 다른 섬도 못가보고 엎어질거라고 비웃잖냐."
"화가 나 안나?"
"배는 선장의 자존심이라고!"
요린 핸달:"찌깐한 배를 찌깐하다고 했을 뿐입니다만?"
요린은 흐트러진 머리를 새침하게 넘기며
"그런 배로 실종자를 찾으러 나간다니 어림도 없지요."
미카:"걱정해주신 게 아닐...까요...?"
데비:"표현이 서툴어서 그러신 것 같은데..."
요린 핸달:"그런게 아니라구요."
데비:미카의 말에 강하게 끄덕끄덕끄덕해줍니다
요린 핸달:"이 마을에서 제 배가 제일 크고 아름답고 튼튼하다고요."
"그러니까."
"최고의 선장은 저죠."
에올:"아니지, 쪼끄만 배를 무시한거야. 싸우자는 거네!" 부채질 하는 한명
랙스 밴더:"웃기고 있네, 그 덩치만 큰 배가."
"그렇게 대단해서 선원이 둘이나 실종되냐?"
미카:"그..........그만 싸우세요!"
단순 마술
transmutation cantrip
시전 시간: A
간격: 30ft
구성요소: V
지속 시간: 1분
당신은 자신이 지닌 초자연적인 힘을 증명하는 작은 기적을 행할수 있습니다. 당신은 사거리 내에서 아래와 같은 마법 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이후 1분간, 당신의 목소리는 3배로 커지게 됩니다. • 이후 1분간, 당신은 불을 끄거나, 밝게 하거나, 침침하게 하거나 불꽃의 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이후 1분간, 당신은 별다른 해를 입히지 않는 규모로 지면에 가벼운 진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당신은 즉시 사거리 내의 지정된 지점에서 어떤 소리가 들려오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소리는 천둥소리, 까마귀의 울음소리, 기이한 속삭임 등 다양하게 정할 수 있습니다. • 당신은 잠기지 않은 문이나 창문이 갑자기 열리거나 닫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 이후 1분간, 당신은 자신의 눈동자 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 주문을 여러 번 시전한다면, 1분간 지속되는 효과를 최대 3개까지 동시에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신은 지속시간 중에도 행동을 사용하여 주문의 효과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주문 내성 DC: 12
네이피어:"에올 잠깐 이리와봐요" 에올 데리고 갑니다
랙스 밴더:"니 항해술이 별볼일없다는 거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미카:(아이고 길어라)
단순 마술로 목소리를 크게 만들어서 데비 옆으로 끼어듭니다.
홍조 (GM):그렇게 자기 말만 하며
싸우는 둘에게
미카까지 난입을 하고
미카:그리고 자신에게 시선이 쏠리면 앗, 저질러버렸다 하고 뜨끔한 얼굴로 데비 뒤에 숨어요.
홍조 (GM):엄청나게 큰 목소리에
미카:"중요한건 그으게 아니라-"
홍조 (GM):술집에 있는 모두의 시선이 미카에게 쏠립니다.
빠아아아아안
이 상황에서
데비
데비:고개 돌려서 같이 자기 뒤에 있는 미카 봐요
미카:...핑크색인 피부가 더 새빨개진 것 같이 보입니다.
홍조 (GM):말려본다고 하면
적당한 묘사와 함께 DC 15의 설득 유리함 판정 받고 굴려봅시다.
에올:"미카 멋있다." 네이피어의 손길과 함께 멀어지는 중
다네스:"기개."
네이피어:"미카에게 맡기기로 해요..."하고 에올을 데리고 저멀리
미카:"지금 배보다 실종된 사람들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하고는....손가락 꼼틀거려요.
다네스:"이게 기개라는 거구나."
홍조 (GM):랙스는
그리고 요린은
갈수록 작아지는 듯한 데비의 목소리를
갸웃? 하면서 듣는데..
미카:어떻게 좀 해봐 하고 데비 등 팍팍쳐요.
홍조 (GM):미카 혹은 데비
미카:수습! 수습!
홍조 (GM):둘 중 하나
에올:"맞아, 실종된 사람들은 구하지도 못하는 마당에 바보같이 싸우고 있어." 네이피어한테만 조잘거려요
홍조 (GM):판정 해보죠
데비:"지금은 두분 다 너무 감정적이라 무슨 말을 해도 서로 엇나가기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미카가 설득해주는게낫지않아?
홍조 (GM):둘 다 유리함으로
네이피어:"맞아요. 저렇게 싸운다고 도움이 될까요." 에올에게만 들리게 작게.
미카:"그리고 작은 배라도 튼튼할 수 있으니까요."
데비:"들어보니 이쪽 분은 어쨋든 실종자를 찾아나서고 싶으신 것 같고, 이쪽 분은 배의 크기와 능력을 증명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같이 나가보면 해결이 되지 않겠습니까?"
미카:시선이 머무를 수록 말도 길어집니다.
8
4
설득 (0)
다네스:".... 굳이 같이 나가야하나요?"
미카:점점 안들리지만요.
다네스:"배는 한 척이면 충분할 거 같은데....."
랙스 밴더:"저런 무능한 선장을 어따써?"
"나 하나만으로 충분해."
데비:"한 쪽만 가면 그거대로 평가가 불공정해지지 않겠습니까?"
에올:"저렇게 싸우는 사이에 배 훔쳐서 우리가 타고 갈까?" 네이피어에게만 이하생략
요린 핸달:"오.. 그럼.."
네이피어:"어 그럴까요? 전에 그때 마차일때처럼..." 에올에게만.
요린 핸달:"저런 금방이라도 뒤집어 부서질 것 같은 배보단 제 배죠."
홍조 (GM):주변에서는
싸워라싸워~ 하고
부추기는 인간들이 대부분입니다.
미카는 나름 설득을 해봤지만
그 소리가 주변의 웅성거림과 부추김에 묻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요.
데비는 어떻게 하나요?
데비:오 일메이터시여... 일단 가이던스 붙이고
42:
Guidance
Divination Cantrip
시전 시간: 1 action
간격: Touch
구성요소: V, S
지속 시간:집중 up to 1 minute
You touch one willing creature. Once before the spell ends, the target can roll a d4 and add the number rolled to one ability check of its choice. It can roll the die before or after making the ability check. The spell then ends.
랙스 밴더:"사제였나보네.."
요린 핸달:"그렇네요."
데비:
7
Persuasion (+0)
데비
5
Persuasion (+0)
데비
3
Guidance (d4)
데브리 "데비" 스톤키퍼
랙스 밴더:"혹시 고양이의 신 같은건가?"
"비켜봐."
데비:아안돼요못비킵니다또사울거잔아요
랙스 밴더:알겠으니까 비키라는 듯
랙스는 데비를 슥 치우고
"근데 너희는 누구야?"'
데비:치워짐
랙스 밴더:힘이 엄청나게 셌습니다.
에올:"잠깐만." 그러면 네이피어 손을 잡고 모든 문제가 벌어지는 가운데로 슬쩍 다가갑니다.
랙스 밴더:랙스는 허리에 손을 얹고 삐딱-하게 서서 여러분을 봐요.
에올:"우리는 배를 구하러 왔다!" 삐약
요린 핸달:요린도 비싸보이는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여러분을 봅니다.
"배를 구하러 왔다면 역시. 제 배죠."
에올:"그렇게 자기 배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면 우리한테 빌려줘. 증명하면 되잖아."
미카:"아까부터 이야기 했잖아요....실종 사건의 조사를 맡았다고요."
에올:"맞아. 미카가 다 말 했어." 후반부는 잘 안 들렸지만
미카:우우.
랙스 밴더:"배가 중요한 게 아니야. 선장 실력이 중요한거라고."
"아무튼, 너희가 실종사건을 맡게 된 사람들이라는거지?"
"해미쉬를 만나고 온건가?"
에올:"그럼 선장 실력도 증명해. 우린 아무도 배를 몰 줄 몰라." 당당합니다.
미카:끄덕입니다.
네이피어:"맞아요."
랙스 밴더:"좋아. 그럼."
"따라와보라고."
랙스는 먼저 술집을 저벅저벅 나가 부두로 향합니다.
요린 핸달:"따라오시죠. 제 배도 보여드릴테니까요."
네이피어:"어..." 따라갈까요? 하는 눈빛으로 파티를 봅니다.
이 무슨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순간.
다네스:"직접 보고 빕교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데비:"일단 가보죠...?"
다네스:"서로 배를 바꿔준다거나 할 거 같진 않고요.."
미카:"그게 좋겠어." 끙, 합니다.
다네스:"둘 중에 고르는게 어떨까요?"
에올:"둘다 타고 가면 안돼?" 하나보단 둘이좋다 파
데비:"아까는 감사했습니다, 멋졌어요." 미카한테 소근소근하면서 일행들 따라가요
네이피어:일행들을 따라갑니다. 비교해보면 결론이 나오겠지!
홍조 (GM):밖으로 나가면
랙스와 요린이 한 쪽 부두에 서있는데
에올:"네 목소리가 그렇게 클 수 있는건지 몰랐어." 에올도 한마디 하고 갑니다.
홍조 (GM):둘의 앞에는 배 두 척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누가 봐도, 아니 이 부두에 있는 모든 배를 통틀어 봐도 제일 좋고 튼튼하고 커 보이는 배입니다. 옆면에 핸달 주니어 호. 라고 적혀있어요.
네이피어:"맞아요 멋있었어요 미카." 하고 따라갑니다.
에올:'저거다. 저걸 타야해.'
홍조 (GM):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에 비해선 작은 크기의 배입니다.
미카:약간 울상인 얼굴로 네이피어에게 고마워, 하고 말하겠어요.
홍조 (GM):오래 탄 것처럼 보이는데
낡았지만 손질이 잘 되어있고 구석구석 공들여 관리한 티가 납니다.
네이피어:엄지척을 날립니다.
다네스:"배만 놓고 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저 큰 배 쪽이긴 한데요."
"저 배 산 지 1년도 안된거죠?"
요린 핸달:"오, 알아보시는군요."
네이피어:"헉 그걸 어떻게 알아요?"
요린 핸달:"살 수 있는 것 중 가장 크고 가장 튼튼하고 비싼 녀석이죠."
에올:"근데... 선장이 남자라면 위험하지 않아?" 선장이 잡혀가면 배를 몰 사람이 없어질텐데.
데비:"눈썰미가 좋으시네요." 다네스랑 요린 번갈아 봅니다
다네스:"영주님이 배를 갖고 계시거든요. 탄 적은 없지만."
네이피어:에올에 말에 그제야 깨닫습니다. 아 선장님.
"오..." 다네스는 많은 걸 아는구나 부러움의 눈으로 봅니다.
요린 핸달:"여러분이 처리해주시겠죠."
데비:oO( 그러려고 온 거긴 한데 )
네이피어:"안 걱정되세요? 본인이 잡혀갈 수도 있는거?"
요린 핸달:"돈만 준다면야. 전 상관 없습니다."
에올:선금 꼬옥...
미카:그 사이에 배를 빙 둘러 살펴봅니다.
요린 핸달:"이 배를 타지 않는 건 손해예요. 딱 봐도 저건 바람 불거나 암초를 만나면 좌초될 거 같이 생겼잖아요."
랙스 밴더:"암초에 갖다박는 멍청이도 있나?"
"난 한번도 그런 적이 없거든."
미카:배에 대해선 많이 모르지만 나무나 그런 거에 대해선 조금 아니까요.
데비:"하지만 저 쪽이 더 관리도 잘 되어있고, 오래 다닌 것 같은데..."
미카:네이피어도 같이 갈래?
랙스 밴더:"폭풍을 만나도 컨트롤로 살아남으면 되는데."
"커다랗고 육중해서 느려터지기만 한 배를 뭐하러 굴리지?"
네이피어:오 같이 갑니다.
에올:"또 싸운다."
랙스 밴더:"저녀석은 선장으로서는 꽝이라고."
"경력도 얼마 없는데다가."
"저번주엔 선원을 둘이나 잃었지."
"장비만 좋으면 뭐해? 잡는 사람이 컨트롤이 별로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거야."
요린 핸달:'큭.. 그러니까 그건 사고라고.."
에올:"그것도 일리있는 말이야."
데비랑 동료들은 무슨 생각일까? 싶어서 바라봅니다.
랙스 밴더:"아니. 나였으면 빠르게 판단하고 배를 뒤로 물렸을걸."
"나는 적어도 그렇게 안 할 자신이 있다 이거야."
네이피어:"저기..그래서.."
랙스 밴더:"중요한 건 배의 튼튼함이 아니라 얼마나 능숙하게 배를 모느냐지."
네이피어:"얼마 정도 받으세요?"
랙스 밴더:"나는 50gp정도면 돼."
요린 핸달:"그걸론 ..."
"이 배 유지 못하는데 말이죠..."
네이피어:"핸달씨는 얼마로?"
미카:그 사이에 배를 살펴본다면 뭔가 눈에 띄는 점이 있을까요?
요린 핸달:"... 이 배는 비싸요. 100gp정도는 받아야죠."
홍조 (GM):미카는
배에 잔기스가 더 많은 쪽은
핸달의 배 쪽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에올:"더 크고 좋은 배를 더 경력있는 선장이 몰아주는건 안돼?"
미카: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요.
네이피어:"미카?" 미카가 살펴보는 걸 보고 미카의 답을 기다립니다.
미카:"음-" 하고 소곤소곤 네이피어에게 알려줘요.
요린 핸달:"으음..."
"좋아요. 저도 50gp로 하죠."
미카:"실력있는 사람을 고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요린 핸달:"그래야 공평하게 선택받는게 누구인지 증명할테니."
다네스:"둘 다 가격은 같다면.."
네이피어:"그건 그래요..."
다네스:"음..."
"여러분은 어느 쪽이 좋으세요?"
네이피어:미카한테 고개 끄덕끄덕.
에올:미카는 모두에게 들리게 말했나요?
미카:네이피어랑 속닥거리고 있었을 거예요.
에올과 시선이 마주친다면 아마 '난 이쪽'하고 입모양으로 말하며 랙스를 가리키겠네요.
에올:"진짜?" 부리를 떡 벌려요
저 쪼끄만 배가 믿기는건가?!
네이피어:"음..." 배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미카의 눈을 믿습니다. "그럼 저도 랙스씨."
다네스:"배는.."
에올:하지만 사람을 잃어본 적 없는 선장이란 사실도 중요하고, 뭣보다 여자라는 사실이 상황상 안심이 되니. "저쪽이래." 마지막으로 데비와 다네스에게도 그 의지를 전달합니다
다네스:"솔직히 저 새 배가 훨씬 좋아보이긴 한데요.."
"실력은 아무래도 .."
"랙스 씨가 좀 더 믿음직해보이죠."
데비:"저는 배도... 잘 관리된 쪽이 좀 더 믿음이 가긴 합니다..."
다네스:"배만 바꿔서 선장은 랙스 씨가, 배는 요린 씨의 걸 타고 가고싶지만.."
"배는 선장의 자존심이라고.."
"절대 안바꿔주실거같달까..."
미카:아무래도...둘이 사이가 좋으면 몰라도요.
다네스:"그럼 저도 랙스씨로.."
데비:이걸... 누가 얘기하지
우리의 선택을 통보할 친구
홍조 (GM):랙스랑 요린은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과연 여러분의 선택은?
에올:유감도 걱정도 없는 에올이 통보할까요.
"그럼 우리는 랙스랑!"
홍조 (GM):그러셔두?
랙스 밴더:"역시, 보는 눈이 있구만 그래!"
요린 핸달:"큿... 후회하실겁니다.. 가다가 전복돼도 전 모른다구요?"
랙스 밴더:"하하,, 애송이는 가서 키 꺾는 연습이나 더 하시지."
"그래. 잘 생각했다."
에올:"전복되면 피해보상 청구할게."
랙스 밴더:랙스가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합니다.
"아아 물론. 그럴 일은 없지만."
"나는 랙스 밴더. 밴더스라는 크루를 운영하고 있다구."
네이피어:"오 믿음이 가는군요!"
미카:"잘 부탁드려요~"
데비:"잘 부탁드립니다."
에올:같이 악수를 받습니다.
랙스 밴더:"안그래도 나 혼자라도 찾으러나갈까 고민했는데 동료가 생겨서 좋네."
데비:악수 두손으로 잡기
랙스 밴더:하면서 하나씩
손을 꽉 잡아주는데
네이피어:악수합니다
랙스 밴더:단단하다못해
거의 돌덩이같은 손입니다.
에올:쯔아아앗.
다네스:"와.. 힘 정말 세시네요."
미카:와아아
다네스:다네스도 감탄합니다.
데비:이것이 연륜인가
랙스 밴더:"이정도 완력이 없으면 뱃일을 못해."
네이피어:멋있네요 감탄합니다
랙스 밴더:"암튼, 실종자를 수색하려는거지?'
"사정은 대충 해미쉬에가 들은거같고."
해미쉬에게 <
"나, 일부러 저 배를 고른거거든."
미카:끄덕입니다. 그리고 실종에 대해 뭔가 더 알고 있는지도 물어보겠어요. 나가서 본 것이라던가.
"에, 왜요?"
에올:"....왜?" 싸서?
랙스 밴더:"이 주변 해역은 평온해보이지만 몬스터도 꽤 많고 섬들도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은근 항해하기가 까다로워."
"암초들도 많고 산호들도 많지."
"요린 녀석의 배 같은걸 몰다가는.."
"다 긁혀서 바닥만 박살날거야."
"그리고 저런 큰 배는 몬스터를 만났을 때 쉽게 빼지 못해."
"걍 맞아가면서 버티는거지."
네이피어:"멋있어...."
랙스 밴더:"하지만 몸집이 작은 배는 이동도 빠르고, 더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으니까."
네이피어:속마음을 그대로 말합니다. 이 선장님은 이제 우리 선장님입니다.
랙스 밴더:"말하자면 선택과 집중을 한거지."
"그리고.."
"너희, 여기 언제 왔는지 모르겠는데."
"여기 바다에선 밤마다 이상한 노랫소리가 들리거든."
네이피어:"노랫소리?"
랙스 밴더:"바다 쪽에서 나는 소리인데, 뭔가 파도 위를 넘실거리는 것 같은 느낌의 노랫소리가 들릴 때가 있어."
미카:"육지가 아니라 바다에서요?"
랙스 밴더:"여기 사람들은 그걸 바다의 울음이라고 불러."
"근데 사람들이 실종되던 때에는 꼭. 바다의 울음이 들렸거든."
"난 그거랑 사람들이 사라지는게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소리가 들리는 곳을 조사해왔단 말이야."
"요린도 나름 조사한 거 같지만."
에올:용감해! 눈을 반짝입니다. "그래서? 뭘 찾았어?"
랙스 밴더:"아직 찾은건 없어. 그냥 어디서 노랫소리가 주로 들리느냐만 파악했을 뿐."
"이제 너희들이랑 같이 다닐거니까 너희가 도와주겠지."
"잘 부탁한다고."
네이피어:"오 그 노래의 방향을 더듬으면..알 수 있지 않을까요?"
미카:끄덕입니다. 역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네이피어:"잘 부탁드립니다!"
랙스 밴더:"하하."
랙스는 호탕하게 웃으며
아까 멋있다고 칭찬해준 에올에게 찡끗
눈인사를 하곤
"그럼,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는걸로 하는게 어때."
"너희도 마을에 막 도착한거면 준비할 게 많을테니까."
에올:"난 좋아."
네이피어:"좋아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네스:"좋아요."
데비:"다들 괜찮다면 저도 좋습니다."
미카:그럼 그렇게 하죠.
에올:"여관방 빌려주면 안돼?" 공짜로
랙스 밴더:"내 여관도 아닌데 어떻게?"
"암튼, 내일 보자고."
에올:큭
랙스 밴더:랙스는 그렇게 말하며 술집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에올:잘가라고 손을 흔들어줍니다.
미카:"그래도 배는 구했으니까 한숨 덜었네."
다네스:"화끈하시네요."
네이피어:"아니면 선장님 집이라도..." 떠나는 랙스를 보며 말이 흐려집니다.
다네스:"그러게요."
네이피어:"그럼 이 술집에서?"
미카:돈도 많이 벌었는 걸~
술집에 여관이 있다면 그냥 여기 머물면 되겠어요.
네이피어:고개를 끄덕닙니다. 그건 그래요.
에올:그리고는 일행들을 돌아봐요. 여기가 여관이긴 했던 것 같습니다.
홍조 (GM):여기서 머물면 됩니다
에올:"그래도 간만에 침대에서 자겠다."
다네스:"그러게요."
미카:"응응."
다네스:"배에서 자는건 어떤 기분일까요."
에올:"출렁출렁거리지 않을까?"
데비:"흔들흔들하지 않을까요."
다네스:"흔들흔들."
네이피어:네이피어가 얼굴이 새파래지며 다네스에게 "반드시 배를 탈거라면..1등석을 타요. 다네스."
데비:손을 이렇...게... 울렁울렁 하는 시늉을 해 봅니다
다네스:"그런.. 게있나요?"
"오.."
네이피어:"3등석이 제일 밑인데..." 하고 네이피어는 말끝을 흐립니다. 괴로운 기억이 떠오릅니다.
홍조 (GM):여러분은 어촌에서 남성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괴현상을 조사하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문제의 캔티클 베이에 왔습니다.
:이 곳에서 선금으로 돈을 받고, 마을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며 배도 빌리고 정보도 좀 더 얻을 수 있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네스와 데비를 꾸며놓기도 하였습니다..
네이피어:완벽합니다.
미카:완벽해!
에올:뿌듯.
데비:최대한 다소곳
홍조 (GM):프리티보자기와 금발의 우락부락 갑옷미인.
에올:뭔가 든든해요.
미카:그러면 지금 잠깐 나갔다 왔다가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바다로 나가보기로 했었죠.
홍조 (GM):아무튼... 여러분은 선장인 랙스 벤더와 함께 다음날 새벽에 출항하기로 하고
지금은 이래저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더 살 게 없으신거같은데 저번에 다 사고 준비도 다 하고
그렇지요?
혹 더 사실 게 있다 싶으시면 지금 말씀하시면 되겠습니다~
미카:네 더 준비할 건 딱히 없네요.
에올:끄덕!
데비:마찬가지로 딱히 필요한 건 없겠어요!
네이피어: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카:다네스를 위한 낚시대...?
그치만 그건 배에 있지 않을까.
홍조 (GM):그정도는 배에 있을테니
오늘은 여관에서 하루 묵는것으로 합시다..
미카:좋아요.
그리고 ...
늦은 밤..
잠에 들기 전 여러분은 멀리서 넘실대는 파도소리에 섞인 누군가의 나지막한 노랫소리를 듣습니다.
홍조 (GM):랙스가 말했던 바다의 울음소리라는 것이 이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네이피어:"여러분 이게 뭘까요??"
에올:노래.. 잘 부르나요?
네이피어:아마 같은 방에 있을 미카를 깨우기
미카:귀를 조금 더 귀울여보겠어요. 가사가 들릴까요? 어떤 언어려나?
"응, 들려."
홍조 (GM):어떤 가사가 붙여져 있는 노래라기보다는
허밍에 가깝습니다.
노래는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와 자연스레 어우러져 매우 잔잔한 느낌을 줍니다. 노래를 잘하나 못하냐를 따진다면.. 잘 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네스나 데비는 이 노래에 영향을 받진 않았습니다.
다네스:다네스도 이 노래를 매우 신기하게 듣고 있어요.
데비:포니테일 찰랑찰랑 함
다네스:"좋긴 한데.."
"막 홀려서 어디론가 가고싶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들어요."
미카:"당장 나가볼 수도 없고..." 조금 난처한 얼굴로 네이피어를 보겠네요.
다네스:"멀리 들려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꾸민 영향일까요."
데비:"눈이 좀 감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에올:나쁘지 않은 음악소리지만, 저걸 '바다의 울음'이라고 부른다고 했던가요. 어쩐지 무서워져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이불을 끌어올렸습니다.
네이피어:"나가면..위험하려나요?"
홍조 (GM):자장가같기도?
미카:바다까지 나가려면 선장을 깨워서 출항해야 할테니까요.
홍조 (GM):노래가 들려오는 방향은 명확하게 바다 쪽이라서
지금 나갈 수도 없습니다.
네이피어:고개를 끄덕이고 "내일 확실히 뭔지 알게..되겠죠?" 조금 불안한 느낌으로 미카에게 말할 듯 하네요
미카:끄덕여요.
데비:"일단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 다들 푹 쉬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고 일행들 쭉 둘러봐요
이불 덮어줄까 얘들아
다네스:"내일 일찍 배타러가야하니까요."
"혹시 제가 움직인다면.."
"방울을 아까 받아두었으니.. 묶고 잘게요."
미카:"응응."
다네스:"그럼 다들 잘자요."
미카:"푹 쉬고 내일도 힘내자구!"
다네스:다네스는 발목에 방울을 묶어두고 침대에 눕습니다.
데비:미카의 말에 같이 화이팅 포즈 합니다
에올:슥... 옆을 봤다가... 다시 천장 보고. "잘자!" 눈을 팍 감습니다.
-
다행히도 간밤에 데비나 다네스가 잡혀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네스:아침 일찍 일어난 다네스가 방울을 몇 번 흔들며 나갈 준비를 합니다.
네이피어:네이피어의 경우에는 늦잠자다가 방울소리에 깰듯하네요
미카:늦은 편 / 빠른 편 2
네이피어와 비슷하게 일어났겠어요.
늘어지게 하품합니다.
데비:데비는...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게 기도 싹 하고 포니테일 다시 이쁘게 정리해놓고 문가에 얌전히 있겠네요
에올:에올도 방울소리 금방 눈을 번쩍! 뜹니다.
미카:"하나, 둘, 셋, 넷....다 있네!"
분장이 먹혔나봐!
네이피어:"다행이네요!"
데비:"좋은 아침입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셨나요?"
에올:"배도 안 탔는데 없어지면 안 되지." 이런. 일찍 일어난 것 같은데 다들 부지런도 하지! 헐레벌레 옷갈아입고 짐챙기고 뛰어내려옵니다.
다네스:"다들 좋은아침이예요."
다네스는 어떻게잔건지
에올:"좋은 아침." 탓 탓
다네스:금발머리가 좀 돌아가있긴한데
어쨌든 멀쩡합니다.
다 일어나면 발목에 묶어둔 방울을 풀고
아침을 먹으러 내려갑니다.
에올:"다네스, 머리 돌아갔어."
다네스:"앗."
미카:"빗 빌려줄까?"
다네스:"이거 어떻게 돌릴지 몰라서 두고 있었어요."
도와달라는 듯 앉습니다.
미카:잘 정리해줍니다.
"짠~"
다네스:뻗치고 돌아간 머리가 다시 원상복구됩니다.
데비:"새삼 생각하지만... 다들 정말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다네스:정작 다네스는 어제 그 상태 그대로 멀쩡한 데비가 더 신기한 눈치입니다.
데비:"저는 수습 안 될 것 같아서 아예 안 건드렸거든요." 머슥하게 웃기...
네이피어:"둘다 오늘 아름다워요!" 하고 따봉
미카:"앉아서 잤다고 해도 믿겠는걸!" 꺄르륵 하고는 배고프다며 아래로 내려가겠어요.
네이피어:따라갑니다. 아침밥.
미카:밥은 중요하지.
데비:"그야 앉아서 잤으니까요." 하하 하고 같이 따라내려가요
에올:진짜 그랬대도 어쩐지 데비라면 놀랍지 않네요.
다네스:"안건드리고 잔 게 신기하달까..."
홍조 (GM):아침을 먹기 위해 내려오면
에올:"오늘 배 타는거지?" 콩콩
홍조 (GM):이미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아침부터 고기를 씹고 있는 랙스가 보입니다.
랙스 밴더:"여- 안늦었네."
미카:"그렇지-" 에올에게 대답하다가 랙스에게 손을 흔들어보여요.
네이피어:"안녕하십니까!"
데비:"좋은 아침입니다."
랙스 밴더:랙스는 베이컨과 반숙 계란후라이를 얹은 빵을 으적으적 씹고 있습니다.
에올:"헉! 벌써 먹고있어! 나도!"
네이피어:"맛있겠네요."
다네스:"연어 샐러드 먹으려고 했는데 좀 고민되네요.."
랙스가 맛깔나게 먹는 걸 보고 갈등합니다.
데비:"앗, 그러고보니 생선 드시고 싶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아침 메뉴로도 있으려나." 하면서 에올이랑 네이피어 쪽 봐요
랙스 밴더:"연어 샐러드도 맛있지. 여기서 나는 연어 샐러드는 신선하니까 먹어보라고."
네이피어:"연어!!"
랙스 밴더:"그러고보니 간밤에 바다의 울음 들은 사람?"
네이피어:당장에 연어샐러드를 주문합니다.
"아 들었어요!"
데비:랙스의 말에는 손 살짝 듭니다
다네스:"저도요."
다네스도 연어샐러드로 정합니다.
미카:미카는 랙스랑 같은 메뉴로 시켜요.
네이피어:"그럼 그런 소리가 매일 밤 일어나는건가요?"
에올:"안 들을수가 없었는걸." 에올은... 꽁치튀김. 있을거야.
랙스 밴더:"매일은 아니고.."
"가끔?"
에올:"어젯밤에도 누가 실종됐다는 뜻일까?"
네이피어:"가끔..."
랙스 밴더:"뭐. 저 소리가 날 때마다 사람이 사라진다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자연현상처럼 종종 들렸었는데.."
미카:"헤에..."
랙스 밴더:"요즘들어서는 저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남자들이 사라져서 걱정이 되더라고."
에올:실종자가 늘었구나...
데비:oO( 소리 자체는 전부터 들리던 건데 실종만 최근에 일어나기 시작한 건가... )
에올:"전부 합하면 몇명이나 사라졌을까, 이제?" 빠르게 나온 음식을 잽싸게 받아와 선장이 앉은 테이블로 앉습니다.
랙스 밴더:"흠..."
네이피어:"왜 요즘에 그렇게 상황이 변한걸까요?" 나온 푸성귀를 씹으며 묻습니다.
랙스 밴더:"어림잡아 이제 스무명 가까이 되어가는 거 같은데."
네이피어:"스무명..!"
랙스 밴더:"모르지."
데비:스무명이나
에올:"많다."
랙스 밴더:"뭐가 원인인지도 모르는걸."
미카:엄청 많아!
에올:"구출한다면 전부 배에 태울수 있어?" 짜끄맣던 배 떠올림
데비:"저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여야 할 텐데 말입니다..."
랙스 밴더:"아마 무리겠지.."
네이피어:"최선을..다해보죠!"
에올:무리인거구나
랙스 밴더:"찾으면 우선 다른 섬에다가 옮겨놓고 그쪽으로 배를 보내는 수밖에."
"우린 일단 수색선이니까."
데비:"뭐어, 일단 구출해두면 다시 데리러 갈 수도 있을 테니까요? 아마도?"
끄덕끄덕
미카:"일단 원인부터 알아내는 게 우선이니까."
그치그치.
에올:"그래? 그런가?"
다네스:"그보다 그 노래를 누가 부르는지는 알고 있나요?"
에올:"섬이 많은가봐." 챱챠뱣ㅂ챱
"맛있다"
랙스 밴더:"사람들이 추정하기로는 세이렌 같다는데."
"직접 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너무 전설같아서 그런 존재가 실재하는지 어쩐지도 다들 몰라."
네이피어:"세이렌.."
미카:세이렌에 대해서 파티가 뭔가 아는 게 있을까요?
네이피어:저희가 세이렌에 대해선 얼마나 알고 있을지 파악해볼 수 있을까요?
미카:(하파)
네이피어:(하파!!)
홍조 (GM):세이렌에 대해 파악해보고 싶다면
DC 15의 자연학 판정
에올:
7
2
자연학 (0)
미카:
19
16
자연학 (2)
에올:"세이렌이 뭐지?" 완전 첨들어봅니다
데비:
5
Nature (+1)
데비
웅... 모르겠고 에올이 맛있게 잘 먹고 있네요
옆에서 연어샐러드 시켜줍니다
에올:"세이렌이뭠뭐쳡쳡쳡지?"
데비:"이것도 괜찮다고 하네요."
홍조 (GM):미카는 파악할 수 있겠네요
에올:짱! 눈이 더 커져서는 연어샐러드에도 고개를 박습니다. "고마워."
네이피어:
7
Nature (+0)
네이피어
홍조 (GM):전설 속에 등장하는 노랫소리로 사람들을 홀린다는 마성의 괴물이다- 라고 하지만
이건 전설이 아닙니다.
세이렌은 바다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존재들이예요.
에올:데비를 처음 봤을때는 분명 무서웠었는데, 날이갈수록 이미지가 바뀌는 중입니다. 그야 저렇게 귀여운 분장을 순순히 받아주고는 맛있는 밥도 시켜 주는데...
데비:"잘 드시는 걸 보니 기분이 좋네요." 뿌-듯
미카:"세이렌이라면 나도 들어본 적 있어. 예전에 서커스에서 일하던 동료 중에 하나가 전에 선원이였거든!"
홍조 (GM):남자만 꼬여내는 것도 아니고, 사실 사람을 홀리는 노래라면 어떤 식이든 부를 수 있는데
미카:"전설이 아니라 실존한다고 하던데? 바다 깊숙한 곳에 산대."
홍조 (GM):왜 남자만 데려가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네이피어:"진짜 있다는거군요!" 놀랩니다.
데비:"오..." 미카 쪽으로 고개가 슥 돌아가요
미카:"근데 내가 알기로는 목소리가 무척 무척 아름다워서, 듣는 사람은 전부 홀린다고 했는데-"
홍조 (GM):단, 세이렌의 노래에 홀린 자를 공격하거나 하면
미카:"여기에 있는게 정말 세이렌이라면 왜 남자들만 영향을 받는 걸까?"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에올:"홀려?!" "...홀리면 어떻게 되지?"
홍조 (GM):정신을 차리는 경우도 있다- 는 이야기를
지나가듯이 들었던 것도 같네요.
미카:그 이야기까지 모두 전달합니다. 빵 야무지게 베어먹으면서요.
데비:"그럼 남자들만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남자들만 영향을 받게끔 부르는 게 아닐까요?" 곰곰
"목적이나 목표가 있다던가..."
다네스:"뭔가 ... 의도가 있는걸까요."
네이피어:"그러면 최대한...목숨에 지장이 없게 때려볼까요 만약에 만나게 되면"
에올:"전설이라고 취급될 정도로 아무도 모르는 바다 깊숙한 곳에서 혼자 살고있어서 외로운걸지도 몰라."
데비:"확실히... 친구가 필요한 걸지도." 에올에게 공감하기
다네스:"근데.."
"왜 다 남자만.."
데비:"하지만 보통 사람은 바다 깊은 곳에서는 못 사니까... 아아, 좋지 않아요."
다네스:끄덕...
에올:"남자친구를 원하는거지!" 순식간에 세이렌을 남미새로 만들어버리며
다네스:다네스는 먹던 연어를 흘릴뻔합니다.
에올:"근데 노래를 들어서 홀리는거면 안 들으면 되지 않아?"
다네스:"혹시..."
데비:남자인 친구를 원할 수도 있지
다네스:"짝짓기철이라던가..."
에올:하지만 남자인 친구만 원하는거라면 달라
데비:"일손이 부족하다던가..."
다네스:다네스가 눈을 데룩 굴립니다..
랙스 밴더:"... 흠."
데비:"일리는 있지만... 번식을 위한 거면 돌려보내주지 않았을까요..?" 곰곰곰
미카:"20명이나 필요할리도 없고."
랙스 밴더:"세이렌이 한둘이라면 모르겠는데.."
"일단은 그 세이렌이라는 자들을 찾아보는게 좋겠네.."
데비:"...그렇죠! 일단 나가보는게 우선이겠네요."
네이피어:끄덕끄덕
데비:잡생각을 떨치려는 듯 머리 가볍게 흔들어요
네이피어:"밥만 먹고 어서 가봐요!"
에올:"좋아." 첩첩첩 접시를 비웁니다. "나는 홀리지 말아야지." 다짐하며... (어떻게?)
랙스 밴더:"좋아. 그럼 20분 뒤에 출항하는걸로 하지."
다 먹은 랙스가 먼저 일어서서 나갑니다.
네이피어:그 말에 밥먹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미카:끄덕입니다.
네이피어 앞으로 음식 더 밀어주고요.
다네스:다네스는 음- 연어 신선하고 고소하고 맛있네요~ 하면서
만족스럽게 연어 샐러드를 한 보울 비우고
다른 친구들 먹는 걸 기다립니다.
네이피어:상냥한 미카 덕분에 배를 채웁니다
데비:네이피어에게 에올이 먹던 튀김 메뉴도 추천해줍니다
"맛있는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다음엔 저것도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카:"저녁에도 팔겠지?"
네이피어:"저녁에..돌아올 수 있겠죠 저희?"
"저녁에 다함께 웃으며 먹을 수 있겠죠?" (아련
홍조 (GM):과연... 돌아올 수 있을까요?
에올:"저녁에는 우리가 잡아온 물고기로 먹자." 야심찬 발언
미카:"아하하, 불안한 소리 하지 말구~"
홍조 (GM):당분간은 배에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배에서 생활해야 할 것 같지만요
네이피어:"그래요..! 꼭 잡아온 물고기로 먹어요." (코쓱
데비:배 위에서... 만들어 먹기는 무리겠지
에올:요리사 키트 사면 돼.
홍조 (GM):어딘가 섬에 정박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미카:가봅시다~
홍조 (GM):그렇게 다들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면
출항 준비가 끝난 랙스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랙스 밴더:"자 다들 얼른 타라고."
데비:"잘 부탁드립니다." 꾸벅꾸벅 하면서 조심히... 탑니다
네이피어:"네 선장님!"
탑니다
에올:"드디어 탄다!" 호로록 날아들어갑니다. 어쩐지 좀 신났어요.
미카:지시하는 대로 따르겠어요.
다네스:다네스는 두근두근하며 배에 오르고
홍조 (GM):모두가 탑승하면, 랙스가 이끄는 배가 바다를 시원하게 가르고 나아갑니다...
-
홍조 (GM):캔티클 베이 주변의 바다는
평온하다가도 거칠고, 잔잔하다가도 역동적입니다.
여러분은 랙스의 능숙한 운전으로
아직까지는 배가 뒤집히거나 하는 일 없이
항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주변은 자잘한 섬들이 많아서
홍조 (GM):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자면 저 너머에서 조그마한 섬이 나타나고 나타나고를 반복해요.
미카:덱으로 나와서 그 풍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큰 배를 타고 나왔으면 엄청 난처했겠는걸."
데비:"아름답네요..." 마찬가지로 신기하게 둘러보고 있겠어요
네이피어:옆에서 고개 끄덕끄덕.. 풍경이 예쁩니다.
에올:"뭔가 평화롭지 않아?" 배를 따라 상공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홍조 (GM):자 그러면
네이피어:"저 선장님을 선택한 거 잘한거 같아요"
홍조 (GM):여기서
데비:"배를 한 번도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합니다."
홍조 (GM):2
데비군
데비
1d6 굴려봅시다.
데비:5
홍조 (GM):2
2
아니 왜
1d4굴렸는데 죄 2만나오는거지?
3
네이피어
홍조 (GM):1d20 굴려봅시다.
네이피어:
rolling 1d20
(
14
)
=
14
홍조 (GM):1
이번엔 미카
1d20 굴려주세요
미카:20
홍조 (GM):좋습니다
날씨롤이랑 랜덤인카운터 롤을 했구요
네이피어가 바람의 세기를
미카가 날씨를 굴렸습니다.
바람의 세기는 "약간"
그리고 미카가 20을 굴렸는데..
홍조 (GM):폭우 당첨.
미카:...비내리는데?!?!
홍조 (GM):캔티클 베이를 벗어나고 나서 한동안은 맑나 싶었는데
갑자기 해무가 짙어지더니, 하늘이 우중충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약한 바람과 함께 엄청난 비가 쏟아져요.
에올:? 좀 날고 있었는데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더니 어느새 쫄딱 젖어버림
"흐아악" 후다닥 내려와요
랙스 밴더:"이런. 이런 날엔 파도가 좀 거세지는데."
"다들 꽉잡으라고!"
네이피어:"왜죠!"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주변의 기둥같은 걸 붙잡습니다.
미카:"와,아앗 네!"
네이피어:"왜 이런 날씨죠!"
미카:방금 전까지만 해도 화창했는데-!
네이피어:(진짜 궁금한게 아닌)
데비:"바다는 원래 이런가요...?!"
에올:5
네이피어를 꽉잡습니다
랙스 밴더:"바다는 원래 변덕스러운 법이라고."
"일단은 주변 섬을 찾아봐야겠는데..!"
에올:"바다님 살려줘세요." 어느새 젖어서 무거워짐
네이피어:에올을 한팔로 잡고 최대한 바다에 안 떨어지려 노력합니다. 근데 젖은 무게때문에 흔들흔들
"그 그럼 주변 섬으로 어서 가주세요 선장님!"
데비:"섬이 보일... 보이겠죠??!"
홍조 (GM):그 때
랙스 밴더:"저기 뭐가 있는데?!"
에올:눈을 크게뜨고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랙스 밴더:랙스가 배가 나아가는 방향을 보며 혀를 찹니다.
홍조 (GM):에올이 수평선을 바라보면
미카:"어디요?!" 같은 방향을 바라보겠네요.
홍조 (GM):랙스가 바라보는 지평선 쪽에
커다란 플레시오사우르스가 배를 향해 위협적으로 고개를 흔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에올:"히익"
홍조 (GM):폭우라서
에올:"저기 뭐가 있는데!!"
홍조 (GM):불리함이 들어가고요
전원 불리함 받고 DC 13의 감지 판정
에올:"뭔가 길쭉한게!"
미카:
11
21
감지 (4)
에올:
4
19
감지 (2)
데비:
17
12
Perception (+3)
데비
미카:섬이야? 잘 안 보여!
네이피어:
7
Perception: check (2d20kl1 + 5)
네이피어
에올:잠깐 보였던것같은데 이젠 모르겠습니다
데비:뭐가 움직이는거같긴 한데 파?도?아냐?
네이피어:어푸푸 아무것도 안 보여요
다네스:
15
13
Perception (+2)
다네스
홍조 (GM):거센 빗줄기에 다들 보기가 어려워 위협하는 것만 보였는데
그 와중에 다네스는 봅니다.
다네스:"뒤에 새끼가 있어요!"
네이피어:"새끼요??"
다네스:"아무래도 새끼한테 다가오는 것 같아서 위협적으로 구는 것 같아요."
네이피어:"누구 새끼요??"
에올:"다, 다른데로 가!" 파닥파닥
다네스:다네스는 어미 플레시오사우르스가 아기 플레시오사우르스를 뒤에 두고 그 앞을 막아서고 있는 것을 봅니다.
네이피어:(감지 낮아서 상황파악 못함
미카:"배 돌릴 수 있어요?!" 선장에게 외치겠네요.
데비:"어, 어떻게 피해갈 수 없을까요?"
랙스 밴더:"돌려봐야지..!"
데비:같이 허둥지둥
랙스 밴더:"저거랑 싸우면 이 배가 못버텨!"
에올:"히이이익"
랙스 밴더:랙스는 이를 악물고 배를 꺾어봅니다.
데비:"배 이전에 저희도 못 버틸 것 같은데요......." 아주작게
네이피어:플래시사우르스는 동물인가요
beast인가요? 동물과의 대화..대화가 아니라 비명이 될 것 같지만 가능할까요?
랙스 밴더:"다들 꽉잡으라고!"
홍조 (GM):플레시오사우르스는 비스트입니다
Large beast구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네이피어:음.
에올:오, 기절할것같아
홍조 (GM):대화를 시도해보려면
하셔도 됩니다
다만 지금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난이도가 높습니다.
DC 16!
네이피어:앗 그러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홍조 (GM):동물과의 대화 걸고 설득 판정 하거나 혹은
DC 18의 동물 조련 판정
가이던스나 고양감 가능합니다.
혹은 헬프액션도 가능해요
네이피어:동물과의 조련으로 시도해보겠습니다.(설득이 낮아서)
데비:네이피어가 뭔가 하려는 것 같으면 옆에가서 힘내라힘 멋져요당신은할수있어요 해줘봅니다
Guidance
Legacy • Divination Cantrip
시전 시간: 1 action
간격: Touch
구성요소: V, S
지속 시간:집중 up to 1 minute
You touch one willing creature. Once before the spell ends, the target can roll a d4 and add the number rolled to one ability check of its choice. It can roll the die before or after making the ability check. The spell then ends.
네이피어:감사합니다!!
홍조 (GM):돌뭉조련으로
에올:"말, 말을 해보려구?!" 믿을수가 없다는 듯이 부리를 뻐끔입니다.
홍조 (GM):좋아요
네이피어:
rolling 1d4
(
1
)
=
1
아.
아무튼 해보겠습니다.
미카:그렇다면 미카도 동물과의 대화 있으니까
마찬가지로 슬롯 사용해서 네이피어에게 도움 줘도 될까요?
홍조 (GM):좋아요
미카:옆에서 같이 수신호 해볼게요.
홍조 (GM):미카가 말걸고
네이피어:오 ;_; 감사합니다.
홍조 (GM):그러면 네이피어가
네이피어:
7
Animal Handling: check (2d20kh1 + 3)
네이피어
....
네이피어는 비명을 질러봅니다. "공룡님!! 저희는 공룡님의 아이를 해치려는 것이 아니에요!!"
미카:"지-나-가-던-길-이-였-어-요-!!"
Plesiosaurus:하지만 플레시오사우르스는
크릉ㅡ!!! 하고 으르렁거리며
필사적으로 꺾어지는 보트를 향해
커다란 아가리를 벌립니다.
에올:"히-익 히-익 히-익"
주문 시도 가능한가요?
홍조 (GM):어떤 주문인가요?
미카:(목표가 휴머노이드네요)
Plesiosaurus:Humanoid you can see
라서 안될거같네요
에올:그렇네요 안되는군.. 지워주세요 (ㅋㅋ)
Plesiosaurus:플레시오 사우르스는
보트의 꼬다리를 콰직 물어서
뜯어버립니다.
에올:"우린 망했어! 망했어!" 꺄아아악
랙스 밴더:그나마
미카:어떻게해!!
네이피어:"살려주세요~~"
랙스 밴더:랙스가
어떻게든!!!!
빠르게 돌려서
데비:항해실력을 믿습니다
랙스 밴더:보트 정가운데가 물리는 대참사는 면했습니다만은
"으- 이대로라면 아무 섬에나 불시착해야 할 거 같은데..!!!!"
"꽉잡아 다들!!! 전속력으로 도망친다!!!"
랙스가 미친듯이 배를 몰아
주변의 섬으로 나아갑니다.
에올:"으라라라라라랅" 네이피어를 꽈아악 잡고 허공에서 팔락팔락 흔들립니다
홍조 (GM):플레시오사우르스는 배 뒤축을 부숴먹고도
성에 차지 않는지
입질을 하며 긴 대가리를 이리저리 휘젓는데
보트가 전속력으로 빠르게 멀어지자 그걸 뒤쫓지는 않습니다.
도망치면서 여러분은 어미 플레시오사우르스 뒤에 새끼가 2마리가 숨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데비:"...아......."
미카:패닉한 와중에도 그것을 보고 감탄하겠네요.
새끼인데도 엄청 커!
데비:눅눅하게 갑판위에 널부러져있으면서도 신기해해요
네이피어:"우린..진짜 해끼치려는게 아니었는데" 헥헥 거리면서도 놀라겠네요. 그 모습에
데비:"그래도... 무력행사 없이 빠져나올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랙스 밴더:랙스는 더 물리지 않고 빠르게 플레시오사우르스의 범위를 빠져나와
가장 가깝고 큰 섬으로 배를 돌리는데 성공합니다.
다네스:"우와... 여차하면 뛰어내려서 글레이브를 휘둘러야 하나 싶었는데.."
에올:"헉! 헉." 아무것도 안했는데 놀란것 만으로도 숨이 찼습니다.
다네스:"어떻게든 된거죠?"
데비:"아무래도요....."
랙스 밴더:"다들 무사하지? 바다에 빠진 녀석 없지?"
데비:지지 무사하지ㅠ?
네이피어:"네...어떻게든..?"
지지!
랙스 밴더:"좋아, 비 그칠 때까진 저 섬에 정박해있자고."
데비:"다치거나 하신 분도... 없으시겠죠?"
랙스 밴더:랙스는 커다란 섬의 해안가에 배를 단단히 매둡니다.
미카:괜찮다며 손을 흔들어보입니다.
에올:"헉!" 그제서야 후딱 깃털 속에서 지지를 꺼내 확인해봅니다. 쪼꼬만 녀석이 바들바들 떨고 있네요.
데비:"작은 친구는... 이런."
홍조 (GM):지지는 물에 젖진 않았지만
많이 놀랐는지 파들파들 떨고 있어요.
데비:에올 쪽으로 갔다가 은은해져요
네이피어:"지지, 이젠 괜찮을거에요."
홍조 (GM):에올의 깃에 머리를 파묻고 있습니다.
랙스 밴더:"뒤쪽을 좀 수리해둬야 할 거 같은데.."
미카:"뭔가 필요한 게 있나요? 찾아볼게요!"
랙스 밴더:"주변에서 나무 판때기같은게 있음 좀 줏어와주겠어? 아예 나무를 해다주면 더 좋고."
랙스는 손도끼를 여러분에게 건네줍니다.
미카:오.
다네스:"그정도는 어렵지 않죠. 해올게요."
"그 겸 이 섬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네요."
-
홍조 (GM):여러분은 랙스에게서 나무를 좀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 섬 여기저기를 돌아보게 됩니다.
섬에는 예전에 사람들이 뭔가를 만들었던 흔적도 있고
대포같은게 놓여있던 흔적도 있습니다만..
지금에 와선 다 쓸 수 없는 고물입니다.
데비:"...뭘 하던 섬이었을까요...?"
미카:"그러게..." 갸웃합니다.
네이피어:"전투를 위한 준비였을까요?"
다네스:"전혀 감이 안오네요. 해적들의 은신처같은 거였을까요?"
에올:요술 캔트립으로나마 따뜻한 기운을 만들어 지지를 감싸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나요?
데비:잔해?들 중에 쓸만한 나무판자나 다른 유용한 게 있는지 살펴보면서 갈 것 같아요
미카:"대포가 있는 걸 보면 전에 마을을 방어하던 장소였을까?"
홍조 (GM):아직도 폭우는 내리고 있습니다.
미카:이미 축축 눅눅해
홍조 (GM):시간을 들이면 잔해나 나무판자 같은 것들은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네이피어:그러면 비를 피할 수 있을만한 것들도 찾아보고싶습니다.
데비:"그래도... 멀쩡하게 관리된 대포에 사람들도 있었다면 저희... 정박조차 못 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에올:그러면 요술로 자신을 포함해 10피트 이내의 동료들에게 따뜻한 기운이나마 공유해봅니다. 달달달...
데비:작게 감사기도하기...
네이피어:마음이 따스해집니다
미카:좋다아.
에올:"우리 비밀기지를 만들자. 나무판떼기 모아서." 계속 비맞는게 싫은 깃털생물
네이피어:"그래요 에올. 눅눅해져서 비는 힘드네요"
데비:다들 젖어있는 걸 보면 필요한거 빨리 찾아서 돌아가서 불 피워야 할 것 같다
천막... 같은 거라던가...
에올:후다닥 움직이며 나무판자들과 큰 나뭇잎같은걸 주워봅니다.
데비:이것저것 들 수 있을만큼 챙겨봅니다
네이피어:열심히 챙겨봅니다.
미카:벨 수 있는 나무가 있다면 그것도 베어가보죠 (물론 데비가.)
(이럴수가 아니다 다네스가 제일 근력 강한 것 같네요)
데비:힘쓰는건 어느정도할수있다 아마도!
다네스:다네스야 뭐 근력이 강하기는 헙니다만
홍조 (GM):아무튼, 에올이 온기를 만들어내고 여러분이 나무판떼기들을 줍고 젖지 않을 곳을 찾아 비밀기지를 만들어서 뚱땅뚱땅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여기서 상시감지 다들 몇점인가요?
데비:13이요
에올:12입니다!
네이피어:15입니다
미카:14네요!
홍조 (GM):13 이상인 친구들.
다네스는 못느끼고요
데비, 네이피어, 미카 정도만 느끼겠군요
에올:보고싶은것만 보는 에올입니다
세 사람.
바닥이 두근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네이피어:"두근거리네요."
데비:"에..."
미카:"어라라-...?"
세사람
데비:고개가 갸웃... 합니다
네이피어:"뭔가 오는걸까요..."
DC 15의 감지 판정.
에올:"나도 두근거려." 딴소리
네이피어:
21
Perception (+5)
네이피어
데비:
19
Perception (+3)
데비
미카:
11
23
감지 (4)
에올:"아까 놀란게 가시질 않는다구!"
홍조 (GM):미카랑 네이피어.
미카:(데비랑 네이피어?)
홍조 (GM):바닥에서 발바닥을 통해 느껴지는 두근거리는 감각에 좀 더 집중하면
두근거리는 것 말고도 종종
쿵.... 쿵.... 하는 소리까지 들리는 걸 파악할 수 있습니다.
네이피어:"...."
홍조 (GM):그리고 이 진동과 소리는 매우.. 일정하게 울립니다.
마치 심장 박동처럼요.
데비:네이피어 봅니다...
다네스:다네스는 마른 가지를 가지고 어떻게든 불을 피우려 애쓰고 있네요.
데비:미카도 봅니다... 다른 친구들도 한 번씩 천천히 보고... 뭔가 느낀 것 같은 네이피어를 다시 봄.......
네이피어:네이피어 완전히 얼굴이 굳어있습니다.
데비:"그... 아니겠지요...........?"
미카:"뭐야...?"
네이피어:"또..뭔가의...사우르스...는 아니겠죠?"
데비:"아래에 뭔가가... 아니 저희가 위에 있는 건가..."
에올:다네스에게 다가와 요술로 틱. 불을 붙여주다가.. 나머지 친구들에게 시선이 돌아갑니다.
"왜 그래?"
다네스:"이런 방법이..!"
네이피어:방향이 아래에서 오나요?
아니면 옆에서?
다네스:다네스는 감탄하며 불을 쬐다가
홍조 (GM):아래입니다.
네이피어:진동의 방향.
홍조 (GM):발 밑.
여러분이 디디고 있는 지면 아래.
네이피어:"이 아래에...뭔가 있는 거 같습니다..."
홍조 (GM):거기서부터 바깥을 향해 쿵- 쿵 울리고 있어요.
미카:오.... 이거 괜찮은 건가.
에올:"아, 아래?" 고개가 아래로 데룩 내려가요. 네이피어의 말을 듣고서부터 느낌에 집중해봅니다...
홍조 (GM):에올 DC 15의 감지 판정.
친구들이 일러줬으니 유리함.
에올:
21
18
감지 (2)
홍조 (GM):그럼 에올도 파악합니다.
데비:"...빨리 배 근처로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홍조 (GM):섬 중심에서부터 두근두근- 하는 심장소리같은 박동이 ㅣ올라오고 있어요.
네이피어:"갑시다."
에올:"우아악" 어느새 5피트 허공으로 펄쩍 떠올랐습니다.
다네스:"어,,,? 불은요?"
"막 피웠는데..!"
미카:심장이 뛰는 듯한 박동만 느껴지나요 아니면 섬이 숨을 쉬는 것처럼 위아래로 움직인다던가
에올:"섬이 살아있어. 섬이 살아있다고!" 다네스 머리위를 퍼덕퍼덕
다네스:"네?!"
데비:"불...을 놔둬도 되려나..." 네이피어 봐요
네이피어:"여 여기서 탈출해야할 것 같아요.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들어요. 이 진동 심상치 않습니다."
홍조 (GM):숨을 쉬는것처럼 움직이지는 않고
미카:아니면 방향적으로 움직이기도 하나요...?
그냥 소리만?
홍조 (GM):심장박동같은 진동이 느껴집니다.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일단은요.
네이피어:"아래에서 심장박동같은 진동이 느껴져요!"
미카:배도 고쳐야 하니까 일단 돌아가는게?
데비:"아쉽긴 해도... 불은 배 근처에 다시 피울 수도 있으니까요." 다네스 어깨에 손 얹어줘요
다네스:"으음... 알겠어요."
"그렇담 일단은.."
에올:"쉴 새가 없네!"
다네스:불을 후다닥 끄고
데비:어깨에 손 얹은 김에
Vigilant Blessing
데비 Class
1st-level Twilight Domain feature The night has taught you to be vigilant. As an action, you give one creature you touch (including possibly yourself) advantage on the next initiative roll the creature makes. This benefit ends immediately after the roll or if you use this feature again.
다네스:배를 수리하려고 줏었던 나무판떼기들을 다네스가 끙차, 들어올립니다.
데비:가져가...
불안하니까...
미카:옆구리에 작은 나무조각들을 한가득 낍니다.
다네스:"아, 감사해요."
네이피어:양팔에 한번에 들고갈 수 있는 판때기는 가져갑니다.
홍조 (GM):데비의 축복을 받고
데비:챙길 수 있는 만큼 어깨에 들쳐멥니다
홍조 (GM):여러분이 후다닥 배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에올:에올은 그럴 생각도 않고 후다닥 배로 향합니다. 지지를 등으로 쑤셔넣으며
전원
밟고 있던 바닥이 위로 솟구치는 것을 느낍니다.
에올:"우아아아아아~"
다네스:"으아악!!!"
네이피어:"켈렘보르님!!아직때가아니에요"
데비:휘청
그리고 여러분은 깨닫습니다.
이 곳.. 섬이 아니었다는 것을요.
섬이 위로 솟나 싶더니
미카:"으와아앗?!" 들고 있던거 다 후두둑 떨궈요.
바다에 묻혀있던 해변의 바깥 부분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억세고 거대해보이는 거북의 등껍데기와
거북의 다리.
그리고... 용을 닮은 대가리.
이 곳은.. 섬이 아닙니다.
드래곤 터틀의 등 위였습니다.
데비:일메이터맙소사
에올:"엄청 커"
네이피어:"이게 뭐에요오오옭" 비명
미카:"진짜 살아있는 거야?!"
데비:"다, 다들 조심...!"
미카:그 움직임에 넘어지지 않으려 몸을 낮게 숙입니다.
에올:위기감에 미카의 뒷덜미를 물고 파닥파닥파닥파닥 날아봅니다. "쁠르 브로 그으으" (빨리 배로 가자는 뜻) 그런데 미카의 발도 떨어지지 않음
"쯔으으으으으읏"
미카:"와아앗 에올, 위험해!"
같이 바둥바둥해요.
데비:"두분 다 뭐하시는 거에요??!?"
에올:탁! 놓치고 그냥 혼자 호로록 올라갑니다. "휴! 무거워." 역시 그냥 혼자 도망치는게 편하다ㅋ
데비:엎드린 미카 일으켜줘요... 들고가기엔 미카가 혼자 뛰는게 더 빠를 것 같아
네이피어:열심히 뜁니다
다네스:"윽.. 이게 뭔지..!"
다네스는
주섬주섬 나무판떼기들을 줍고 널브러진 여러분을 일으켜세웁니다.
홍조 (GM):에올은 호로록 올라가면
미카:그냥 넘어지지 않도록 숙인 것뿐이니까요.
가자 가자
데비:"바다는... 무서운 곳이었군요..."
홍조 (GM):이 섬의 광경이 더 잘 보이겠네요.
그리고.. 에올은
랙스가 아이고 내 보트!!! 하면서 떠내려가는 보트를 따라 발을 동동 구르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섬에 정박을 시켜 놨더니
에올:"우아악 보트가"
홍조 (GM):섬이 움직이는 바람에
보트가 떠내려가려고 해요.
네이피어:"선장님!!"
홍조 (GM):아무래도 드래곤 터틀을 멈추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랙스 밴더:"악!!! 섬이 움직이고 있어!!!"
네이피어:드래곤 터틀은...beast인가요(ㅋㅋㅋ
미카:"섬이 아니라 거대한 거북이에요!"
홍조 (GM):
드래곤 터틀.
네이피어:끼아앍
홍조 (GM):드래곤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드라코닉이 가능하다면
에올:이아아아앆
홍조 (GM):드라코닉으로 말 걸 수 있을지도요.
네이피어:"드, 드라코닉 가능하신분??"
홍조 (GM):아니면 한번 공용어로도 마을 걸어보시면?
데비:절레절레절레
미카:절레절레
에올:후다닥 보트 쪽으로 날아가서 로프를 부리로 물고 당겨봅니다. 근데 당겨질리가 없죠?
다네스:"저 할 수 있긴 한데.."
네이피어:"저분께 멈추시라고 부탁드려보아요!!"
"다네스씨!! 부탁드려요 엉엉"
다네스:"그.. 그럼 일단.."
"다같이 부탁드려보죠..! 저 혼자 가는건 좀...!"
미카:잠깐 다녀올 사이 배가 완전히 떠내려가거나 하지는 않겠죠?
홍조 (GM):일단 더 멀어지기 전에 움직이는게 좋겠지요..!
에올:"으그그극" 부리로 당기고는 있지만 당연히 조금씩 끌려가는 중일 듯
미카:좋아요, 그렇다면 다네스랑 함께 움직이죠!
홍조 (GM):에올은
좋아요 그러면
여기서부터는 스킬챌린징으로 가겠습니다.
움직이는 섬 위에서 무너지지 않고 거북까지 도달하는 데에 DC 13의 곡예 혹은 운동 판정.
목표지점은 드래곤 터틀의 머리 위입니다.
그리고 드래곤 터틀을 멈춰세우는 데에 DC 15의 대인판정을 시도합니다 (위협, 설득, 기만 전부 가능)
홍조 (GM):에올의 경우 보트를 멈춰세운다고 했으므로
DC 15의 운동 혹은 힘 판정으로 보트를 떠내려가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네스/에올을 돕거나 혹은 판정의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데비:데비는 에올 쪽으로 갑니다... 혼자만 보트를 챙기게 놔둘 수 없어요
네이피어:네이피어는 에올쪽으로 가서 밀리지 않게 도와보겠습니다.(아무래도 설득은 약해서)
데비:같이 당기면 뭐라도 되겠지
미카:그럼 우리는 머리로!
에올:파닥파닥파닥파닥! 판정은 다른 친구가 해주는게 좋겠습니다. 에올은 헬프를 주는 것으로!
네이피어:데비도 +2니까 든든하다! 그리고 저쪽팀이 왠지 설득 잘할 것 같아요
홍조 (GM):좋습니다 데비/네이피어/에올은 보트
미카랑 다네스는 머리로!
그럼 데비 네이피어 에올 쪽부터 판정해봅시다
헬프, 가이던스 다 가능합니다.
에올:양손과 부리와 메이지 핸드까지 얹어서 온힘을 다해 당기고 있습니다. 폭우에 쫄딱 젖기까지 하니 몰골이 제법 처참합니다. "도 도와줘어어어"
데비:"으아아.... 자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도와드릴게요...!!"
호다닥 가서 같이 잡고 당깁니다
네이피어:저도 돕습니다!
홍조 (GM):좋습니다 메인 판정은 에올이 하나요?
에올:메인 판정 제발 다른 친구가 해줘
1
데비가.
네이피어:데비가 잘 잡을 수 있게 최대한 밧줄을 끌어당깁니다. 지원할께요
홍조 (GM):좋습니다 그럼 데비가 메인판정을 하고 네이피어가 헬프?
네이피어:네넵!
홍조 (GM):굴려봅시다!
DC는 15!
데비:
13
20
Strength (+2)
데비
이거 놓치면 우리는 바다 미아가 된다
홍조 (GM):좋습니다
바다미아가 되고 싶지 않았던 데비
절박한 심정으로 보트를 붙잡아 매두는데 성공합니다.
보트가 드래곤 터틀의 헤엄을 따라 이리저리 떠밀려가려는 걸
가까스로 해변 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어요.
네이피어:"헥..어떻게든...되었네요."
데비:"...... 진짜 위험했어요..........."
"감사합니다, 다들 힘써주신 덕분에..."
랙스 밴더:"흐악, 잃어버릴 뻔했네!!!"
"고맙다!"
랙스가 한 숨 돌렸다는 듯 해안에 철푸덕 주저앉습니다.
에올:파들파들파들 "해냈다...!" 힘들다. 그치만 뿌듯하다.
네이피어:"선장님도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미카랑 다네스는..무사할까요?" 드래곤터틀 머리쪽을 걱정스러운 얼굴로 봅니다.
랙스 밴더:"젠장, 이 섬이 드래곤 터틀의 등 위일 줄이야..."
데비:"두 분이라면... 잘 하시겠지요."
랙스 밴더:"그러고보니 녀석들은 어디로 갔어?"
데비:신뢰
네이피어:끄덕...
데비:"아마도... 대화를 하러..."
랙스 밴더:"이거랑?"
바닥을 가리킵니다.
데비:끄덕
랙스 밴더:"맙소사."
랙스가 이마를 칩니다.
에올:"대화......?" 신뢰부족.
랙스 밴더:"잘 되어야 할텐데.."
데비:"시도해서 나쁠 건 없지 않겠습니까... 의외로 말이 통할 지도 모르니까..."
네이피어:"미카랑 다네스씨라면 잘 할 수 있을거에요!"
랙스 밴더:랙스가 불안하게 섬 앞머리를 바라보는 동안....
홍조 (GM):장면을 넘겨보죠
네이피어:하지만 조금은 불안한 눈빛으로 드래곤 터틀 바라보기.
데비:기다리는동안 폴싹 젖은 에올한테 천 둘러줄래요...
홍조 (GM):여러분이 한숨 돌리는 동안
미카와 다네스는 어떻게든 드래곤 터틀의 앞머리로 달려가려고 합니다.
DC 13의 곡예 혹은 운동 판정!
다네스:
15
Athletics (+5)
다네스
미카:등껍질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발을 단단히 디딛고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보이는 거대한 머리를 향해 달려나가겠네요.
24
21
곡예 (6)
다네스:다네스는 온전히 다리 힘만으로 흔들리는 지면을 박차고 나아갑니다.
미카:그리고 도착하면 드래곤 터틀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 단순 마술로 소리를 냅니다.
홍조 (GM):멀리 점프해서 드래곤 터틀의 머리 위로 두 사람이 발을 디디자
으음?
홍조 (GM):하는 중후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미카:공용어해?!
오브라:"뭐지?"
"뭐가 내 머리 위에.."
놀랍게도 말을 하는군요
미카:오늘따라 정말 경악스러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는 것 같네요.
다네스:다네스는 급하게
드라코닉 어로 외칩니다.
"어, 공용어 할 수 있으신 거 같지만 일단은-!!! 잠깐 멈춰쥐고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심 안될까요..!!"
하면서
미카에게 헬프를 넣습니다.
미카:"저기, 저기 잠시만 멈춰주시면 안 될까요!? 저희가 섬인 줄 알고 폭풍우를 피해서 잠깐 정박했는데-"
"보트가 떠내려가고 있어요!!"
홍조 (GM):유리함받고
오브라:DC 15의 대인판정(설득,위협,기만 중 1개) 굴려봅시다!
미카:"금방 내려갈테니까요-!" 단순 마술로 목소리를 키워서 필사적으로 설득합니다.
1
6
설득 (0)
오브라:"으응?"
"시끄러운데 조용히 해줄 수 있니?"
미카:"합."
어쩌지 다네스!!!!하는 눈빛으로 봐요.
동공지진
다네스:"... 어어.."
"아니, 그게 아니고요- 지금 저희가 어쩌다보니 올라탔는데 좀 멈추고 저희 이야기부터 들어주시면 안될까요~!"
당황하는 미카를 보고는
같이 당황해서 어떻게든 드래곤 터틀의 머리에 바짝 엎드려 드라코닉으로 사정사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8
Persuasion (+3)
다네스
오브라:"음.."
"귀찮은 인간들인걸.."
드래곤 터틀은 멈춰섭니다.
"내리렴."
이야기는
별로 들을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미카:눈치를 보며 얌전히 내려갑니다.
...어쨌든 목표는 달성했으니 된걸까...?
오브라:"내 등에서도 내려주면 좋겠다."
다네스:"그.. 그치만..."
"지금 배가 망가졌는데..."
"다 고칠때까지만이라도 있으면 안될까요??"
다네스는 혼자 사정사정하다가
결국 일행들에게 헬프를 칩니다.
다같이좀와줘ㅡ!!!
에올:배의 상태가 어느정도인가요? 항해는 가능할까요?
그리고 주변을 보면 다른 섬이 있을지도 한번 살펴봅니다.
홍조 (GM):주변에는 일단
섬은 없어보입니다.
드래곤 터틀이 움직이는 동안 망망대해까지 떠밀려온거같아요.
네이피어:아..
홍조 (GM):배는 뒷부분을 수리하는데 대략 1시간정도 걸립니다.
그때까지는 시간을 벌어야 할 것 같은데 ...
네이피어:그러면 달려가서 설득시도를 할 수 있을까요?
홍조 (GM):일단 배는 더이상 떠내려갈 일이 없습니다.
에올:"이상태로 항해하면 우리 침몰하려나?" 천에 돌돌 말린채로 선장에게 묻습니다.
랙스 밴더:"지금은 괜찮긴 해. 이대로 드래곤터틀이 우리를 개미 털듯 떨쳐버리지만 않는다면 여기서 배를 고쳐서 나가는 것 정돈 가능할테니까.."
"근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으니까.."
"고치는 동안 드래곤 터틀한테 잘 말해주면 안될까."
네이피어:그러면 달려갑니다.
에올:"그럼 빨리 고쳐! 빨리!" 후다닥! 네이피어 뒤를 쫓습니다.
데비:같이 따라갑니다
미카:일행이 다가오는 게 보이면 빠르게 상황을 설명하겠네요.
"당장 출항 가능하대?"
네이피어:"설득 된거에요?"
데비:절레절레
에올:미카의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오브라:"생각보다 많이들 타고 있었나보구나."
네이피어:"아...아직은 1시간 정도 남았어요."
미카:한눈에 봐도 아니.라는 표정입니다.
오브라:"이제 내리지 그러니?..."
네이피어:미카의 표정에 절망
오브라:오브라가 말을 할 때마다
에올:"우리도 내리고 싶어!"
데비:"그, 저희, 지금 내리기엔..."
오브라:바닥이 조금씩 울리는 것 같아요.
네이피어:"저어기, 딱 1시간 정도만 선생님 등에서 신세를 지면 안될까요?"
에올:"근데 내리면 죽어!"
극단적화법
네이피어:"대신에 맛있는 간식 만들어 드릴께요.."
미카:일단 몸부터 뒤집지 않고 이렇게 말로 내리라고 하는 것 보면 상냥한 성격 같은데 그래도 크기가 크기다보니 무서워
오브라:"간식..?"
"너희같은 조그만한 아이들이 내가 먹는 양을 감당할 수 ㅇ있겠니?"
에올:우리가 먹히는것만 아니라면...
네이피어:"간식이잖아요? 양이 중요하지 않죠.
중요한 건 맛!"
(무서워서 되는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에올:"맞아. 네이피어의 간식은 세계 최고로 맛있어." 여전히 극단적화법 (헬프주겠습니다)
오브라:"작은 인간아. 아마도 네 크기라면 혀에 닿기도 전에 꿀꺽 삼켜버리고 말 거란다."
"나는... 사람을 먹는 취미는 없지만..."
"그 정도 크기라면 맛을 느끼기도 어렵겠지.."
"그래, 어쩌다 바다로 나왔니?"
오브라는 바다에 둥실둥실 떠서 느릿느릿하고 낮은 목소리로 여러분에게 말을 겁니다.
데비:에올한테 가이던스 붙여줄게요...
에올:"사람들이 없어지고 있어. 그래서 구하려고 왔는데..."
"구하려다가 길다란 괴물을 만나서 우리 배가 박살나고, 몽땅 죽을 위기란 말이지." 푸다닥 날아서 오브라의 코까지올라갑니다.
오브라:"오, 올빼미였구나."
가까이서 보니 드래곤 터틀은 훨씬 크고
울퉁불퉁하게 생겼네요.
에올:"부우" 맞아! 데비의 가이던스와 네이피어의 그래도맛있을 간식의 헬프를 받아 설득해보겠습니다
홍조 (GM):좋습니다 굴려주세요!
에올:
10
9
설득 (3)
ㅋㅋ
2
네이피어:우리는 가이던스가 있다!!
오브라:좋아요 ...
"사람들이라."
"사라지는 남자들 말이니?"
에올:"그러니까 우리.. 조금만 ... 봐줘..... 한.. 시간만......." 눈을 또!랑또!랑 초!롱초!!!롱 하게 떠봅니다...
"맞아."
미카:오? 그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걸까요.
오브라:"아... 본 적이 있어."
"세이렌들에게 단단히 밉보인 녀석들 말이지."
에올:"진짜? 어디? 왜?" 눈이 동그래집니다.
미카:"밉보였다고요?"
오브라:"너희는 바닷속을 보지 못했을테니 모르겠구나."
"인간들이 바닷속을 얼마나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말이야ㅡ."
에올: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냐는 식으로 일행을 돌아봅니다.
오브라:"나는 오브라라고 한단다."
"이 바다에서는 천년을 살았지."
에올:오.. 오래 살았어...
"난 에올이야. 이십삼년을 살았어."
그리고는 네이피어 옆으로 와서 일행들도 같이 소개하라는 듯이 옆구리를 쿡쿡 찌릅니다.
다네스:".. 어... 다네스라고 하고요..."
"여행중입니다....."
천년 산 드래곤 터틀 앞에서 뭔 말을 하나 싶어
대충 얼버무립니다.
오브라:"그래, 작은 아이들아."
네이피어:"안녕하세요 네이피어입니다. 저는 서른 좀 넘었어요."
미카:"전 미카라고 해요."
데비:"데비입니다... 그... 적당히 살았습니다..."
오브라:"인간들의 마을에서 남자들을 찾으라고 보낸 모양이지."
"너희가 여기 살던 이들인지 마을 사람들인지는 잘 모르겠단다. 관심도 없고.."
"나는 사람들 눈을 피해서 살아왔거든."
"가끔 내 등 위에 올라앉아 사는 이들은 먼 데다가 버려두면서."
"근데..."
"그 마을 사람들이 물고기들을 너무 많이 낚았어."
에올:"오오."
오브라:"내가 먹을 것들도 모자란 마당에... 자기네들 앞바다에서 물고기가 씨가 마르니 이제는 먼 바다까지 나가더구나."
에올:우리도 낚시대를 챙겨왔다는 사실은 절대 함구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브라:"그러니 세이렌들이랑 부딪히지."
에올:"물고기들이 없어져서 화가 났구나?"
오브라:"그래, 세이렌들은 화가 난거야."
"왜 남자들만 데려간건진 모르지만.."
미카:그러게요, 왜 남자만...?
오브라:"인간들이 먼 바다의 물고기까지 씨를 말려버리고... 산호들을 다 죽이고.."
"새들도 먹을 게 없어서 죽어가고.."
"그런 짓을 계속 한다면 아마 세이렌 뿐만이 아니라 다른 바다 종족들도 가만히 안 있겠지"
에올:"근데 화가 났다고 사람을 막 그렇게..." 뭐라고 중얼거리려다가 이어지는 말에 입을 합 닫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마을 인간들이 잘못했네!
그치만 꽁치는 맛있는걸..
오브라:"정 궁금하면.."
"이 주변에 난파선이 좌초된 섬이 있으니 거길 가서 차아보렴."
"몇몇 인간들이 도망쳐서 거기 숨은 모양이던데.."
미카:마을 사람들이 잘못하긴 했는데... 세이렌들이 그들과 대화를 해봤으려나, 그건 잘 모르겠네요.
에올:타닥타닥 평화로운 모닥불 냄새가 나던 목에 걸린 부적에서 순식간에 매서운 불구덩이가 솟구쳐나갑니다. 턴 엔드.
홍조 (GM):에올의 화염화살이 원숭이의 어깨에 직격합니다
원숭이는 끼엑!! 하고 화를 내며 더 날뛰기 시작해요.
에올:"히익"
Monkey:원숭이의 턴
붉은 마크 원숭이는
옆에서 돌멩이를 줏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올을 향해
있는 힘껏 던집니다!
9는 명중하나요?
에올:명중하지 않습니다!
Monkey:힘이 너무 들어갔는지, 에올의 머리 위를 휙 넘어 날아가요.
파란 원숭이는
데비에게 붙어 주먹을 휘두릅니다
멀티어택이라 2번때리고..
미카:그래도 매서운걸요. 저렇게 큰 돌맹이를 집어 던지다니.
Monkey:각각 15, 8
에올:휘릭~ 가볍게 피해요. "... ... ...으하하! 어디로 던져." 히익거리면서도 되려 더 긁네요
데비:방패로 깡깡... 막습니다...
무서워요!!!!
Monkey:막아냅니다.
보라 원숭이는
다네스에게 붙어서 주먹을 휘두릅니다.
22, 10
7점의 둔기 피해
Monkey:다네스의 옆구리에 주먹이 제대로 작렬합니다.
다네스:"헉..!"
에올:"다네스, 피해!" 뒤늦은 응원
데비:옆에서 보다가 같이 놀랍니다
홍조 (GM):하지만 다네스 아직은 괜찮습니다..!
Monkey:그런 와중에
에올을 향해 주황색 원숭이가 돌을 던집니다!
10..
이것도 빗나가겠군요 ...
에올:"히익! 힉!" 또 피해냅니다!
홍조 (GM):네이피어의 턴
에올:(허공에서 열심히 민첩하는 중)
네이피어:네이피어는 동물과의 대화 주문을 시전하기 위해 손동작을 취하고 있다가 에올과 데비가 공격받는 걸 보고 기겁하면서 다른 손동작을 취하고 들불 영혼을 소환합니다.
홍조 (GM):어디에 소환할까요?
네이피어:소환시 영혼으로부터 10ft이내에 있을때
엇 잠시만요
푸른색마커 고릴라 아래로 하겠습니다.
아니 원숭이.
홍조 (GM):불 공같이 생긴거 보이시나요
권한 드렸습니다! 이동시켜주세요~
네이피어:엇 아직 안보이는데
홍조 (GM):안보이시나용
네이피어:네네 저한테는 아직
홍조 (GM):오이잉
네이피어:GM레이어에 있는게 아닌지 혹시?
(제가 자주 그래서)
홍조 (GM):토큰레이어에 있어요
찌게:저 위치에 지난번 모험에서 본 나무의 정령같은 모습의 불꽃정령이 나타납니다.
처음 나타날 때 주변 10ft 이내에 있는 모든 크리쳐는 DC13의 민첩 내성 굴림을 성공해야한다고 적혀있네요.
As an action, you can expend one use of your Wild Shape feature to summon your wildfire spirit, rather than assuming a beast form. Each creature within 10 ft. of the spirit (other than you) when it appears must succeed on a DEX saving throw (DC:13) or take 2d6 fire damage.
The spirit manifests for 1 hour, until it is reduced to 0 hit points, until you summon the spirit again, or until you die.
네이피어:푸른색 원숭이와 보라색 원숭이가 민첩 내성굴림 굴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hp 15고 ac는 13입니다!
홍조 (GM):좋습니다
파란 원숭이는 4로 실패
보라색 원숭이는 22로 성공
2d6 굴려주세요!
네이피어:
rolling 2d6
(
1
+
5
)
=
6
6의 화염 피해겠네요!
홍조 (GM):화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허공에서 정령의 형상이 드러납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원숭이에게 불길이 퍼진 가운데
보라색 원숭이는 민첩한 몸놀림으로 불길을 피했지만
파란원숭이는 불길에 휘말리고 맙니다!
네이피어:(와) 그걸 보고 보너스 액션으로 "정, 정령님. 쟤도 좀 혼내주세요." 하고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명령을 내리면 불꽃정령이 Flame seed를 쏠 것 같네요.
홍조 (GM):과연 정령님은 누구를 혼내줄것인가
네이피어:아 보라색 원숭이에게 공격하라 하겠습니다.
rolling 1d20+5
(
2
)
+5
=
7
홍조 (GM):좋습니다!
명중하진않겠군요
보라색 원숭이 너무 민첩한걸
피합니다!
네이피어:(보라색 원숭이님 뭐죠)으아악 하면서 턴종료합니다.
홍조 (GM):미카의 턴
미카:사방으로 불길과 돌맹이가 날아다니는 가운데 상황을 살피며 등 뒤에 매고 있던 활을 꺼내듭니다.
당신은 범위 내의 한 생물에게 요동치는 혼돈의 에너지 덩어리를 던집니다. 대상에 대해 원거리 주문 공격을 합니다. 명중하면 대상은 2d8 + 1d6 피해를 받습니다. 그리고 굴린 d8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그 주사위에 나온 숫자는 공격의 피해 유형을 결정합니다. (1산성, 2냉기, 3화염, 4역장, 5번개, 6독성, 7정신, 8천둥) 만약 두 d8에 같은 숫자가 나오면, 혼돈의 에너지가 대상에서 30피트 이내의 당신이 선택한 다른 생물로 뛰어넘습니다. 새로운 대상에 대해 새로운 공격 굴림을 하고, 새로운 피해 굴림을 합니다. 이는 혼돈의 에너지가 다시 뛰어넘게 할 수 있습니다.
각 생물은 이 주문의 시전마다 한 번씩만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주문 내성 DC: 13
홍조 (GM):자
무슨 속성일지
에올:(피해굴림 오류가 나네요 잠시만요)
홍조 (GM):과연
네
에올:
8굴림
6굴림
천둥 피해입니다! 전기가 짜르르 통하는 구가 원숭이를 맞췄습니다.
음? 아닌듯
1이랑 7이네요. 산성 피해입니다ㅋ
홍조 (GM):이거 1레벨주문이라
1d20 굴려야하죠?
에올:넵 그리고 와일드매직 서지입니다. 10
홍조 (GM):마법은 컨트롤이 잘 되었고
산성피해
혼돈의 덩어리를 맞은 파란 원숭이가
치이익- 하는 연기와 함께 뒤로 쓰러집니다.
에올:턴종입니다.
미카:"무척 화난 것 같은데-"
남은 원숭이들 봐요.
데비:"어떻게든... 되겠죠...?"
에올:"에이, 이번에는 냉기가 아니었네." 내심 지난번과 똑같이 쏴보려고 했나봅니다. 조금 시무룩.
다네스:"아니예요. 만전의 상태로 가는게 좋겠죠.. 여차하면 대화가 안통할 수도 있으니까요.."
네이피어:끄덕끄덕.
미카:"좋아, 그러면 이제 준비 된 거 같아."
에올:"인간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 거라면 이미 벌어지고도 남았을거야."
데비:시모록... 하게 쬠 너덜해진 얼굴이나 잘 여며 둡니다
다네스:쉬는동안
다네스가 찢은 천을 꼬매주었어요..
잘은 모르지만 드러내고 다니는건 원치 않으실 듯 하여
홍조 (GM):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면...
물 웅덩이 근처는 마치 동굴처럼 되어있는데
에올:(술법점수 사용해 1레벨 슬롯 하나 회복하겠습니다)
네이피어:"오.."
홍조 (GM):동굴 벽면에는 죽은 남자들의 시신 위에서 당당하게 삼지창을 치켜들고 있는 세이렌의 모습이 모자이크 형태로 새겨져 있습니다.
네!
네이피어:"헉..." 가리킵니다.
"저거...불길한데요.."
미카:"우...."
뭔가 예견하는 것 같잖아.
에올:"세이렌이 원래 이렇게 위험한 종이었던가?" 세이렌에 대해서 잘 모름
네이피어:"저대로 일어난 건...아니겠지요?" 덜덜
다네스:"음... 모르긴 몰라도 일단 남자들을 싫어하는 거 같긴 한데요.."
꽃화관을 매만집니다..
미카:"그러네."
홍조 (GM):모자이크화는 꽤 오래 전에 새겨진거라
미카:이쪽에 사는 세이렌의 특징인걸까.
홍조 (GM):이들이 오래 전부터 이런 식으로 생활상을 남겨왓다- 쪽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어요.
휴식을 마치면 이제
물 속으로 들어갈 시간이군요
다네스:다네스는 약간 긴장한 얼굴로 보글보글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에올:"그런데 되게오랫동안 인간을 싫어하고 남자를 싫어했나봐. 이렇게 온 신전을 조각할 정도면 말이야.."
다네스:"... 저 괜찮겠죠.....?"
데비:"괜찮을 겁니다..." 아마도...
우리할수있다...
에올:몰라서 대답을 못합니다...
데비:"여기까지 꽃도 달고 왔으니까.............." 확신없음
미카:"설득해보고 정 안되면..."
다네스:".... 무슨 일 생기면 여러분만이라도.."
"도망치셔야해요..."
미카:어쩔 수 없지만...
다네스:다네스는 눈을 꾸욱 감습니다..
미카:"설마, 두고갈리가 없잖아~"
그리고 따라서 보글보글 말해요.
다네스:"... 만약에 위험해지면요..!"
다네스는 눈을 꾸욱 감고 첨벙!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네이피어:"위험해져도 두고갈 순 없어요!"
에올:"괜찮지 않아지면 싸우면 돼. 싸울수도 없으면 도망가면 되고."
보글보글!외치고는 푸다닥 다네스 뒤를 따릅니다. 첨벙
네이피어:끄덕끄덕.
풍덩
홍조 (GM):데비 그냥 들어가나요
네이피어:"보글보글"
데비:아무래도 다들 하고가니까 같이 하고 가야지
홍조 (GM):보글보글.
데비:보글보글...
풍덩ㅡ
-
홍조 (GM):물웅덩이 속으로 이어지는 해저동굴을 지나면서
여러분은 벽면에 빼곡히 새겨진 이렌의 모자이크화를 봅니다.
세이렌의 모자이크화
세이렌은 바다를 수호하고
해양 생물들과 동맹을 맺고, 친구가 되고
성대한 축하연을 열기도 하는 등
홍조 (GM):그림 속의 세이렌들은 육지의 사람들이랑 크게 다를 거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에올:고개를 돌리며 주변을 연신 구경합니다.
홍조 (GM):육지의 인간들에게 적개심을 보이는 걸 빼면요.
에올:"우리 이렇게 당당하게 들어와도 되는걸까..?" 소곤소곤 묻습니다.
미카:일단 싸울 의도가 없다는 의미로 양손을 들고 무해함을 어필합니다.
홍조 (GM):곧 동굴 너머로
엄청난 광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네이피어:"음..이미 늦었을 것 같아요." 소곤소곤
세이렌의 도시는 숨막히게 아름답습니다. 그들은 가라앉은 도시를 기반으로 그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며, 오로지 거대한 신전의 꼭대기 부분만이 물 밖으로 빠져나와 있습니다. 건물은 해초와 산호로 뒤덮여 있으며, 많은 식물과 크리쳐들이 생물 발광하며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세이렌들이 도시 여기저기를 살아가는 모습에서 활기가 느껴집니다.
홍조 (GM):그리고 여기서 ..
도시로 몰래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그냥 들어갈지 결정해야 합니다.
에올:우리가 들어왔던곳이 신전 꼭대기였구나.
미카:아까 본 피라미드 꼭대기가 그거였구나.
"어떻게 할래?"
네이피어:"이미 저흴 본 사람들이 있을테니까..이대로?"
"어떻게 생각해요?"
데비:"오히려 숨는게 더 수상해 보이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에올:"일단 우리중에 인간은 없긴 한데 말이지."
데비:아직 안 들켰다는 전제 하의 일이지만서도요
다네스:"... 으음 .."
데비:"그, 다들 마음 가시는 쪽으로..."
미카:도시를 힐끔 돌려다봅니다.
다네스:"저는 당당하게 들어갔다간 어찌될지 모르겠어서.."
에올:"나는 몰래 들어가는게 좋아. 그래도 지상생물이라고 우릴 싫어하면 어떡해?" 일단 에올의 의견은 그렇습니다.
다네스:"몰래 들어가고 싶긴 한데."
"솔직히 몰래움직이는건 자신이 없어서요."
미카:"끌려간 사람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저렇게 큰 곳에서 찾을 수 있으려나...?"
미카는 가능하다면 몰래 들어가는 것 보다는 대화를 시도해서
마을의 남성들을 돌려받고 싶어할 것 같네요.
홍조 (GM):좋와요 ... 그러면 미카랑 네이피어는 정면돌파, 다네스랑 에올은 몰래들어가기
데비:데비는 지금... 자아가 없습니다
홍조 (GM):데비는 둘다오케이
자아챙겨욧
에올:데비 봄
홍조 (GM):그러면 2:2니까 주사위함굴리까예
네이피어:(자아 챙겨주세요22)
좋아요
홍조 (GM):에올이랑 네이피어가 그럼
1d20굴려서 높은사람꺼 따르는걸로
에올:사실 몰레 가려다가 다네스의 소음으로 인해 당당하게 저벅저벅이 될 것 같긴 합니다
좋아요! 3
네이피어:
rolling 1d20
(
2
)
=
2
에올:?
네이피어:....
홍조 (GM):진짜 가슴이웅장해지는데
혹시 d6굴리신거아니죠
에올:ㅋㅋ
미카:(아앗.)
네이피어:(너무해요너무해요)
다네스:정말 근소한 차이로
에올의 말이 조금 더 설득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잘 못숨을수도 있지만요..!"
미카:"으응, 그래도 일단은 해보자..."
들키면 어떻게 될지 조금 많이 걱정되기는 하지만요.
홍조 (GM):자 그러면 그룹 은신 판정을 해볼까요
네이피어:끄덕끄덕
홍조 (GM):전원 은신 판정! DC는 비밀입니다.
에올:"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줄게. 일단 숨을 죽이고, 공기를 타는거야.. 공기를 ....... 공기가 없네"
다네스:
18
16
Stealth (+1)
다네스
데비:
10
1
Stealth (-1)
데비
네이피어:
11
18
은신 (4)
에올:
5
은신 (4)
공기가없어
미카:
5
은신 (2)
네이피어:(에올 은신하자면서!!!!!)
미카:참방참방
Merfolk:"거기 누구야?"
네이피어:(은신할 마음이 있는겁니까 에올!!!!)
Merfolk:입구에 있던 경비병 둘이 여러분을 발견하고 불러세웁니다..
에올:"꼬로롥 꼬롥 꼵"
물살 때문에 날개가 이리저리 이상하게 휘둘립니다. "이게 내 맘대로 안 돼."
네이피어:"꼬로록롤록록(은신하자면서요)"
Merfolk:상황을 살펴보러 온 머포크들은
머리에 공기방울을 달고 있는
그런데도 꼬로록거리고 있는 일행들을 보고는
"?!??!! 지상인들아니야?!?!??!"
하면서 놀랍니다.
에올:일이 이렇게 되니... 이런. 미카의 등뒤로 숨습니다.
미카가 어떻게든 해줄거야.
미카:공격하지 마세요 손짓발짓해요.
Merfolk:"여길 어떻게 온거야????"
데비:"저희 이렇게 된 이상 인사부터 시작하는게...!"
다네스:"아.. 아.. 안녕하세요... 그게..."
다네스가 데비의 말을 듣고 인사를 시도합니다만
에올:"지금 생각해보니까 친근하게 다가가서 남자들을 구해오는게 더 좋은 생각인 것 같아."
네이피어:"저희는 남자가 아닙니다.."
Merfolk:머포크는 다네스를 슥 보더니
다네스:
7
Deception (+1)
다네스
미카:우와아아아앗
Merfolk:"남자가 제발로 찾아왔네?"
"... 일단 사정은 나중에 듣기로 하고.."
"너희들, 따라와."
에올:"난 지상인이 아니야. 상공인이야." (...)
Merfolk:"여왕님께 데려간다."
미카:여왕님.
데비:"어... 들어가는 건 성공하긴 했...네요....?"
Merfolk:머포크는 일행들 중..
다네스는 꽤나 거칠게 다룹니다.
미카:"다....다네스는 착한 남자예요."
Merfolk:양 옆에서 팔을 붙잡고 용의자를 압송해가는 것처럼
에올:바로 기절시키고 잡아가진 않는구나. 잠시 긴장했는데 조금 안심합니다.
Merfolk:끌어가고
미카:거칠게 다루면 조금은 항의하겠어요.
데비:아니왜그러세요 걸어갈수있다고요
Merfolk:나머지 일행들에겐 거칠게 손대지 않아요.
데비:같이 항의해요
미카:우리는 고기 안 잡았어!
에올:데비는 통과했구나
Merfolk:"그건 여왕님이 결정하실 일이다."
머포크는..
데비:왕리본 포니테일이있어서
Merfolk:데비를 슥 보고는
홍조 (GM):데비 유리함받고 굴려보실래요? 속임수
데비:
11
1
Deception (+0)
데비
Merfolk:"..."
"였던것, 이라고 해야 하나."
"일단 이 자는 우리가 데려간다." 하면서 다네스를 끌고 여러분은 손대지 않은 채 여왕이 있는 곳으로 데려갑니다.
데비:시무룩
에올:손가락을 꼼질거리며 끌려가는 다네스의 등을 바라보다가... "저거 괜찮은거야? 끌려가는건가?" 조마조마.
네이피어:"여왕님한테 잘 말해봐야겠네요... 다네스는 착하다고.."
"여왕님, 지상에서 찾아온 침입자를 데려왔습니다."
미카:네이피어의 말에 고개 끄덕끄덕해요.
에올:"일단 절대로 오늘 아침 메뉴는 말하지 않는게 좋겠어."
홍조 (GM):머포크 경비병은 여러분을 세이렌 도시 중심부에 있는 왕궁으로 데려갑니다.
벽 겉면에 따개비나 산호, 해초 등이 들러붙어 있다는 걸 빼면 인간들이 아주 오래 전에 만들었던 도시처럼 인간의 양식과 매우 흡사한 건축물이 드러납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여러분의 머리에서 방울이 슥 벗겨집니다. 안은 물에 잠겨있지 않아요. 걸어갈 수 있습니다.
반짝거리는 발광체들이 내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복도를 지날때마다 허공을 헤엄치는 것처럼 부드럽게 꼬리를 흔드는 세이렌들이 여러분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다 스쳐지나갑니다.
마침내 여왕이 있는 그레이트홀까지 오면
원형으로 된 아름다운 홀 중앙에 삼지창을 들고 당당한 자태로 앉아있는 세이렌 여왕이 보입니다.
미카:내부에 있는 사이렌은 몇 명이나 되나요?
홍조 (GM):이 홀에 있는 세이렌은 여왕 1 호위병 4 총 다섯이 있네요.
다네스는 여러분과는 다르게 저 뒤쪽으로 끌려가 죄인처럼 서있습니다.
미카:다네스...!
안타깝게 바라보다가 일단은 인사를 합니다.
에올:그들의 위엄에 조금씩 쭈그러듭니다. 살아나갈 수 있겠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여기서 가장 빠르게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 시선을 마구 굴립니다.
네이피어:"안녕하세요..!" 힘내서 인사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아퀼라:"세이렌의 도시는 꽁꽁 숨겨져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용케 여기까지 도달했구나. 지상의 모험가들이여."
"헌데 남자를 데려왔더군."
에올:"안녕하세요." 따라서 인사합니다.
아퀼라:"이 도시에 방문한 이유가 무엇인지 답하거라."
아퀼라는 다네스에겐 시선조차 주지 않고
나머지 일행들만 슥 바라보며 (그리고 데비를 조금 갸웃한.. 눈으로 보다가) 말을 겁니다.
미카:"저어..." 눈치를 보다가 말하겠네요.
에올:"남자를 데려온게 아니라 동료를 데려온건데." 일행에게 들릴 정도로만 툴툴거립니다.
미카:"마을의 실종된 남자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온건데요..."
"흔적이 이곳으로 이어져 있어서-저기, 왜 화가 나신지는 저희도 알 것 같아요. 과도한 포획 때문에 그러신 거죠?"
"마을 사람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알릴테니 데려가신 분들은 돌려주시면 안될까요? 다른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어요."
아퀼라:"...."
"왜 화났는지 모르진 않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그 가정은 절반만 맞았다."
미카:갸웃해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던가?
아퀼라:"나는 아주 오래 전부터 바다의 평화를 수호하는 수호자로서 나의 임무를 다해왔다."
홍조 (GM):아퀼라는 그렇게 말하며 삼지창을 들어올립니다.
아퀼라:그런 아퀼라의 모습을..
여러분은 모자이크화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삼지창을 들고 용맹하게 바다의 위협을 막아내고 침입자를 막아내던 세이렌.
아무래도 아퀼라를 묘사한 그림이었던 모양입니다.
"지상인들이, 특히 남자들이 바다를 위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적당히 위협하는 것으로 놈들은 납득하고, 물러나고, 그렇게 바다의 균형이 유지되곤 했었지."
아퀼라:"헌데 이번은 다르다."
"그 어촌은 바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동족까지도 위협했다."
미카:앗...
아퀼라:"용맹스런 바다의 전사이자 수호자인 우리를, 놈들은 한낱 인간 이하의 미물 취급을 하며 우리를 조롱했다. 우리가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놈들은 시장에 내다 팔 물고기 뿐만 아니라 우리까지도 포획해 팔아넘기려 했지."
데비:"그럴 수가..."
아퀼라:"그런 이들을 내가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으냐?"
"처음 우리의 동포에게 그물을 내던지며 우리를 잡아가려 했던 놈들은 친히 상어밥으로 만들어주었다만.."
에올:"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아퀼라:"놈들은 포기하지 않고 바다를, 우리를 침범하며 생태계를 파괴하고 우리를 위협했다."
"그렇기에 더 많은 남자들을 데려간 것이다."
"이는 바다를 정화하는 우리의 위대한 사명이자, 생태계를 복구하고 우리의 목숨을 보전하는 대의니라."
미카:"아..." 마을의 남성들이 명백하게 잘못한 상황이네요.
아퀼라:"멍청하게도 놈들은 우리의 노래와 생김새에 쉽게 현혹되더군."
"그걸 이용해 놈들을 포획하고 더이상의 노략질을 못하게 막은 것 뿐이다."
에올:"마을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는 안 해줬는데!" 되려 온전한 피해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았던가요. 일행들을 보며 날개를 퍼덕입니다.
데비:"그, 잡아가신 분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아퀼라:"우리의 노래가 통하지 않는, 남자가 아닌 이들은 풀어주었고."
"잡은 이들 중 죄를 뉘우치지 않는 이들은 지하감옥에 가둬두었다."
"우리는 이들이 필요해서 잡아간 것이 아니다. 함부로 바다를 더럽히는 이들을 어디다 쓰겠느냐."
"비유하자면.."
"쓰레기통을 만들어 쓰레기를 담아둔 것 뿐이지."
아퀼라가 고개를 치켜들며 오만하게 말합니다.
미카:"뉘우쳤으면...풀어줘도 괜찮지 않을까요...?"
데비:"맞습니다, 분명 저들도 깨달은 게 있을 거고...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런 식으로 잡아 없앤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같이 말 꺼내요
"오히려 잘못을 뉘우칠 정도의 생각이 박혀 있는 이들이라면, 돌려 보내서 무슨 일이 있는지 널리 알리게 하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아퀼라:"우리에게 잡히지 않았더라면 놈들이 뉘우쳤을 것 같으냐?"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모르기 때문에 너희들을 보낸 것 아니겠느냐. 자기들이 제 손으로 파괴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돌려달라고."
"그렇담 너희는 그 마을 사람들이 함부로 잡아간 우리의 바다 친구들을 다 돌려줄 수 있겠느냐."
데비:"하지만 잡지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기에 다들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제대로 몰랐고... 결괴적으로 계속 반복된 것이구요."
미카:"저희가 어떻게 하면 마을 사람들을 돌려보내주시겠어요?"
에올:"인간들이 잡아간 바다 친구들은 얼마나 많은데?"
아퀼라:"셀 수도 없이 많다."
아퀼라는 탄식하듯 눈을 질끈 감습니다.
에올:"헤엑..." 거북이처럼 고개를 당깁니다. 슬슬 죄책감도 드는걸.
아퀼라:"너희가 바다를 정화하는 우리의 원대한 대의에 동참하겠다면."
"무사히 보내주겠다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남자들을 내놓으라 말한다면."
"나는 거절하겠다."
네이피어: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남자들이 잘못해서 처벌을 내리시는 거라면 얼마나 가두실 작정인가요? 몇년형일까요?"
미카:정화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도 물어보겠어요.
아퀼라:"놈들이 더이상 낚시를 하지 못할 때까지다."
"우리는 이 이후로도 뉘우치지 않고 바다의 물고기들을 마구잡이로 낚는 이들을 우리의 힘으로 잡아들일 것이다. 바다가 다시 회복될 때까지. 놈들이 두려움에 떨 때까지."
네이피어:"혹시 남자들이.. 낚시를 더 이상 안하겠다고 한다면 풀어주시나요?"
에올:"맞아. 그냥 인간들을 되돌려주는 댓가로 바다 친구들을 더이상 해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받아내는 정도는 안돼?" 자연의 섭리와 약육강식의 흐름을 생각하면 솔직히 물고기를 아예 잡지 않는다는 개념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의뢰를 포기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드는 에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