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보따리
카테고리
작성일
2024. 10. 1. 14:43
작성자
클럽

 

계속해서 달립니다!

 

발더게3 다크어지플레이 스포, 다종족폭력, 고어, 유혈 이미지 등.

로맨스씬은 있지만 r19 이미지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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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 완료!

우리 파티 테마는 역시 피이이이의 색!!!! 으로 가기로. (아니 ㄹㅇ로 다크어지 혼잣말 들어보세요)

그럼 젠타림 비밀기지를 은밀하게 탈탈 털어먹었으니 오늘은 정말로 언더다크로 가봅니다!!!

언더다크로 가는길 3개 전부 뚫었음

 

젠타림 비밀기지 엘리베이터로 한번

 

거미동굴에서 깃털낙하로 한번 (칼라크 고양감 얻음)

 

셀루나이트 템플 통해서 한번

내려가자마자 미노타우르스랑 한판떳는데 진짜 죽을뻔함. 이놈들 왜 강하지... 난 충분히 렙업했다고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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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다크 여행기 1.

일단 아스타리온이 잘생겼습니다.

 

잘생겨서 일부러 피 안닦아주고싶음

그리고 칼라크가 유독 더 악마스러워보이는 언더다크의 라이팅 (좋다는 소리)

 

칼라크 갑옷은 결정하질 못하겠어서 매일매일 새걸 입혀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여기 조명 참잘받는 모르노ㅎㅎ

 

이쁘다.

내려오자마자 드로우들이랑도 싸우고... 포자들이랑도 대화하고... (상인들 주머니 또 털고) 웬 착한 마인드 플레이어도 만나서 올챙이 빼는 퀘스트 하나 더 열고... 수서르 나무껍질도 주워서 아스타리온 명품단검도 만들어주고...

 

베일렌 본클록도 구하고... 그건 포자 다터트리고 그와중에 무식하게 베일런 도망나올때까지 헤딩회복시켜주는 방법으로 구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까 안에 공작송이가 있었다더라구요? 촤하하 난 놓쳤어 (ㅋㅋ)

 

암튼 언더다크에도 뭐가 많네요. 이거 영원히 1막 하고있을것같은 기분이 듦

그래도 이동하는것만으로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을까... 언더다크는 지형이 넘 재밌어서 심심할 수가 없네요. 막 점프해서 올라가고 포탈 통해서 이동하고 깃털낙하로 구석진 절벽밑으로 떨어지고 올라갔다내려갔다기어갔다나왔다 하는중.

 

점프력 부족하면 낙오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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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타워도 탐험하고, 마이코니드 군락에 껴있던 툴라도 구해주고, 게크 콜 (듀에르가)도 무찌르고, 마이코니드 군주에게서 선물도 받고, 배타고 호수까지 건너며! 아주 알찬 언더다크 탐험 중이에요. 사실 롱레마다 벌어지는 컴패니언 스토리도 슬슬 동난 것 같고, 메인 스토리는 별로 진행되고있지 않아서 사알짝 몰입도가 떨어졌는데... 이미 나는 발더며든지가 오래인듯. 플레이를 멈출 수가 없음...

 

아케인 타워와 오토마톤

아케인 타워 너무 좋았어요. 사실 퍼즐 푸는건 좀 애를 먹었지만... (엘리베이터 작동시키는법 모르겠어서 서치의 힘을 빌림ㅋ) 조우나 NPC들 없이도, 황량한 맵 속에 툭툭 떨어져있는 책들과 편지들, 그리고 장치들만으로 지금은 없는 이들의 서사를 완벽하게 그려낸게 너무나 위자드스럽고, 아케인타워스럽고... 특히 오토마톤들 디자인도, 대화법이 주인이 적었던 시의 구절들인것도 너무나 룽했음. 역시 발더게는 변태같아ㅠ (좋은의미)

 

그리고 라이팅이 개웃김

이후 마이코니드 군락 사이에서 툴라 구해줄 때에는 아 나도 이젠 발더게에 다 익숙해졌구나... 싶었음.

이따구로도 행동도 하고ㅋ

 

일단 부츠 뺏어서 아스타리온 오구오구 받고, 해독제 주면서 나머지 컴패니언들 오구오구 받기 ^^

나중에 친구가 그러더라 구해주기만 하면 부츠 그냥 준다고...

하지만 그냥 받으면 아스타리온 호감도가 안오르죠?!!

난 내 친구들 비위에 최.대.한 맞춰줄거야

 

형형색색 아름다운 마이코니드 군주
더아름다운 모르노
가자~! 절망의. 용광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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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할거많다. 배타고 넘어오자마자 흘러넘치는 사이드퀘스트에 잠시 아찔해짐.

그치만 2회차 할수있을지 모르겠고 일단 보이는건 죄다 쓸어모으고 봐야겠는 플레이어로서... 무엇하나 놓칠 수 없죠. 그게 어느정도냐면 니어를 구해야 한다는데 이미 대량의 화약을 가지고 있음에도 필로민이 뭣 중한 것 들고있다길래 니어 두고 필로민 먼저 찾으러 갔어요. 일단 맵부터 쫘악 밝혀놓고...! 하나씩 해치우자!

 

오늘의 이쁜 모르노

먼저 쫙 돌기로 하길 잘했죠. 같이 니어를 쳐줄 동료 듀에르가들을 구함. (돈으로) 듀에르가들 하나같이 태도도 하는 말도 맘에들지 않지만 이정도 동맹은 맺을 수 있겠지... 그러고선 팔로민을 찾으러 갔습니다. 근데 팔로민 룬 화약 들고 튀겠다고 바락바락 비협조적이더라ㅠ 그래 그수있지 다들 궁지에 몰렸는데... 도망가라 팔로민 - ! (화약병 하나 얻어냈습니다.)

 

기념비적인 최고롤
자이제 터뜨려보자고.

디앤디 플레이어들이 제일 좋아하는것: 바로 죄다 터뜨리기

사실 열심히 돌 캐는 노움들 어케 비키게 하는지 모르겠어서 한참 말걸고 옆으로 던져보려고도 하고 난리부르스를 쳤는데... 화약 땅에 내려놓으니까 다들 후다닥! 알아서 비키더라 (ㅋㅋㅋ) 그렇게 니어도, 벨드럼도 구함!!

 

근데 니어 이새끼가?

마이코니드 군주 부탁도 있었고, 노예들 부리는걸 보며 어차피 죽일 생각이긴 했었는데 그래도 말 몇마디는 들어보자 싶었거든요. 근데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더 이친구와는 함께하기 싫어짐

그래서 돈에 눈먼 듀에르가들과 한편에 서서... 전투!!!

 

그리고 니어는 1라운드 행동할 수 있기도 전에 사망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노가 홀드퍼슨 시전하고 레이젤이 엑션서지로 4번크리띄워서 젤먼저죽여버림ㅠㅠㅠ 그리고 그대로 전투 완료까지 아주 일사천리였습니다.

 

전투 끝난 후에는 듀에르가 장로와 조금 대화를 나누는데...

흠?

 

칼라크: "저샤끼들이 노움들 데려가게 두지 않을거지? 그럴거지???"

노움들도 데려가려고 하고, 준다고 했던 돈도 안 주고! 여전히 말뽄새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겁니다!!

그래서 전투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다크어지 모르노는 그대로 야 너도 죽어봐를 시전합니다.

다크어지는 선한플레이를 해도 언제나 충동행위 할 핑곗거리가 있지

 

그 결과

아... 진짜 힘들었어요ㅋ

1. 포자들이 준 축복 오래 쓰고 싶다고 / 잔해에 깔린 NPC들 죽을까봐 꽤 오래 롱레 안하고 버티고 있었음

2. 그동안 신경 못써준 친구들 호감도 올리고 싶다고  평소에 안써버릇하는 캬라들 옆구리에 끼웠음 (사실 이 전투로 고양감 얻을것같은 친구들만 끼워주기도 했음)

3. 방금 니어네와 전투 치른 직후임

4. 생각보다 듀에르가들이 강했음

5. 생각보다 듀에르가동료들이 많았음!!!

 

캬아아악!!! 거의 매 라운드마다 동료 둘 이상이 쓰러지거나 죽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섀도하트도 안데려왔는데!! ㄹㅇ 친구들 일으켜주고 포션던지고 에이드 스크롤 쓰고 온갖 난리법썩을 치면서 겨우겨우 이겨냄... 이렇게 자원 많이 쓴 전투는 처음인듯

 

그래도... 승리는... 달콤하다.

뭔가 좋아보이는걸 엄청 많이 얻었어요

그리고 6랩으로 랩업도 해냈어요... ^ㅠ^

근데 이친구들 죽여서 나중에 후폭풍오는건 아니겠지? ...

 

작은 사람들의 눈물나는 상봉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 ... ... 살인귀들 (?)

전투 끝나고 롱레하기전에 살아남은 드워프들이랑 좀 대화를 해보는데...

풍차에서 살려줬던 그 바커스. 보면볼수록 너무 귀엽더라구요... ㅋㅋㅋ 풍차에선 불신만 똘! 똘! 뭉친 NPC였는데 슬슬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기대기 시작하는게 보임. ㅠ

 

이런말도하구ㅋ 하 웃긴놈...

자 그럼 고생했으니까 쉬자...

간만의 긴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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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휴하고 돌아오니 근처에 있던 NPC들 전부 쫘악 사라졌네요. 짐승들도 잘 도망갔겠지...?

그럼 이제 본격적인 구역 탐험이 시작...!

되기전에

 

니어의 머리 배달 완료
니어의 머리를 주면 버섯들이 좋아하면서 춤을 춰줍니다.

이제 진짜로 탐험 - !

NPC들 눈 피한답시고 훔치지 못했던 모든걸 훔치고, 죽어있는 드로우에게 질문도 해보고

 

아스타리온은 굳이굳이 네 보물은 어딨냐고도 물어봄 (드로우: 그런거... 없어...)

불저항포션 마시고 트랩들 그득한 복도 당당하게 저벅저벅 지나가다가 가고일동상의 공격에 맞아서 일어나지도 도망치지도 못한채 사망도 해보고... (아스타리온 수난시대)

 

결국에는 창살 안쪽으로 미스티스탭해서 동상 부수는 방법으로 해결

여기저기서 보이는 다크 저스티시어와 샤의 흔적에 혼자 방방 설레하는 섀도하트에게... 오구오구 입고싶어할것같은 갑옷도 입혀주고 (ㅋㅋ)

 

울아가 하고싶은거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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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계속해서 탐험합니다.

가운데 쭉 가로지르는 높은 길이 있는데... 거길 올라가는 방법을 못 찾아서 한참 해맸음ㅠ 트랩 무성하던 통로에 내려가는 사다리가 있는지도 몰랐어서...

그래도 게일의 깃털낙하와 미스티스탭이 여러모로 도움이 됐습니다. 걍 무식하게 여기저기 뛰어내리고 순간이동하면서 알아냄ㅋ

 

대체로 자잘한 전투가 많았던것같아요... 그리고 자잘한 마법템들도 겁나 많이 주움.

 

대박 뿌듯했던 라이트닝 볼트. 저렇게 예쁘게 일렬로 서있어주면 고맙지요

미믹, 움직이는 갑옷, 마그마맴핏같은 쫄따구들은 슬롯 소모해가면서 손쉽게 해치웠는데...

 

바로 이놈때문에 오늘의 전멸스택 쌓음

와... 보자마자 아득해졌어요 300hp인데 거의 모든 데미지에 면역이고 저항임. 어쩌라는거지...???

그치만 전멸하고나서는 방법을 알아냈죠. 일단 법사 둘 멀리 세워놓고, 등장하는 통로 바로 옆에 칼라크랑 레이젤 세워둔 뒤 둘에게  해머들 쥐여주고...

 

시작하자마자 깡!!! 깡!!! 깡!!! 깡!!!

그렇게 액션서지 멀티어택 죄다 써가면서 깡깡깡 때리면 어떻게든 된다!!!

 

까앙!!!!!!!!!!!!!!!!!!!!!!!!

...그렇게 레이젤과 섀도하트의 이쁘고 강력한 갑옷을 하나씩 제작해냈습니다. 우리아이 기뻐보이죠?

찾아보니까 그 보스, 가운데로 유인하고 레버당겨서 망치로 죽이는 전략이 기본인거였더라구요...

하지만 이 방법도 먹혔죠? (망치 안쓰고 잡았다고 스팀 업적도 받음ㅋㅋ)

 

이제 걍 무식이 전략이 됨

그렇게 얻어낸 아다만틴 헬멧(불저항)으로 저벅저벅 마그마에 걸어들어가서 애뮬릿도 찾아왔습니다.

이방법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전진했는데

실수로 모르노랑 칼라크랑 그룹 풀지 않아서 모르노가 마악~ 쫓아오더니 음? 옆에 길로 점프해서 넘어오더라구요.

불뎀 맞을대로 맞으면서 저벅저벅한 칼라크 머리벅벅긁음

 

그렇게 얻어낸 애뮬릿
그런데 물리엔진 무슨일이죠?ㅋㅋ
음? 어라?

애뮬릿을 차보니 웃음이... 실실?

나오더니?

 

빵!!!!!

아진짜즐거웠다

아가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다 행복합니다!!!!!!!!!!!!!!

이중에서 특히 섀도하트 웃음소리가 좋았음... 진짜 애같이웃어서ㅋㅋㅋ

 

그치만 애뮬릿의 영혼은 은근히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었죠...

걱정마 몽크아저씨 당신도 꼭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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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다크의 남은 모든 구석구석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정말로 남은건 문라이즈 타워로 향하는 것 뿐... ... ... 인데

 

ㄷㄷ

저걸 보고 쫄아버림. 그래서 조금 서치를 해보니 언더다크랑 산길 둘다 가도 된다더라구요...

그래서 레이젤의 가려운구석 긁어주기 위해. 갑니다! 마운틴패스!

 

나오자마자 드래곤 봄

저거... 나중에 싸워야 하려나? 아니겠죠? 벌벌...

그치만... 수중에 드래곤 전용 화살이 있긴함 ^^)7

 

모르노의남자들

마운틴패스로 오니 라이팅이 약간 석양진? 느낌으로바뀌었는데 그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캠프도 바뀐김에 한번 환기시켜준다고 친구들 옷과 장비들 꼭꼭 갈아끼워줬습니다.

근데 대화하다보니 모르노가 캐들 대할때 표정 미묘하게 다르다는걸 발견함

 

아스타리온 볼때 (뭐지이새낀?) / 게일 볼때 (꿀떨어짐)

...이거 지금 로맨스 하나만 이어지는건 아니겠지? 나 아직 둘다.. 둘다 붙잡고싶어

사실 칼라크도 아직 포기못했는데 이쪽은 이미 끝난것같아요 (쓸쓸)

 

점점더 이뻐보이는 레이젤

슬슬 레이젤 스토리가 풀릴때가 됐나봅니다.

설렌다 이아가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근데 레이젤 20대초반이라더라구요 나랑 거의 동갑임ㅋ

 

다음에는 저기 기스양키 크레셰가 있다는 곳으로 가면 될 듯 합니다...

가는길에 만난 아가씨 주머니도 털어버린건 안비밀

 

UI없애는 단축키(f10) 알게된이후로 멋진 샷을 많이 찍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