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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 Ch.2 바로비아 마을 #3 』

 

10/5

3h 30m

 

dm 클럽

rogue 룩 (막가)
artificer 마샬 (베소)
ranger 로렐라이 (산)
paladin 이그렌 (미도)
cleric 루나 (나비)

 

♫ - A Vampire's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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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의 마지막
-
 
2024.10.13
 
스트라드의 저주 8화
 
DM:이곳은 바로비아 마을의 교회입니다.
레이븐로프트 고성을 지탱하는 동산의 발치, 툭 튀어나온 경사 위.
회색으로 쳐진 석재와 나무 건물이 서 있습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공간이 무덤인 것으로 보이네요.
 
​사르티:교회를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모여요. 이곳은 어떤 신을 모시고 있을까요? 사르티는 문양등을 기웃거립니다.
 
​룩:차마 묻어 주지도 못한 사람은 몇이 되려나. 위험 때문에, 혹은 여유가 없어서. 반쯤 되살아나서 사체를 돌려받지 못 한 경우도 있겠지... 착잡해져서 교회를 올려다 봅니다.
 
DM:교회는 수세기 동안 악의 공격을 견뎌왔다는 사실을 드러내듯 낡고 지쳐 보입니다. 뒤쪽에는 종탑이 솟아있으며, 기와 지붕의 구멍을 통해 희미한 빛이 비치고 있습니다.
 
​룩:"자네는 종교를 믿나?" 사르티를 따라서 걷습니다.
 
DM:내부로 들어가는 문으로는 분명하게 라샌더의 떠오르는 태양 성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뒤편으로는 무덤가를 감싸는 연철 울타리가 보이는군요.
 
​사르티:"오랜 기간 신전에서 지냈어요." 잠시 사르티와 루나의 차이를 떠올리지만 그또한 같은 신을 모시는 신자인 것은 변함이 없으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곳의 신과는 다른 것 같지만요."
태양 성표를 잠시 가리켰습니다. "들어갈까요?"
 
​룩:"... 그런가. 난 오히려 익숙해서 이상한데." 그 말에는 미묘하게 웃는다. "라샌더 같군. 태양의 신."
"음..." 끄덕입니다. 무덤으로 가려면 교회를 통과해야 할까요?
 
DM:울타리를 따라 걸어보아도 좋겠습니다. 들어가는 문이 있겠죠.
 
​룩:"울타리를 넘어도 될 것 같은데."
"혼나려나."
 
​사르티:신의 이름을 바로 말하는 것을 보고 룩을 잠시 바라봅니다. "룩도 신을 믿습니까?" 교회로 들어가려다 돌아가는 길을 봅니다. "누가 우리에게 혼을 내겠어요."
"일탈 같고 좋은데요."
 
​룩:"하하. 그런가. 한참 준비 중일테니 방해 할 필요도 없고..." 그럼, 울타리를 따라 걷습니다.
"믿을 기회가 없었다고 해야 할까."
 
DM:녹슨 대문과 연철 울타리가 황폐한 교회 뒤편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대문은 잠겨있지 않군요. 누구든지 떠나간 이를 기리기 위해서는 찾아올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르티:열려있는 대문을 보며 오히려 관리가 안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묻힐 곳도 마땅치 않아보이는군요."
 
DM:대문의 너머를 바라본다면, 저 안쪽에서 느릿느릿 걷고 있는 인영이 하나 보이네요.
 
​룩:"... 살아 있는 사람이 우선이겠지. 이런 상황에서는."
인영? 누구려나. 유심히 멀리서 봅니다.
 
​사르티:같이 살핍니다.
 
무덤지기:그는 삽을 든 채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조금 기울어진 묘비가 보인다면, 그걸 밀어 세우며 주변의 땅을 툭툭 두드리는군요.
 
​룩:"... 그래도 아주 버려진 것은 아닌 모양이야."
 
무덤지기:그의 시선이 둘에게로 닿습니다.
 
​사르티:"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천천히 땅을 발로 건드리다 무덤지기에게 다가갑니다. "안녕하세요."
 
​룩:끄덕, 고개를 까딱여 인사를 건넵니다.
 
무덤지기:노골적인 시선이 룩을 위아래로 훑는군요.
"...안녕하시오. 외부인들이 묘지에는 무슨 일입니까."
 
​룩:"곧 있을 장례식에 차질이 없게, 미리 살피고 있었소." 그냥 솔직하게 말합니다.
 
​사르티:룩보다는 살짝 앞서있어요. "이스마크의 부탁을 받고 장례식을 도우러 왔습니다."
 
무덤지기:한쪽 눈썹이 죽 끌려 올라갑니다. "...아아. 이스마크인가."
"언제쯤 하나 싶었지... 나는 또 스스로 묫자리 알아보러 온 줄 알았습니다."
 
​사르티:"콜얀의 묫자리는 정해져 있는 겁니까?"
 
무덤지기:"아니요. 당신들 묫자리 말입니다."
그리 말하며 뒤를 돕니다. 빼곡한 무덤가를 한번 휘 둘러보더니... 삽을 들어 한켠을 가리키네요. "인디로비치 촌장님은 저쯔음에 누우시면 되겠습니다. 자리가 좀 있으니."
 
​룩:"... 어딘가에 고이 묻힐 만한 사람은 아니라서."
묫자리를 봅니다. "묻는 것도 일이겠소. 상황이 이러니..."
 
무덤지기:"그렇다면 웬만하면 깊은 숲 속에서 돌아가십시오. 도나비치 사제님은 이 마을에서 죽는 자라면 전부 묻어주어야 함을 강조하시니."
 
​사르티:문득 지난 밤의 인영들이 떠오릅니다. "이곳엔 외지인들도 많이 묻히는 건가요? 당신도 아시겠죠. 밤에 일어나는 일을."
 
​룩:"아아."
 
무덤지기:중얼여 답하며 느릿하게 아까 가리켰던 자리로 걷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룩:"돌아 온 적은 있소? 묻은 뒤에."
 
무덤지기:"내가 외지인만 좀 덜 묻어주면 자리가 더 날 거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사제님은 듣지를 않아." 중얼이고는 잠시 걸음을 멈춥니다.
"매장하고, 장례식까지 치루고 나서 돌아온 이는 본 적 없습니다. 누가 죽었다 깼다는 뜬소문은 들어본 적도 있는 것 같다만."
 
​사르티:무덤지기를 따라갑니다. "그 '사제'님은 교회 안에 계시나요?"
 
무덤지기:"밤에 유령들은 돌아온 것이 아닙니다. 그냥 망령일 뿐이지. 만약 시체가 정말로 다시 깨어난다면... 그건 망조일 겝니다. 망조."
 
​룩:"불행 중 다행이군..."
 
무덤지기:푹, 푹, 빈 자리를 찾아서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예,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기도를 하시니 저 안에 있을 겁니다."
"바빠지시겠군. 장례식은 언제요?"
 
​룩:사르티가 말을 붙일 동안, 만약에 외부에서 공격이 온다면 올 수 있을 곳을 미리 살핍니다.
 
DM:나무는 전부 무덤가 바깥쪽 외곽에 자라 있어 이곳의 지형은 대체로 탁 트였습니다.
 
​사르티:"오늘 일몰이라 하더군요."
 
무덤지기:"바로 오늘? 급하군, 급해. 하지만 그럴만도 한가..." 푹. 푹. 푹.
 
​룩:뭔가 날아오기라도 하면 골때리겠군... 하는 생각을 하며 살펴둡니다.
 
​사르티:룩이 장소를 다 살폈다면, 교회안으로 들어갈까 귀띔합니다.
그전에 그럴만도 할까 라는 말에 반응하는군요. "그럴만도...?"
 
​룩:사르티에게는 끄덕입니다.
 
무덤지기:"그 집안이야 하루하루 겨우 연명하고 있는 것... 온 동네가 다 압니다."
"그러니 재빨리 진행하고 싶겠지. 헌데 이후에는 어찌할런지."
"조언해봤자 별 소용은 없겠지만... 당신들도 그 집안과는 엮이지 않는게 좋을 겁니다."
 
​룩:"... 별 수 있나."
"엮인 이상 문제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 해야지."
 
​사르티:"하하. 마을의 외톨이들이네요." 그냥 웃으면서 말합니다.
 
무덤지기:쯧쯧, 하고 혀를 찹니다.
"명을 재촉하는군. 예로부터 빨간 머리는 조심하라 했는데도." 중얼이며 둘에서부터 고개를 돌립니다. 느릿느릿, 계속해서 땅을 파네요.
 
​룩:가만히 그 모습을 보다가, 사르티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들어가겠나?"
 
​사르티:"수고하십시오. 당신에게도 신의 가호가 깃들기를." 룩을 돌아봅니다. "네."
 
무덤지기:"모닝로드시여, 우리를 보살피소서..." 뒤에서 중얼이는 목소리가 들려왔겠습니다.
 
DM:마을이 이래 보여도 제법 널찍한 탓에, 일련의 활동들로 두어 시간은 족히 지났을 겁니다.
이그렌과 이스마크는 관을 인 채 교회로 돌아옵니다.
로렐라이는 계속해서 모르간사의 뒤를 쫓았군요. 한번 은신 판정 해주세요.
 
​로렐라이:
​로렐라이은신
10
 
DM:모르간사의 뒤를 쫓다보면, 그와 시선이 한번 맞았을 겁니다. 먼 거리였겠지만, 아이의 자그마한 손을 쥔 그녀의 입모양이 보였습니다.
 
모모 할머니:"아가. 돌아가려무나."
 
DM:그녀는 그리고는 등을 돌려 느릿느릿 걸어갑니다. 바로비아 마을을 서쪽으로 떠나는 길이로군요.
돌돌돌... 끌려가는 카트는 이제 거의 비어 보입니다.
 
​로렐라이:그 소름끼치는 행동에도 흠칫 놀라는 기색조차 없습니다. 모르간사가 아이까지 데리고 바로비아를 나갔나요?
 
DM:로렐라이는 얼마나 오래 할머니를 쫓았나요?
 
​로렐라이:아이를 데려다 주는지 혹은 바로비아를 벗어나는지까지 확인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DM:흠... 마을을 가로지르는 길을 전부 따른다면 시간이 한참 걸려 합류가 늦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걷는 길을 아이는 계속해서 함께하긴 합니다. 아이는 그렇게 당황한 듯 보이지도 않네요.
 
​로렐라이:"......?" 아이의 표정을 살피다가 일단은 장례식이 끝나기 전 도착을 목표로... 좀 더 미행하다 돌아가기로 합니다. 되도록 끝을 보려고 하는 로렐라이...
 
​로렐라이:oO(마샬.. 알아서 돌아갔겠지?)
 
​로렐라이:oO(난 미아 될 나이 아니니까 걱정 안하겠지 뭐)
아이와 계속 마을을 돌아보는 것 같으면, 일단은 장례식 끝나고 다시 살펴볼 생각으로(..) 교회로 향합니다.
 
DM:네 좋습니다!
그러면 이곳은 다시 교회입니다.
돌아오는 마샬과 이그렌, 로렐라이의 눈에도 교회의 풍경이 들어오겠네요.
이곳또한 자세히 살펴보면 발톱 자국들이 이리저리 나 있습니다.
 
​마샬:도착해서는 마찬가지로 교회의 상태를 보고 걱정스러운 얼굴입니다.
 
​이그렌:교회의 흉터를 그대로 눈에 담으며 관을 이고 들어옵니다.
 
​룩:"... 왔나?"
 
​이그렌:"아, 모두 와계셨네요. 별일 없었나요?"
 
​마샬:"네, 랜슬롯도 보고 왔어요. 잘 지내는 것 같더라고요!"
 
​로렐라이:"...결국 그 집, 못 봤네..." 돌아오면서 애시당초의 목표가 떠오른 로렐라이... 머리 긁적이며 옵니다.
"모르간사, 만났어."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세줄요약해줌
 
​룩:"흠..."
 
​이그렌:"안 그래도 랜슬롯이 눈에 밟혔는데···." 안도의 한숨을 쉬다가 로렐라이 설명 듣고 약간 표정 안 좋아집니다.
 
​사르티:"... 그런 일이." 아이를 파이에 파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마샬:"아, 그리고 저쪽에 있는 커다란 집 보이시죠?" 그러면서 이쪽도 그 안에 좀비들이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From ​이그렌): 전에 이스투스가 안 느껴진다는 서술이 있었는데 그때뿐이었나요?
 
​로렐라이:모르간사와 파이의 수상한 점과, 아이를 데리고 다녔다는 걸 짧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어차피 떠날 거지만... 신경 쓰이는 마을이네."
 
(To ​이그렌): 기도를 할 때면 계속해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From ​이그렌):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룩:"...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
 
(To ​이그렌): 신의 힘을 빌리는 마법은 문제 없지만요.
 
​이그렌:파티들의 설명을 보며 마을을 쭉 뒤돌아봅니다. 난감한 듯 잠시 눈을 감았다가 다시 등을 돌리고 교회를 바라봅니다.
 
​사르티:바로비아는 이런게 일상인 걸까요? 여러 마을을 돌아다닌 것이 아니기에 잘 모르겠습니다. 파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뿐입니다.
 
​마샬:"...그만큼 힘든 상황에 있다는 소리이겠어요." 그들을 도울 방법이 없는 것일까 골똘히 생각하는듯 팔짱을 끼고 서있습니다.
 
이스마크:"끙....." 이쪽은 이그렌보다 힘이 딸리는지 관을 진 채 다리를 후들후들 떨고 있습니다.
 
​로렐라이:"그리고 많은 것들이." 짧게 함축합니다. 사악한 것들은 너무 많고, 전부 대응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룩:"... 이만 들어갈까."
 
​사르티:그럼 다가가서 이스마크와 이그렌이 관을 드는 것을 도와요.
 
​룩:"이스마크의 얼굴이 터질 것 같은데."
 
​로렐라이:"......이스마크, 관에 깔릴 것 같아."
 
​룩:"그럴 때는 말을 하라고, 양반아." 같이 들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이그렌:"네에. 이스마크 씨는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고생했으니까요." 팔팔한 표정이다.
 
이스마크:"감사합니다." 얼굴이 시뻘겋습니다. "수련을 한다고 했는데 후욱... 관이 여간 무거운게 아니라 후욱..."
 
​룩:멀쩡해 보이는 이그렌을 봐요.
 
​이그렌:"사르티 씨, 고마워요! 완전 가뿐해졌네요."
 
​룩:"그렇군..."
 
​사르티:"내가 들테니 이스마크는 먼저 들어가요." 거뜬.
 
이스마크:"아, 아닙니다. 그래도 함께 들겠습니다.." 아버지죄송합니다... 중얼거리며 팔을 놓습니다.
* 아니 팔을 놓지 않습니다.
 
​로렐라이:(ㅡ_ㅡ) "놓는 줄..."
 
​마샬:관을 드는 것에 도울 생각은 없는지 먼저 들어갑니다. 키 차이도 있고...!
 
이스마크:"들어가지요. 그런데... ..."
 
​로렐라이:"무리 안 해도 돼..." 배려X 정말 안해도 된다는 말투
 
​이그렌:"아리아나 씨는 집에 잘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이스마크:"사제님의 상태가 조금 안 좋으시니 놀라지는 마십시오." 짤막하게 말을 덧붙이며 마샬의 뒤를 따릅니다.
 
​룩:"...?"
 
​로렐라이:"......?"
 
DM:그럼 내부로 들어가보나요.
 
​로렐라이:"이 마을엔 괜찮은 사람이 없는 거야?"
마샬을 따라 내부로 향합니다.
 
​이그렌:사제인데 뭐 얼마나 안 좋겠냐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입장합니다.
 
​사르티:"...?"
 
​룩:착하게 문을 열어 줍니다...
 
이스마크:"하하. 그래도 저는 좀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한다만..." 관을 든 채로 처연한 표정 지음
 
​로렐라이:'안 좋은데?'
 
​사르티:따라 들어갑니다.
 
DM:문이 열리면 널찍한 홀이 앞으로 펼쳐집니다.
저편으로는 밝게 비춰지는 예배당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는 홀의 양 옆으로는 총 네개의 문이 보이고, 너머의 예배당에는 잔해가 한가득입니다.
저 안쪽에서는 기도문을 읊조리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마샬:마을 사람들의 상황도 들었으니 놀라지 않을 자신으로 척척 들어가봅니다.
 
DM:예배당까지 이어 들어간다면 그곳은 영 엉망입니다.
뒤집힌 의자들과 부서진 예배석들이 먼지 쌓인 바닥에 흩어져 있습니다. 수십 개의 촛불이 촛대에 꽂혀 있으며, 먼지 쌓인 구석마다 그림자를 없애기 위한 간절한 노력이라도 되는 마냥 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교회의 맨 끝에는 발톱으로 긁힌 제단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뒤에는 더러워진 제복을 입은 사제가 무릎을 꿇고 있군요.
 
​로렐라이:마샬을 뒤따라 안으로 들어갔다가... 이건 로렐라이도 조금은 놀랍니다.
 
DM:그의 옆, 벨타워 아래로는 길고 두꺼운 밧줄이 걸린 채로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도나비치:"...부디 나약한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치 말아주시옵고..." 중얼중얼, 겨우 들릴만한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사르티:"안녕하세요. 사제님."
그를 불러봅니다.
 
​마샬:교회의 상태에 놀랐지만, 사제를 생각해서인지 놀란 반응을 숨기고서는 그가 기도를 마치기를 기다려줍니다.
 
​이그렌:신실한 사제님이라고 생각하며 짧게 목례합니다.
 
이스마크:"사제님." 사르티와 함께 그를 부르며, 관을 내려놓으려 힘을 뺍니다.
 
​룩:역시 이런 곳은 멀쩡해도 익숙하지 않은데... 부숴져 있으니 불편한 표정입니다.
 
​로렐라이:"...왜 이래? 여기. 다른 곳보다 심하잖아." 이스마크에게 이 정도였냐는 듯 말하며 돌아봅니다.
 
도나비치:"... ..." 뚝, 그의 기도가 끝납니다. 그리고는 그가 뒤를 돌아 모두를 바라보는군요. 이방인들의 얼굴들에 하나하나 시선이 가닿고...
이내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모닝로드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스마크. 관을... 들고왔군요."
 
​로렐라이:"...모닝로드? 라샌더 아니고?" 근처에서나 들릴 정도로 작게 중얼거립니다.
 
​마샬:"안녕하세요..." 이쪽도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인사를 하고서는 관이 들어올 자리를 위해 옆으로 피해줍니다.
 
​이그렌:처참한 풍경 가운데 서서 짧게 응답합니다. "신의 위로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스마크 씨, 이쪽으로 옮기면 될까요?"
 
이스마크:"... ...말씀드렸잖습니까. 상태가 좋지 않다고..." 로렐라이에게 나직하게 속삭여 답하고는, 이스마크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예. 사제님, 늦었지만 촌장님을 모셔왔습니다."
 
​마샬:옆에서 라샌더라는 이름을 들었지만 자신도 모르는 이름이기에 갸웃거릴 뿐입니다. 가볍게 손을 모아서는 서 있습니다.
 
​로렐라이:관이 옮겨지는 동안 한 쪽에 비켜 선 채로 교회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이것이 언데드의 소행같은 것일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도나비치:로렐라이의 목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이그렌의 말에 눈을 감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르티:이그렌과 함께 관을 들고있다가 적당한 곳을 찾습니다. "일단 여기 두죠."
 
​룩:그 모습을 보다가, 문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도나비치:"미리 매장을 하지 못해 죄송했던 참인데..."
 
​이그렌:"네에." 사르티의 말에 함께 내려놓습니다.
 
도나비치:"여러분들이 도움을 준 모양이로군요."
 
DM:로렐라이는 한번 감지 판정 해봅시다.
 
​로렐라이:
​로렐라이감지
12
 
​마샬:마을에서 만난 사람이 말한 것과 같이 다른 사람들도 합류할까 싶어서 사이사이 문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그렌:"아리아나 씨가 무척 아쉬워하더군요." 자신의 어깨를 잠시 주무릅니다.
 
​마샬:"다른 분들도 오시는 것이죠?"
 
​로렐라이:킁킁킁..
 
​사르티:"그 전에 청소라도 도와야 할 것 같은데..."
 
DM:다양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물건을 던진 것 같은 흔적도, 사람이 부순 것 같은 흔적들을 보자면 누군가가 난동을 부렸음은 확실하군요.
 
​로렐라이:집중해서 살피고 있다가 고갤 듭니다.
"사람 흔적 같기도 하고..." 옆에 있는 동료들한테만 들리게 소근거립니다.
 
이스마크:"아, 말씀을 드려야겠군요. 사제님. 시신을 옮겨왔으니 장례식을 열어주셨으면 합니다."
"되도록이면 오늘 밤이 좋겠습니다. 내일이면 아리아나가 이분들과 함께 떠날 것입니다."
 
​마샬:장례식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가 안 되었음을 깨닫고서는 입을 손으로 살짝 가리고서는 사제의 반응을 지켜봅니다. 그리고 보니 그 장례식 초대장은 이스마크가 보낸 것이 맞을까 묻고 싶은 눈치입니다.
 
​이그렌:아무 생각없이 사제에게 물어봅니다. "그나저나, 교회는 어쩌다가 이리 된 거지요?"
 
​로렐라이:
​로렐라이감지
9
킁... 옆에서 코 막힌 소리를 내는 중
 
​룩:"..." 뭔가 열심히 찾는 로렐라이에게 갑니다.
"왜 그래?"
 
도나비치:"청소라면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곳에는 이제 들어오는 이들이 극히 적으니..."
 
​로렐라이:"언데드같지 않아?" 소근소근...
 
도나비치:"이곳은 그저...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로렐라이:자신이 찾은 난동의 흔적들을 턱짓합니다.
 
​룩:"... 언데드?"
 
DM:알 수 없는 대답을 하는 도나비치의 목소리 끝,
전원 감지 굴려주세요.
 
​룩:공격당하지 않았으려나. 한 번 둘러봅니다...
 
​로렐라이:
​로렐라이감지
17
 
​이그렌:
​이그렌감지
2
 
​마샬:"그리고 보니 이스마크씨. 다른 마을 사람들도 장례식에 초대하신 것이죠? 그렇다면 많이들 오시는 것 아닌가요?"
 
​룩:
​룩감지
20
 
​마샬:
​마샬감지
13
 
​사르티:
​사르티감지
8
 
이스마크:"예. 제가 닿을 수 있는 모든 집에 쪽지를 남겼습니다. 얼마나 오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촌장님을 존경하였던 이들이라면 와주겠죠."
 
DM:로렐라이와 룩에게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버지이이........"
 
​이그렌:"누가 이 신성한 교회를 이렇게 처참하게 만들었는지··· 이유라도 들을 수 있을까요?" 사제에게 재차 물어보지만···
 
​마샬:"오실꺼에요. 존경하시는 사람들이 분명 있었어요."
 
​로렐라이:"......!" 고개가 휙 돌아갑니다.
 
DM:꼭 땅 밑에서 들려온 것만 같은 목소리입니다.
 
​룩:"..."
 
​로렐라이:땅 아래로 고개가 내려가다가 룩과 시선 교환합니다... "들었지."
 
​룩:말없이 끄덕입니다.
"... 잠시, 밖을 살피고 오지."
 
도나비치:그 소리에 도나비치 사제 또한 움찔, 떨었던가요? 느릿하게 이그렌에게 답합니다. "바로비아를 돌아보셨으면 아실 겁니다."
 
​이그렌:의아한 표정으로 둘 봅니다. "어디 가세요?"
 
​룩:문쪽으로 다시 가다가... 이스마크를 이용해서 문을 열어 쓸쩍 들어가 볼 수 있을까요.
 
도나비치:"이곳에 떨어지는 불운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공격을 당하고 있고, 그 탓에 이런 모습임을 알아주십시오."
 
​로렐라이:(ㅡ_ㅡ) 못 들었냐고 묻고 싶은데 누가 봐도 못 들은 것 같은 이그렌의 뽀얀 얼굴에...
그냥 이러고 쳐다봅니다
 
​마샬:"여기도 이스마크씨의 집과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사르티:"촌장님 댁과 같은.."
 
도나비치:"외지인에게는 보이기 좋은 모습은 아닐 듯 하여 죄송한 마음입니다." 중얼이고는 다시 천장을 바라봅니다. "모닝로드시여, 제 부족함에 자비를."
 
​이그렌:머쓱하게 로렐라이 표정을 넘기며··· 교회 내부의 흔적이 이스마크 저택의 흔적과 비슷한지 한번 살펴봅니다.
 
​마샬:"아뇨, 상황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말과 함께 우선은 장례식 이전에 가능한 청소나, 작업이 있을까 싶어 둘러보고 있습니다.
 
DM:로렐라이가 눈치챘듯, 그저 누군가가 난동을 부린 흔적이라는 정도만 직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내 도나비치와 이스마크가 대화를 시작합니다. 오늘 저녁의 일정은 어떻게 될지, 누굴 초대했는지. 그런 이야기입니다.
 
​사르티:도나비치의 옆으로 가 상태를 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까요?
 
DM:좋습니다, 감지 굴려주세요!
 
​사르티:
​사르티감지
8
 
​로렐라이:"...묫자리가 나쁜데." 중얼거리며 룩이 있는 쪽으로 걸어갑니다.
 
​마샬:사르티 옆에 따라가서 같이 살펴볼 수 있을까요?
 
DM:
 
​로렐라이:조금이라도 더 룩을 가리기 위해... 망토를 펄럭이며 걸어감
 
​사르티:눈이 마주치면 머쓱하게 기도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마샬:
​마샬감지
7
마찬가지로 머쓱하게 기도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룩:
​룩은신
20
 
​이그렌:이그렌도 한번 옆에 다가가서 살펴볼래요!!
 
DM:네네 굴려봅시다ㅋㅋ
 
​이그렌:
​이그렌감지
16
 
DM:도나비치 사제를 본다면 그가 몇날 며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피폐해진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그렌은 딱히 그에게서 물린 자국 따위를 발견하지 못 합니다. 다만, 그의 눈가를 보면 그가 아주 오랜 시간 눈물을 흘렸다는 정도를 알 수 있겠네요.
 
​로렐라이:룩이 들어가는 걸 가리며 벽에 서 있는 척... 룩이 들어간 쪽을 흘금 쳐다봅니다. "... ..."
 
DM:그 사이, 룩은 은밀하게 방문을 열고 진입합니다.
 
​마샬:"그래도 장례식 시작 전에 부서진 가구라도 옆으로 치워드릴까요?"
 
DM:시간과 방치로 인해 곰팡이 나는 이 방의 천장에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땅에는 물웅덩이가 고여 있고, 몇 개의 부서진 지붕 타일이 떨어져 있네요.
 
​마샬:이스마크에게 그리 물어보면서 창 밖의 모습을 눈에 담습니다.
 
DM:룩은 감지 굴려주세요.
 
​룩:
​룩감지
8
 
​사르티:대답을 듣기 전에 이미 부서진 가구들을 줍거나 한쪽으로 밀고 있습니다.
 
​이그렌:도나비치 옆에 다가가 잠시 짧은 기도를 올리곤, 그에게 작게 말을 건넵니다. "장례식이 끝나면, 오늘은 좀 쉬는 게 좋겠습니다. 사제님."
 
​로렐라이:룩이 들어간 상황에 이 쪽도 문간에서 함께 확인 가능할까요?
 
이스마크:"그러니, 아마 쉰 명 정도는 족히 참여해주시지 않을까..." 대화하던 와중 아, 하고 탄식을 내뱉으며 마샬을 바라봅니다. "...예, 좋지요. 저도 옛적부터 돕고 싶었으니 함께하겠습니다."
 
DM:네 로렐라이도 굴려봅시다
로렐라이도 은신 굴려주시구요
 
​로렐라이:
​로렐라이감지
25
​로렐라이은신
15
 
​사르티:판자 줍는중입니다.
 
​이그렌:마샬과 사르티를 따라 판자를 주섬주섬 줍습니다.
 
DM:좋아요. 로렐라이는 이 방의 한쪽 구석, 바닥에 나무 문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로렐라이:나는 그림자다... 나는 어둠이다... 나는 공기다...
... (위기야)
 
​룩:"..."
 
​마샬:마찬가지로 교회 청소를 시작하면서 쓸만한 판자는 챙겨둡니다. 빗자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DM:그 문은 체인과 자물쇠로 잠겨 있네요.
 
​룩:"보겠나?"
 
​로렐라이:룩과 소근소근 대화하고 있습니다. "여기, 아들?"
 
​룩:"모르겠다."
 
DM:로렐라이와 룩은 감지 판정 또한번 해봅시다.
 
​로렐라이:
​로렐라이감지
9
 
​룩:
​룩감지
16
 
DM:아래에서 젊은 남성의 비통한 울음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룩:"..."
자물쇠를 열어봅니다.
 
"아버지. 아버지."
 
​룩:딸그락딸그락...
 
"제발...."
 
​로렐라이:"장례식, 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도나비치:그 와중, 도나비치는 부산스래 주변의 정리를 돕는 인원을 돌아보겠네요. 여러분들께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장례식은 오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해가 질 쯤에 모두가 묘지에 모일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하시나요?"
 
​마샬:"물론이죠. 촌장님의 손님으로 참석할 생각이에요."
 
​룩:
​룩민첩
7
 
DM:절그럭. 자물쇠는 단단히 잠겨 있군요.
 
​룩:"... 이거..."
"부술까?"
급기야입니다.
 
​마샬:교회에 뭔가 불길한 마법이 남겨져 있을까 싶어, 공격 당했다는 소리에 마법 감지를 해둡니다. 쓱쓱...
 
​로렐라이:(ㅡ_ㅡ)
 
​사르티:"기꺼이 돕겠습니다." 청소하면서 내부를 살핍니다.
 
​로렐라이:"우리끼리 갈 순 없어..."
 
​마샬:리츄얼로 사용하겠습니다.
 
도나비치:"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참석을 모닝로드께서 환영하실 것입니다."
 
​마샬:
​마샬마법 감지 Detect Magic1행동(R) 사거리 자신 10분/C 구성 VS
 
지속 시간 동안 당신은 30피트 이내에 마법의 존재를 느낍니다. 이런 식으로 마법을 감지하면 행동을 통해 해당 지역에 있는 눈에 보이는 생물이나 물체 주위에 마법이 있는 희미한 오라를 볼 수 있으며 해당 마법 학교가 있는 경우 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주문은 대부분의 장벽을 뚫을 수 있지만 1피트의 돌, 1인치의 일반 금속, 얇은 납판, 3피트의 나무나 흙으로 막힙니다.
 
​이그렌:"네에. 별일이(악마들의 공격이라거나···) 없다면 말이죠."
 
​로렐라이:"잠깐만." 동료들이 지금 즈음이면 도나비치와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어 조용히 복도로 향합니다.
 
도나비치:그리고는 마법을 시전하는 마샬의 움직임에 잠시 곤란해하는 기색을 비추는군요. "...왜 그러십니까?"
 
​이그렌:문득 궁금해집니다. "모닝로드는 어떤 분이신가요?"
 
​마샬:마법 사용하는 것에 사제와 촌장님이 놀랠까봐 사르티 뒤에서 하고 있습니다.
 
DM:파티의 소지품 외 마법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샬:"아, 아니에요. 그냥... 많이 공격 당했다고 하시니 혹시나 해서 확인을 해 본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의 눈에는 툴을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보였을테니 미안한 얼굴로 그것을 치웁니다.
 
도나비치:"모닝로드는 해가 떠오르고 지는 동안 우리 모두를 보살피는 신성한 분이십니다."
"비록 악마가 이 땅에 당도한 뒤로 저희들의 기도에 답하지 않으셨으나..."
"이 모든 것은 조상들의 원죄로 인한 것이니 견뎌야 합니다. 답이 돌아오지 않는 기도라도 계속해 드린다면 언젠가 목소리는 닿겠지요."
 
​마샬:"조상들의 원죄...인가요?"
 
​로렐라이:라샌더는 자신이 살던 곳에서 믿는 신이었습니다. 스트라드의 여파로 그곳의 신이 여기까지 관할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일까, 잠깐 생각합니다.
 
​마샬:그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모르겠다는 얼굴이지만 이내 끄덕입니다.
 
​로렐라이:"...마샬, 잠깐만." 대화 중인 마샬 어깨 톡톡 치고 문 안쪽을 몰래 가리킵니다.
 
도나비치:"악마 스트라드는 그들의 죄로 인해 우리에게 내려진 형벌입니다. 달게 받아 마땅합니다."
 
​이그렌:"사제님의 이런 열정과 헌신이라면 반드시 들어주실 겁니다."
 
DM:한켠에서 사르티는 부서진 성표들의 흔적 따위를 발견했을 것입니다.
 
​이그렌:"그나저나, 죄라니요?"
 
​마샬:어느샌가 뒤에 온 로렐라이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그를 따라갑니다. 일행들의 부름은 이제 믿는 편입니다.
 
​로렐라이:"땅 밑에서 통곡같은 게 들려." 작게 얘기하곤 안쪽을 확인할 수 있게 비켜주었습니다.
 
도나비치:"자세히 아는 바는 없으나, 바로비아에는 그렇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이그렌:지나치는 마샬을 힐끔 보며 다시 시선은 도나비치에게 향합니다.
 
​사르티:눈이 살짝 가늘어집니다. 기도가 닿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니까요. 두손을 만지작거리다가 고개를 저어버립니다. "형벌을 달게 받아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제님."
 
​마샬:룩이 있는 곳으로 슬그머니 가서는 그가 살피는 것을 확인해 봅니다.
 
​룩:"..." 옆으로 비켜줍니다.
 
도나비치:"그런 일이 없고서야 악마 스트라드의 존재를 설명할 길이 없지 않겠습니까..." 사르티의 말에 목소리가 가늘어집니다.
 
​로렐라이:"...형벌 따위가 어디 있어? 악마 새끼들 탓이지." 아까부터 복도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레 합류하다
 
​사르티:마샬과 로렐라이, 룩이 제 뒤로 가려지게 합니다. 저기서 다들 무언갈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이그렌:"그 후손들이 이렇게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원죄의 기원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바로잡을 수 있지요."
 
도나비치:"............아닙니다. 형벌이라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샬:바닥에 있는 자물쇠를 확인하고서는 룩의 얼굴을 확ㅇ니해 봅니다. 열어달라는 소리인가요? 라고.
 
도나비치:"그렇지 않다면 이는 고문일 테니..." 다시 고개를 하늘로 들어올립니다. "모닝로드시어, 이 비관에 자비를..."
 
DM:마샬은 열어본다면 도둑의 도구 굴려봅시다.
 
​로렐라이:사르티 근처에서 사르티와 시선이 마주치면... 교회 아래에 뭔가 있단 의미로 눈동자를 땅 쪽으로 몇번 굴립니다.
 
​마샬:
​마샬민첩
17
 
​로렐라이:이그렌...너도 봐줘...난 눈알체조하는게 아니다
 
​룩:"..." 마샬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마샬:+1
 
​룩:혹시 모르니 무기를 양 손에 쥡니다.
 
이스마크:"기도를 계속하시지요. 사제님. 저는 무덤지기를 도와 저녁의 거사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겠습니다."
 
​이그렌:그제서야 느릿느릿 라이의 눈짓을 눈치챕니다. "?"
 
이스마크:그리고는 파티를 바라봅니다. 이스마크에는 어떻게 말하나요? 이끌지 않는다면 이스마크는 묘지로 향할 것입니다.
 
​사르티:"..." 로렐라이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다면 저도 이곳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사제가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샬:자물쇠와 오래 일한 덕에 그것의 구조를 살피는가 싶더니 열어보고자 합니다.
 
​로렐라이:눈알을 아래로 열심히 굴리고... 이 교회의 잔해들을 보고.. 다시 눈을 아래로... 이그렌 알겠지?
 
도나비치:"감사합니다, 방랑자들이어." 사제는 천천히 기도로 돌아갑니다.
 
DM:따깍!
마샬은 자물쇠를 따는 데에 성공합니다.
 
​이그렌:다른 파티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봅니다.
 
"아버지이이이! 살려주세요!"
 
DM:이제는 그 문에 가까이 다가온 모든 이에게 뚜렷하게 들려왔을 목소리입니다.
 
​로렐라이:"......"
 
​사르티:"....."
 
​마샬:"...이...이거 열어도 괜찮은거에요 룩씨?" 옆에 있는 이에게 놀래 소근거립니다.
 
​룩:"... 내려가?"
"확인이라도 안 하면 찝찝해서 어떻게 사나."
조심히 내려갑니다. 살금살금.
 
​이그렌:비명소리에 표정이 무섭게 굳습니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당장 가봅니다.
 
DM:좋습니다. 이스마크는 묘지기와 장례를 도우러 바깥으로 향하고, 여러분들은 도나비치 사제가 뒤를 돈 틈에 지하를 확인하려 내려갑니다.
 
​로렐라이:"아래 사람이 갇혀 있는 것 같아. ...사람이라면 말이지." 작게 이야기하곤 걸음을 옮깁니다.
 
​마샬:창백해진 얼굴로는 룩을 따라갑니다.
 
DM:아 내려가기 전에
그 문은 부풀어오르고 틀에 달라붙어 있어.. 자물쇠를 땄는데도 열기가 쉽지 않군요.
열기 위해서는 운동 판정입니다.
 
​이그렌:"제가 열겠습니다."
​이그렌운동
21
 
​로렐라이:"교회에 뭐 저런 게 있어?" 이그렌이 뜯어버리는 걸 구경합니다...
 
DM:빠악!
 
​마샬:"이러면 사제님이...."
 
DM:둔탁한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자,
 
​사르티:사제를 슬쩍 봅니다.
 
DM:아래쪽에서 들려오던 목소리가 별안간 뚝 끊깁니다.
 
​이그렌:"아무래도 이런 장소가 있다는 건 용납할 수가 없어요."
 
​마샬:문 열리는 소리에 오실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찰나에 이그렌이 문짝을 뜯어버렸습니다.
 
​로렐라이:"오기 전에 빨리 들어가자." 민첩 주력의 마인드
 
도나비치:
도나비치감지
2
 
​룩:"그래." 문을 열어서 고맙다는 듯 끄덕이고는 들어갑니다.
 
​이그렌:"들리면 오라고 하시지요. 사제님의 말씀도 궁금해졌으니."
 
도나비치:중얼중얼... 하늘의은총을중얼중얼...
 
DM:아래로는 15피트 이어지는 나무 계단이 있습니다.
 
​사르티:휴... 안도의 한숨을 쉬고 파티를 따릅니다.
 
​마샬:"소리가 사라졌어요..."
 
DM:내려가보나요?
 
​이그렌:앞장서서 내려가볼게요!
 
​룩:"..." 먼저 간다면 이그렌을 보냅니다.
 
​마샬:도움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문이 열리는 순간 더 반응을 해야 할텐데, 조용해 진 점이 꺼림칙 한지 주춤거립니다.
 
​이그렌:내려가면서 신성한 감각을 사용해봅니다.
 
DM:이그렌을 선두로 아래로 향해봅니다.
 
​로렐라이:"아버지가 아닌 거, 알았나." 중얼거리며 마지막으로 내려갑니다.
 
​이그렌:
​이그렌신성한 감각 Divine Sense행동 4/1+매력 / 긴 휴식
 
행동으로, 당신은 당신의 의식을 열어 악하거나 선한 힘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 턴이 끝날 때까지, 당신은 60피트 이내에 엄폐물 뒤에 있지 않은 모든 천사, 악마, 언데드의 위치를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존재를 감지한 모든 존재의 유형(천사, 악마, 언데드)은 알지만 그 정체(예: 뱀파이어 스트라드 폰 자로비치 백작)는 알지 못합니다. 또한, 같은 반경 내에서 신성 주문과 마찬가지로 봉헌되거나 더럽혀진 장소나 물건의 존재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DM:아래의 공간이 탁 트이기가 무섭게 이그렌은 언데드의 존재를 감지합니다.
교회의 지하실은 거칠게 다듬어진 벽과 축축한 진흙과 흙으로 만들어진 바닥으로 퀘퀘한 이미지를 자아냅니다.
썩어가는 나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힘겹게 버티고 서 있습니다.
천장의 균열 사이로 윗층의 촛불빛이 새어 들어와, 멀리 구석에 있는 마른 형태가 눈에 보이는군요.
깡마른 사람 하나가 구석에 고개를 처박은 채로 우는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마샬:그 형태를 확인하자 흠칫하고서는 룩 뒤에 숨습니다.
 
​이그렌:"...언데드로군요."
 
뱀파이어 스폰:"흐으으... 으으........" 이제 비명을 지르지는 않지만, 앓는 소리는 들려오네요.
 
​사르티:"과연. 그럼 저기 숨어있는 이는."
 
DM:일렁이는 촛불빛 아래이지만 저 인영의 아래로는 그림자가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로렐라이:"사제가 언데드를 숨겨두네." 활 시위에 화살을 걸며 아래로 내린 채 상태를 살펴봅니다.
 
​룩:"... 어쩌다가."
 
​마샬:"...아드님이 언데드...라는 소리에요?"
 
DM:외관은 아주 지저분하고, 헝클어진 갈색의 머리칼이 산발입니다.
 
​이그렌:대화를 시도합니다. "당신의 아버지가 도나비치 사제인가요?"
 
뱀파이어 스폰:"... ..." 그러다 우는 소리도 뚝 끊깁니다.
무어라 중얼중얼 답하지만 잘 들리지 않네요.
 
​사르티:"... 계시지요?"
 
​로렐라이:"큰 소리로 말해. 지금도 인간인지 괴물인지 구분 안 되는데."
 
​이그렌:짧은 한숨. "역시 언데드와 말이 통할리가 없지요."
 
뱀파이어 스폰:하는 말을 형용하기에는 너무 멀군요.
 
​로렐라이:"짐승 우는 소리인 줄 알겠어."
 
뱀파이어 스폰:"흐으으... 어어으...." 다시금 우는 소리가 이어집니다.
 
​로렐라이:계단에서 내려와 먼 자리에서 상황을 살핍니다.
 
​마샬:"아버지를 부르는 것은 그렇다면.. 어째서일까요..." 언데드를 만나본적이 많지도 않으니, 그런 행동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서글픈 얼굴입니다.
 
뱀파이어 스폰:이그렌이 조금씩 다가오면 그제야 그의 목소리가 한 두마디씩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제발... 아버지...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이그렌:조금씩 다가가 구석의 '저것'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DM:이그렌이 가까이 다가오면, 그제서야 도루가 힐끔 고개를 돌립니다.
 
​사르티:함께 다가간 사르티도 도루의 얼굴을 봤을까요?
 
DM:네! 그의 눈은 붉은색이 아닙니다. 하지만 피부가 매우 창백하고 송곳니가 날카로움을 확인할 수 있네요.
 
뱀파이어 스폰:"아냐, 오지마... 오지 마..."
"으으.... 피 냄새가 나! 너무 배고파. 살려줘......"
 
​이그렌:온화한 낯이지만 눈빛은 차갑습니다. "제 말을 이해할 수 있나요?"
 
​룩:"..." 마샬을 자신의 뒤로 합니다.
 
​로렐라이:"제어가 안 되는 것 같은데." 교회를 아작낼 정도면 허기가 이성을 이기는 상황일 거라 생각합니다.
 
​사르티:눈을 위아래로 굴립니다.
 
뱀파이어 스폰:"배고파." 이그렌의 말이 들리기는 하는건지, 넋을 놓고 중얼입니다.
"제발 한 모금만..." 그리고 그제서야 고개를 조금씩 더 돌려 모습을 드러내네요.
 
​마샬:"교회를 부순 분이라고 생각하세요...?" 무슨 이야야기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니 그리 물어봅니다.
 
​이그렌:그 말에 눈앞의 언데드를 향해 조용히 창을 겨눕니다.
 
​사르티:그러면 이그렌을 향해 손을 뻗어 제지합니다.
 
​마샬:"사...사제님에게 말해봐요. 어떻게 된 일인지."
 
뱀파이어 스폰:“아버지, 어째서… 어째서 제게 이런 시련을…” 창의 끝을 바라보는 시선이 일렁입니다.
 
​이그렌:사르티를 향해 의아한 표정을 짓습니다. 입이 뻐끔거립니다. '왜요?'
 
​마샬:대화는 들리지 않지만 들어가기 전에 이그렌이 언데드라고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뱀파이어 스폰:"제발. 제발 한 모금만. 한 모금만 주면 조용히 할게..."
 
​사르티:"제대로 대화합시다. 사정이 있는 것 같아요."
 
​로렐라이:"왜 계속 이야길 들어주고 있어?" 이그렌에게 들리게 큰 소리로 말합니다. "그러다 물려. 그건 이미 사람이 아닌 거 알잖아."
 
​룩:"... 이야기하고 싶나? 사제에게." 마샬을 봅니다.
 
​마샬:"적어도... 아는 사람이 언데드가 되어 이 곳에 두었다면 그의 마음의 정리를 돕고서 해결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이그렌:"대화는 안 통해요. 그리고 언데드는 이대로 둬서는 안 됩니다.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곳이 교회라면요."
 
뱀파이어 스폰:그의 시선이 이그렌과 사르티 사이를 튀듯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의 몸이 구석으로 더욱 움츠러듭니다.
 
​마샬:"갑자기 죽었다고 전달하는 것과... 이것에 대해 의논해주는 것은 다를지도요... .. 저는 적어도 같이 이야기를 나눠본다면 좋을 것 같아요."
 
​사르티:"사람을 해치려 하지 않잖아요. 일단 올라가요."
 
​룩:"..."
"그러면, 같이 가."
 
​마샬:"사제이니 누군가에게 상담하기도 어려웠던 것이 아닐까요?"
 
​이그렌:뒤에서 들리는 말을 듣고 잠시 묵묵히 서 있다가, 창을 내립니다. "···. 그러면, 상황 판단부터 하지요." 사제에게 물어보겠다는 뜻입니다.
 
​룩:고개를 까딱 올렸다가 다른 사람들을 본다. "올 때까지 죽이지는 말아 줘. 덤비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마샬:"저라도 언니가 저런 상태라면 제게 말씀 해주시고 죽인다면 좋겠거든요."
 
뱀파이어 스폰:"제발." 떠나려는 것 같은 모습에,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마냥 이그렌을 바라봅니다.
 
​마샬:생각해본 가능성을 입에 담아봅니다.
 
​룩:"..." 마샬의 그 말에는, 더는 무어라 하지 않고 올라갑니다.
 
​로렐라이:"그런 가정 하지 마. 기분에 좋을 것 없어."
 
​이그렌:그저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내려다봤을 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로렐라이:일행이 올라가는 걸 둔 채로 도루를 감시하듯 서 있습니다. 어차피 저런 건 자신보단 일행이 더 잘하겠지요.
 
DM:그러면 룩과 마샬, 사르티가 몸을 돌린 순간
도루가 몸을 벌떡 일으킵니다.
 
​사르티:그럼 뒤돌아섭니다.
 
뱀파이어 스폰:"안 돼. 어딜 가...!"
저 문이 마지막으로 열린 지가 언젠데.
 
​로렐라이:오래 감시하지 않아도 되어 좋네요. 언데드 따위 믿은 적 없습니다. 하물며 배가 고픈 것들은.
 
뱀파이어 스폰:이그렌에게 애원하듯한 표정은 금방 절박한 분노로 변화합니다.
 
​이그렌:그대로 창날을 언데드에게 겨눕니다. "역시 언데드는 발견 즉시 처분해야 하는데 말이죠."
 
DM:전투입니다. 전원 우선권을 굴려주세요!
 
​이그렌:
​이그렌우선권
13
 
​룩:
​룩우선권
21
 
​로렐라이:
​로렐라이우선권
18
 
도루:
도루우선권
22
 
​마샬:
​마샬우선권
17
 
​사르티:그렇다면 한숨을 쉬어요. "조용히 있으시지."
​사르티우선권
5
 
뱀파이어 스폰:"배고파! 배고파아아아아....!!!!!"
 
​마샬:덤비는 도루의 모습에 놀래 마저 문 밖으로 나서지 못했습니다.
 
뱀파이어 스폰:순식간이었습니다. 도루는 벽으로 물러나더니,
도루거미걸음특성
능력 판정을 하지 않고 벽이나 천장 등을 걸을 수 있습니다.
15피트 가량 되는 벽을 따라 재빠르게 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도루는 그대로 질주합니다.
 
​로렐라이:"도나비치는 저걸 어떻게 가둔 거야?" 화살촉 끝이 도루를 빠르게 쫓습니다.
 
뱀파이어 스폰:이 칸에서 15피트 위로 향하고, 그대로 천장을 기어 이그린의 머리 위를 가로지릅니다.
 
​룩:"윽," 마샬을 감싸 경계합니다.
 
뱀파이어 스폰:바로 여기까지입니다.
 
DM:여기서 모두에게 도루의 형형한 눈이 뚜렷하게 드러나겠군요.
여기서 마샬 감지판정 해봅시다.
 
​마샬:
​마샬감지
8
 
DM:사실 DC는 5였습니다. 마샬, 당신은 그를 보자마자 눈치챌 수 있습니다.
그야 그는 어딘지 익숙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걸요. 많이 초췌해지긴 했지만...
언니와 함께 모험을 다니던 이의 얼굴을 못 알아보기는 쉽지 않죠. 그 파티의 클래릭이었던 자의 이름은 '도루'입니다.
다음 룩의 턴입니다.
 
​마샬:"도루씨?"
 
​룩:"..."
 
​마샬:"도루씨! 왜 여기 계세요!"
 
​이그렌:"···아는 분이세요?"
 
도루:"배고파아아...! 아버지이이이이이!!!!" 그리고 도루는 목청이 터져라 쩌렁쩌렁 비명을 지릅니다.
"제발, 자비를... 자비를...!! 아아!"
 
DM:이 정도면 도나비치 사제도 들었을 수 있겠군요.
 
​마샬:"...!..." 배고프다고 지르는 목소리가 자신이 알던 사람의 목소리와 많이 달라진 것으로 느껴집니다. 모자를 쥐고서는 어쩔줄 모르고 있습니다.
 
​로렐라이:"네가 알던 사람 아니야."
 
​룩:도루에게서 마샬을 지켜야 합니다. 노려보다가, "문, 잠궈."
 
​마샬:"룩씨... 언니 파티에 있던 친구 분이에요! 도루씨라고...엄청 소심한 분이셔요!"
 
​룩:마샬에게 그리 알리고는, 무기를 던지고는 숏보우를 꺼냅니다.
 
​마샬:옆에 룩에게 이야기하다가 문 잠구라는 말에 놀래 문을 뒤돌아봅니다.
 
​룩:"지금은 아니야."
 
​로렐라이:"아니야, 그 사람."
 
​룩:
​룩숏보우 shortbow
15
피해: 5 관통
탄약, 사거리, 양손
 
도루:"제발, 나는 잘못한게 없어." 그리고는 자신을 변호하려는 마샬의 말에 금새 목청을 높입니다. "맞, 맞아...! 나는 도루야..!"
 
​룩:도루를 향해 화살을 쏩니다. "미안하게 됐어."
 
​마샬:"...그렇지만..." 그럼에도 자비를 바라는 목소리에 눈을 다시 한번 크게 뜹니다.
 
DM:명중합니다!
숏보우가 도루의 다리를 스쳐 지나는군요.
 
​로렐라이:"입 닥쳐." 마샬을 흔드는 목소리에 분노를 짓씹듯 낮은 목소리로 일갈합니다.
 
​룩:"..." 턴 엔드.
 
DM:헌데 어쩐지 그걸 맞은 것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대로 화살을 뽑아 내동댕이 쳐버립니다.
 
​마샬:"...문... 문 잠궈야 하나요?" 그럼에도 상태를 보아하니 위에 있는 사제를 노릴 것만 같아 확인합니다.
 
​룩:"닫아야 해."
 
​로렐라이:"술수를 치는 게, 진짜 괴물 같지 않나."
 
도루:"제발! 일년을 굶었어...!"
 
​마샬:"일...일년이요?"
 
도루:"해를 끼치지... 않아.... 단 한 모금이면 돼! 한 모금만...!"
 
​이그렌:"마샬 씨. 그 괴물과 대화하지 마요."
 
​로렐라이:로렐라이가 화살을 겨눕니다. 마샬이 마법 무기를 걸어준 반복 화살입니다.
​로렐라이공포의 매복병
 
3레벨이 되면 매복 기술을 습득합니다. 자신의 우선권 주사위에 지혜 능력치만큼 보너스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각 전투의 첫 턴이 시작될 때 이동 속도가 10피트 증가하며, 이 효과는 해당 턴이 끝날 때까지 지속됩니다. 해당 턴에 공격 행동을 취하면, 그 행동의 일부로 무기 공격을 한 번 더 할 수 있습니다. 이 공격이 적중하면 대상은 무기의 피해 유형에 해당하는 추가 1d8의 피해를 받습니다.
첫 턴, 두 번 도루에게 화살을 연속으로 사용합니다. 마샬의 마법으로 곧바로 화살이 활에 걸립니다.
 
​마샬:한 모금이면 진정되는지 묻고 싶었지만 파티원들의 눈길에 대답은 못하고 눈만 마주치고 있습니다.
 
​로렐라이:
​로렐라이롱보우 <지정사수> Sharpshooter
9
피해: 22 관통
거리 600
 
​룩:"한 모금으로 만족 할 리가..."
 
DM:명중하지 않습니다.
 
​로렐라이:이어서 곧바로 추가 공격합니다. (앞선 행동의 일부)
 
​마샬:"우...우선 문은 잠굴께요. 저 상태로 나가면 다른 분들도 위험하니까요."
 
DM:화살이 그를 빗겨나가면, 곧바로 자리에서 사라진 후 로렐라이의 활에 다시 나타나는군요.
 
​로렐라이:..그 전에 박쥐 토템을 만지작거립니다. "한 발..."
​로렐라이사냥꾼의 징표1 추가 행동 사거리 90ft 집중, 최대 1시간까지 구성 음성
 
당신은 사거리 내에서 당신이 볼 수 있는 크리쳐 하나에 신비한 징표를 찍어 당신의 사냥감으로 정합니다. 주문의 지속시간 동안, 당신이 사냥감에게 가하는 모든 무기 공격은 추가로 1d6점의 피해를 가하며, 사냥감을 찾는 지혜(감지)나 지혜(생존) 판정에는 이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의 지속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사냥감의 hp가 0이하로 떨어진 경우, 당신은 이후 턴에 추가 행동을 사용하여 새로운 크리쳐를 사냥감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고레벨에서. 당신이 3레벨이나 4레벨 주문 슬롯을 사용하여 이 주문을 시전한 경우, 당신은 주문의 지속시간을 집중시 최대 8시간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당신이 5레벨 이상의 주문 슬롯을 사용하여 이 주문을 시전한 경우, 당신은 주문의 지속시간을 최대 24시간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도루:"으으.. 으으으! 제발!"
 
​로렐라이:가슴이 갈라진 박쥐 토템을 만지며, 도루를 사냥감으로 지정합니다.
"넌 내가 죽인다."
​로렐라이롱보우 <지정사수> Sharpshooter
14
피해: 19 관통
거리 600
 
DM:다시금 명중하지 않습니다.
 
​로렐라이:"쯧..."
 
DM:비좁은 공간에서 천장을 휩쓰는 도루의 움직임이 잽싸네요.
 
​로렐라이:일단 뒤로 이동한 채 다음 화살을 겁니다. 턴 엔드.
 
DM:문을 닫는다면 그걸 여는 데에는 운동 판정의 행동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샬의 턴입니다.
 
도루:"너, 나는 널 알아." 더듬더듬 잇는 목소리가 갈라집니다.
 
​마샬:밖에 있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케인 락을 뒤에 있는 문에 걸겠습니다.
 
도루:"너 나 알지? 제발, 한 모금만. 죽을 것 같다고. 죽을 것 같아..."
 
​마샬:
​마샬아케인 락 Arcane Lock1행동 사거리 접촉 해제될때까지 구성 VSM
 
닫힌 문, 창문, 게이트, 상자 또는 기타 출입구를 만지면 해당 문은 지속 시간 동안 잠깁니다.

이 주문을 시전할 때 지정한 생물과 당신은 정상적으로 그 물체를 열 수 있습니다. 또한 물체에서 5피트 이내에서 말하면 1분 동안 이 주문을 억제하는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물체가 깨지거나 주문이 해제되거나 억제될 때까지 통과할 수 없습니다. 물체에 두드리기를 시전하면 10분 동안 비전 잠금이 억제됩니다.

이 주문의 영향을 받는 동안 그 물체는 깨거나 강제로 여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물체를 깨거나 자물쇠를 따는 DC가 10만큼 증가합니다.
 
DM:탕! 마법으로 천장의 문이 닫혀버립니다.
 
​마샬:"...알긴 아는데... 제 이름도 기억나세요 도루씨?" 다들 포기하라고 했지만 과거를 기억해 돌아오길 바라는 눈치입니다.
 
도루:"아아, 안돼, 안돼..."
"너는, 넌, 너는... ... ..."
도루지혜
11
 
​로렐라이:한숨을 뱉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으니 마샬인 거겠지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도루:"마샬." "제발, 나 너무 힘들어." 겨우 답을 쥐어짜내고는 애원합니다.
 
​마샬:그리고 우선은 계단에서 내려와서는 도루를 마주봅니다. 아직 피를 줄 결단을 내리지 못했지만요.
턴엔드.
 
​이그렌:마샬과는 다르게 이그레는 정말 눈앞의 언데드를 끝장낼 생각입니다.
​이그렌헥스블레이드의 저주 Hexblade's Curse추가 행동 1/1회 / 휴식
 
보너스 액션으로, 30피트 이내에서 볼 수 있는 생물 하나를 선택합니다. 대상은 1분 동안 저주를 받습니다. 대상이 죽거나, 당신이 죽거나, 무력화되면 저주가 일찍 끝납니다 . 지속 동안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저주받은 대상에 대한 데미지 롤에 숙련도 보너스 추가.
저주받은 대상을 상대로 하는 모든 공격 굴림은 d20 주사위에서 19나 20이 나오면 치명타.
저주받은 대상이 죽으면, 당신은 워록 레벨 + 카리스마 수정치 (최소 1 체력)에 해당하는 체력을 회복.
 
​마샬:"자자, 조금만 진정해주세요 도루씨... 지금... 지금 그럴때가 아니에요." 적어도 그가 진정하지 않으면 화살, 창, 검과 메이스가 그를 향할 것을 알고 있다.
 
​이그렌:도루에게 헥스블레이드의 저주를 내립니다.
그리고 마법 무기 속성이 부여된 창으로 그의 몸통을 찌르려 합니다.
​이그렌
13
피해: 12 관통
투척(범위 20/60), 다용도(양손 1d8)
빗나가면 재차 창을 뒤로 꺾어 휘두릅니다.
​이그렌폴암마스터
9
피해: 8 타격
보너스 액션
 
DM:투척인가요?
 
​이그렌:그냥 찌르기입니다!
 
DM:도루는 천장에 붙어있어 15ft의 거리가 있습니다.
 
​이그렌:
기둥을 박차고 점프했다는 게 가능할까요? ㅋㅋㅋ
 
DM:그럼 곡예 판정의 성공이 필요하겠습니다!
DC 15입니다.
 
​이그렌:
​이그렌곡예
1
 
DM:
이그렌은 기둥을 박찹니다.
 
​룩:"..."
못 본 척을 해줍니다.
 
​이그렌:우당탕···
턴 엔드.
 
​로렐라이:(-_-?) "뭐 한 거야?"
 
​마샬:도루를 불쌍히 여겨 마음의 죄책감을 가져 그런건가? 라는 자기 나름의 뇌피셜을 믿고 있습니다.
 
​이그렌:"하하...실수예요. 실수~" 머쓱하게 머리 긁습니다.
 
​사르티:마음이 묘합니다. 그렇지만 동료가 공격하는 모습을 보니 도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르티유도화살 Guiding Bolt1행동 사거리 120ft 1라운드 구성 VS
19
피해: 9 광휘
번쩍이는 빛줄기가 사거리 내에서 당신이 지정한 크리쳐에게 날아갑니다. 목표에게 장거리 주문 공격을 가합니다. 명중한 경우, 목표는 4d6점의 강휘 피해를 입게 되며, 이 주문은 목표에게서 신비하고 은은한 광채를 발하게 만들어 공격을 유도하기 때문에 당신의 다음 턴이 끝나기 전까지 목표를 향한 다음 명중 굴림 한번에 이점을 받을 수 잇습니다. 일단 목표가 공격을 받고 나면 광채는 사라집니다.

고레벨에서. 당신이 2레벨 이상의 주문 슬롯을 사용하여 이 주문을 시전할 경우, 1레벨당 피해가 1d6 점 증가합니다.
 
​마샬:"도루씨... 힘들면.. ... 쉬고 싶으신가요."
 
​사르티:그에게 유도화살을 사용하고 턴을 종료합니다.
 
DM:사르티의 빛이 도루를 강타합니다.
 
​마샬:조심스럽게 그것을 물어봅니다. 적어도 친절한 그라면 쉬고 싶을까 하여...
그런 말을 하면서 그도 클레릭 이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르티 쪽을 힐끗 봅니다.
 
도루:"쉬고 싶어. 제발, 한 방울만이라도 마시면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아."
 
​로렐라이:"어림없는 소리."
 
DM:그리고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하며
도나비치 사제가 우선권을 굴립니다.
 
(To GM):
도나비치우선권
6
 
DM:룩에게는 윗층에서 울려퍼지는 절박한 목소리가 들려오겠네요.
 
도나비치:"도루! 도루!!"
 
도루:그러면 도루의 턴이군요. 사르티에게서 맞은 부위가 욱씬거리는지, 그 자리를 부여잡고 앓는 소리를 내다가...
 
​마샬:"..." 도루를 부르는 목소리에 서로 아는 사이라는 사실에 슬픈 얼굴이 됩니다. 적어도 이리 되기 전에...
 
도루:그가 마샬과 시선을 마주합니다. "......"
 
​마샬:눈을 돌리고 싶지만 조금이라도 얼굴을 보면 뭔가를 기억해낼까 하여 고개를 내리지 않습니다.
 
도루:이대로 벽을 타고 근접만큼만 내려오자 둘의 얼굴이 완전히 가까워지는군요.
 
​룩:"아가씨...!"
 
도루:"제발. 한번만 도와줘. 너무 배가 고파."
 
​로렐라이:"마샬, 듣지 마."
 
도루:
도루할퀴기행동 사거리 5ft
22
피해: 9 참격
대미지를 입히는 대신 그래플을 할 수도 있습니다. (탈출시 근력DC13)
 
​이그렌:"피해요!"
 
도루:도루는 그래플에 성공합니다.
도루멀티어택행동
두번 공격하며, 그중 한번은 물 수 있습니다.
 
​로렐라이:"...마샬!"
 
도루:그리고는 곧장 송곳니가 난 입을 쩌억 벌리는군요.
도루물기행동 사거리 5ft
15
피해: 5 관통 + 6 사령
물기를 허용하는 크리쳐, 또는 붙잡힘 상태, 행동불능 상태, 또는 포박 상태인 상대에 한하여 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공격에 맞은 크리쳐의 최대 hp는 입은 사령 피해만큼 줄어들며, 뱀파이어는 그만큼의 hp를 회복합니다. 이 최대 hp의 감소는 긴 휴식을 마칠때까지 지속됩니다.
 
​마샬:"한번만으로 끝...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피하기에는 너무 재빠른 상태에게 잡혀버립니다.
​마샬쉴드 Shield1R 사거리 자신 1라운드 구성 VS
 
피해: +5 AC
보이지 않는 마법의 힘의 장벽이 나타나 당신을 보호합니다. 다음 턴이 시작될 때까지 발동 공격을 포함하여 AC에 +5 보너스를 받고, 마법 미사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도루씨..."
 
도루:"으으, 으으! 제발!"
 
​마샬:"언니라면 이런 것에 흔들리지 말라고 할꺼에요. 그리고 도루씨라면 그리 하지 않을꺼니까요."
사실 찰나에 줄까도 싶었지만 자신을 불러주는 동료들의 목소리에 빠르게 자신의 벨트에 있는 툴로 쉴드를 발동했습니다.
 
도루:그러면 도루는 그대로 마샬을 끌고 이동합니다. 현재 위치는 벽이며, 땅에서 10ft 떠 있는 거리입니다.
턴종입니다.
 
​마샬:"와왓...!! 잠깐만요.. 왜 높이를..."
 
​로렐라이:보이지 않는 장벽이 마샬을 감싸는 것을 보고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뱉습니다.
곧 마샬이 함께 끌려 올라가자 활 시위에 화살을 단단히 겁니다. "괴물 하는 짓은 다 하면서..."
"인간 시늉을 해."
 
​룩:
​룩안정된 조준 Steady Aim기타 특수
 
추가 행동으로 현재 행동에 이점을 부여 (사용 시 움직임 0)
 
도루:"너, 너도 일년을 .. 갇혀봐..."
 
​룩:이그렌처럼 벽에 튕겨져서 단검으로 노려 봅니다.
 
​로렐라이:"백년을 갇혀도 사람은 안 먹어."
"뱀파이어 되고 사느니 내 머리에 화살을 박고 말지."
 
도루:"그날, 다시 용기내지만 않았어도..."
"쓸데없는 희망을 가지지만 않았어도...!"
 
DM:좋아요 곡예 판정입니다.
 
​룩:
​룩곡예
22
 
​마샬:"희망이요? 그날...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요?"
 
DM:성공! 공격 가능합니다.
 
​룩:
​룩은도금된 단검 shortsword
23
피해: 8 관통
군용
 
DM:명중합니다. 그의 피부를 가르고 단검이 파고드는군요.
 
​룩:
​룩암습 Sneak Attack상시 1회/턴
 
턴당 한 번, 기교와 원거리 속성이 모두 포함된 무기로 유리함을 받은 당신의 공격 굴림 시에는 추가로 1d6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대상의 5ft 내로 그의 다른 적이 있고, 그 적이 무력화되지 않았으며, 당신의 공격 굴림에 불이익이 없다면 공격 굴림에 이점이 없어도 암습이 적용됩니다.
5
 
​마샬:"...도루씨... 사늘 언니는... 어떻게 되었나요?" 대답하지 못할 것 같은 상태이지만 과거 이야기를 하자 그리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그 사이에 단검에 찔리는 그를 보고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죄송합니다."
 
도루:공격을 받았지만 역시나 꿈적도 않습니다. 잠시나마 가까워졌던 룩에게 입을 벌리며 위협할 뿐입니다.
 
​룩:이쪽 역시 하악, 하고 고양이처럼 위협합니다.
턴 엔드.
 
​로렐라이:(...사르티가 쏜 명중이점 안 쓴 것 같은데 남아있을까요?)
 
​마샬:"도루씨... 아직은... 아직은 괜찮다고 모두에게 설득할 수 있어요! 한번 쯤 물려고 한 것은... 배고프니까 그런걸로!"
여전히 납치 상태임에도 설득하려 들고 있습니다.
"기억나세요 도루씨? 도루씨가 매번 저 굴러서 넘어지면 상처 치료해 주셨잖아요. 저보고 덜렁이라고."
 
​룩:
​룩은도금된 단검 shortsword・이점
19  11
피해: 8 관통
군용
 
​이그렌:"...마샬씨."
 
DM:명중은 여전합니다. 로렐라이의 턴입니다.
 
​로렐라이:화살 촉이 천장 위 도루를 향해 조준됩니다.
 
도루:"한 모금뿐이면 된다니까. 왜 도와주지 않아. 나 너무 힘들다니까아아..." 이제는 주룩주룩 눈물까지 흘리는군요.
 
​이그렌:"의미없는 시도예요." 단정한 말투.
 
​로렐라이:
​로렐라이롱보우 Longbow
27
피해: 8 관통
거리 150/600
 
DM:명중합니다!
 
​로렐라이:사냥꾼의 징표 데미지 1
 
​마샬:"여기 있는 사람들이 제 파티에요! 이전에 사늘 언니랑 여행 가시는 모습 멋있다고 했잖아요?" 함 모금 이야기에 단호하게 말을 이어갑니다.
 
​로렐라이:마샬이 맞지 않게 곡사하여 도루에게 화살을 꽂아넣고, 다시 사냥터를 잡기 위해 이동합니다.
 
도루:"으흑, 흐으으." 공격을 맞는 순간, 움찔! 하고 마샬을 제 품 속으로 물리는 모습이 보이네요.
 
​마샬:정말 한모금 줄까도 고민하는 눈치이기도 합니다.
 
​로렐라이:옆으로 이동하며 다음 샷을 준비합니다. 턴 엔드.
 
도루:그러면서도 연신 킁킁거리는 소리를 멈출수가 없습니다. "샤늘. 샤늘과 비슷한 피 냄새....."
 
​로렐라이:"마샬, 안 돼." 여전히 마샬의 얼굴을 살피며 아래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건 '도루'가 바라는 게 아니라고..."
 
​이그렌:마샬의 목소리에 그저 그녀가 어떤 결심을 하기 전에 빠르게 해치우자는 결론을 내립니다.
 
DM:마샬의 턴입니다.
 
​로렐라이:"지금 피를 주면? 다음에 가여운 것이 또 있으면, 또 줄 거야?"
 
​마샬:"...이런 상태에서 피를 마시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로렐라이씨? 언데드에 대해 잘 아시는 듯 하여.." 킁킁거리는 상대가 가까워지자 조심스레 그의 등을 쓸어줍니다. 턴 엔드.
 
​로렐라이:"강해지겠지. 나아지진 않을 걸."
"하지만, 그런 것보다..."
"널 그렇게 쓰지 마..."
 
​이그렌:그 자리에서 도루를 향해 창을 투척해봅니다.
​이그렌
10
피해: 7 관통
투척(범위 20/60), 다용도(양손 1d8)
 
​마샬:"괜찮아요, 절 잡고 있을 때 정도는... 얌전하신 듯 하니.." 얌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그리 생각합니다.
 
DM:창이 도루의 아래 벽에 박혀버립니다.
 
​이그렌:(달려가 다시 주워서 다시금 직접 휘두릅니다.)
계단 난간을 박차 뛰어올라 창을 휘두르려 합니다.
 
DM:운동 공격 굴려주세요!
 
​이그렌:
​이그렌운동
11
습··· 턴 엔드.
 
DM:순간,
 
쾅쾅!!!!
 
DM:지상에서 소음이 들려옵니다.
 
도나비치:"아, 아까의 이방인들입니까!"
"이걸 열어주십시오! 제발, 제 말을 들어주십시오...!"
"그 아이는 제 아들과도 같은 놈입니다! 제발...!"
 
​마샬:"...사제님!"
 
​로렐라이:"제정신이 아닌 건 알았지만..." 차게 식은 얼굴로 중얼거립니다.
 
​이그렌:외칩니다. "변명할 게 있습니까?"
 
도나비치:"위험해 보이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발! 죽이지는 말아주세요! 제발!"
목소리에서 찢어지는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룩:"..."
 
도나비치:그리고는 이내 쾅!! 쾅!! 연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DM:아케인 락으로 인해 DC+10가 되었으니 도나비치의 운동 DC는 22입니다.
 
도나비치:
도나비치근력
10
"제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턴 엔드.
 
​이그렌:"의도가 어찌됐건, 사악한 존재를 이리 뒀다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마샬:"...사제님. 그는 이렇게 1년간 있었다고 말했어요."
 
도루:"아버지! 사제님, 제발 살려주세요!" 비명같은 목소리가 곧이어 바로 옆에서 들려오겠네요.
 
​마샬:그에게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할수가 없습니다. 1년이나 지났는데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DM:사르티의 턴입니다.
 
​로렐라이:"사제가 언데드한테 매달리니까 태양이 뜨지 않는 거야."
 
​사르티: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전의 지하실에서 홀로 갇혀있었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존재 자체를 들켜선 안되는 건 그때의 자신과 똑같겠지요.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것이 사회의 현실입니다. 경석궁을 들어요.
 
도나비치:"1년간, 단 하루도 기도를 쉰 적이 없습니다. 그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모든 영혼의 아버지가 되어, 제가 어찌... 어찌...!"
 
​마샬:"도루씨. 도나비치 사제님... 기억나세요?" 이전에 아버지라고 부른 것이 기억나 여전히 말을 걸어주고 있습니다. 동료들이 공격하는 사이 모순이겠지만... 할수 있는게 그것 뿐이니까요.
 
​사르티:
​사르티경석궁 Light crossbow
4
피해: 8 관통
탄환, 장전, (거리 80/320), 양손
턴엔드........
 
​룩:"...... 종교란 알다가다 모르겠군."
 
​로렐라이:"정말 아버지라면, 보내줘야지."
 
​로렐라이:"괴물이 된 몸을 이 땅에 묶어두는 게 아니라."
 
도루:
도루재생특성
피해: 10 회복
턴 종료시 1hp라도 남아있고, 흐르는 물이나 햇살 아래에 있지 않을 시 10hp를 회복합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한다면 다음 턴에는 이 효과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도루는 그대로 10점 회복. 이내 공격합니다.
도루물기행동 사거리 5ft
22
피해: 7 관통 + 7 사령
물기를 허용하는 크리쳐, 또는 붙잡힘 상태, 행동불능 상태, 또는 포박 상태인 상대에 한하여 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공격에 맞은 크리쳐의 최대 hp는 입은 사령 피해만큼 줄어들며, 뱀파이어는 그만큼의 hp를 회복합니다. 이 최대 hp의 감소는 긴 휴식을 마칠때까지 지속됩니다.
마샬에게 공격이 명중합니다.
지금쯤이면 쉴드의 효과도 다했겠군요.
 
​룩:"아가씨, 위험하겠는데."
 
도루:마샬은 14점의 피해, 그리고 최대hp가 7점 줄어듭니다.
도루는 7hp만큼 연이어 회복합니다.
 
​마샬:HP / 27 → 20
 
도루:"... ...흐으으..."
 
​마샬:HP / 20 → 13
 
도루:"아아." "아....!" 피를 마신 도루의 눈이 치켜떠지는군요.
"너무, 너무 배고팠어. 너무 목이 말랐어."
도루지혜
22
 
​마샬:한 모금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봅니다.
다른 이들도 만날테니까요.
언니도 만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도루:도루는 그대로 발작하듯 마샬을 떨굽니다.
마샬은 10피트 낙하입니다.
그리고 그대로 벽을 타고 천장을 향해 기어가며 출구를 향해 기어가는군요.
"아, 아버지! 아버지, 꺼내주세요!"
 
DM:쾅쾅, 천장을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턴 엔드
 
​룩:"..."
 
DM:마샬은 낙뎀 1d6입니다. 리액션 있나요?
 
​마샬:
​마샬깃털 낙하 Feather Fall1R 사거리 60ft 1분 구성 VM
 
범위 내에서 최대 5개의 떨어지는 생물을 선택합니다. 떨어지는 생물의 하강 속도는 주문이 끝날 때까지 라운드당 60피트로 느려집니다. 주문이 끝나기 전에 생물이 착지하면 낙하 피해를 입지 않고 발로 착지할 수 있으며 해당 생물의 주문이 끝납니다.
 
DM:마법을 사용해 낙하 속도를 줄였습니다.
룩의 턴입니다.
 
(From ​룩): 만약에 마지막이 된다면... non lethal 해보겠습니다 따봉
 
​마샬:물린 목을 짚으면서 우선 바닥에 구르지 않게 툴에 손을 올립니다. 두발로 안착합니다.
 
​이그렌:"마샬씨··· 괜찮아요?!"
 
(To ​룩): 넵!
 
​룩:
​룩은도금된 단검 shortsword
8
피해: 5 관통
군용
 
도루:이내 천장이 뚫리지 않는다는걸 확인한 도루는 그대로 그 천장에 달라붙은 채로 연신 눈물을 흘리네요. "... ... 미안해. 미안해."
 
​마샬:"아직은 괜찮은거 같아요..."
 
​룩:손이 흔들렸습니다. "..."
 
​마샬:"도루씨. 한 모금 드렸어요. 이제 내려오시나요."
"거짓말은 틀린 일이라고 언제나 제게 말씀하셨잖아요."
 
​룩: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빠지지 않고 그대로 서 있습니다.
턴 엔드.
 
​로렐라이:계단 위를 향해 화살을 겨눕니다. "괴물한테 약속이 어디 있어?"
"사람 흉내 내지 마. 가증스럽게..."
​로렐라이롱보우 <지정사수> Sharpshooter
18
피해: 17 관통
거리 600
 
​마샬:"...그렇다 해도 믿고 싶었는걸요."
 
도루:"... ... ..." "알았어. 제발, 공격하지 마." 이제는 천장 구석에 붙은 채로 몸을 옹송그리네요.
 
​로렐라이:사냥꾼의 징표 2
 
도루:"알려달라는건 다 알려줄게." "한 모금, 줬으니까아...!"
 
DM:팍! 로렐라이의 화살이 꽂힙니다.
 
​룩:"...!"
 
도루:"아파! 아파아아!"
 
도나비치:"도루! 제발! 자비, 자비를!!!"
 
​마샬:"...알려주신다고요?" 그 말에 모자를 짚어보고 있다가 조심스레 다시 한번 물어봅니다.
 
​로렐라이:"아프라고 쏜 거야."
 
​마샬:"도루씨. 파티는 어떻게 되었나요. 왜 혼자신가요?"
 
​로렐라이:"어서 돌아가. 네가 있을 자린 이보다 더 지하니까." 턴 엔드.
 
도루:"공격을 멈, 멈춰! 그러면 알려줄게!" 양팔로 얼굴을 감싸 가리며 외칩니다.
 
​마샬:"...좋아요. 공격하지 않을께요. 파티는 어떻게 되었는지 말씀주세요."
 
도루:"... ..." "무기, 무기를 내려. 무서워...."
 
​룩:가만히 마샬을 살피다가 단검을 챙겨 넣습니다.
 
​마샬:마샬은 우선 손에 무기를 들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이들은 어떻게 하는지 둘러봅니다.
 
​룩:"어딜 가지는 못하니까, 모두 일단 진정하는 것은 어떠겠나."
파티를 봅니다.
 
​이그렌: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어깨를 으쓱이며 창을 내립니다.
 
​마샬:"...그리고 우선은 아시는 것도 있을꺼에요. 이 마을에 대해... 모험가신데."
 
​로렐라이:"...마샬은 필요한 게 있는 거지? 쟤한테."
 
​마샬:"사늘 언니를 마지막 본 사람이고... 도루씨도 친구니까요."
 
​로렐라이:일단은 팽팽했던 활 시위를 느슨하게 하고 촉을 바닥으로 향하게 합니다.
 
​이그렌:"잠시간의 자비 정도야."
 
​사르티:글쎄요.. 경석궁을 아래로 향하지만 표정은 조금 멍합니다.
 
​마샬:
​마샬상처 치료 Cure Wounds1행동 사거리 접촉 즉시 구성 VS
 
피해: 11 회복
당신이 접촉한 생물은 1d8 + 당신의 주문 시전 능력 수정치에 해당하는 체력을 회복합니다. 이 주문은 언데드나 구조물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더 높은 수준에서. 2레벨 이상의 주문 슬롯을 사용하여 이 주문을 시전하면 치유량이 1레벨 이상의 슬롯 레벨마다 1d8씩 증가합니다.
모두가 무기를 내리는 모습에 안심한지 자신의 목을 짚어봅니다. 피가 있으면 상대도 흥분하겠네요. 이후 그가 내려오길 기다려줍니다.
 
도루:천장에 달라붙은 채로 얼굴을 가리고 부들부들 떨던 도루가 느리게 손가락 틈을 벌립니다.
 
​마샬:스스로 회복입니다!
HP / 13 → 20
 
도루:도루는... 천장에 붙은 채입니다.
"고, 고마.. 고마워. 고마워..."
 
​마샬:"자, 이야기해주세요. 도루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죠?"
"...언니는요?"
 
​로렐라이:"마음에 안 들어..." 인두겁을 쓴 것에게 놀아나는 기분이지만, 잠자코 마샬을 기다립니다.
 
​사르티:그제야 가까이 다가옵니다. 로렐라이의 근처에 있어요.
 
도루:"... ...언니. 그래, 샤늘을 말하는거지." 그 말을 하자마자 힐끔 마샬의 목덜미를 바라봅니다. 겨우 지혈되어 피가 멎었군요. "..........샤늘, 미안해애..."
 
​사르티:본인에게 미리 경계의 축복을 부여합니다.
 
​룩:그댈 자신의 자리를 지킵니다. 시선은 드루쪽도 보지만, 자신의 파티도 응시합니다.
 
​마샬:"...미안하다고 하는건가요...."
 
도루:"나는... 샤늘과 함께 5년 전에 이곳에 도착했어." 그리고는 더듬더듬 여러분이 원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로렐라이:"......" 조용히 사르티의 옆에 자리를 지키며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도루:"파.. 파티가 찢어지는 데에는 두달도 채 걸리지 않았지. 이곳은 지... 지옥이야. 지옥이라고..."
 
​마샬:"...찢어지셨군요."
긴 말 없이 뜨문뜨문 대답만 하면서 그가 말을 이어가도록 기다려줍니다.
 
도루:"악마가 우리의 귓가에 대고 온갖 것을 속삭였어. 그리고 아.. 아이자가 결국 답했지."
여기서 아이자란 파티의 다른 맴버겠군요.
 
​마샬:"아이자씨가요?..."
악마라고 하면 이 마을에서는 한 존재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도루:"...샤늘을 마지막으로 본건 그때야. 우린 발라키 근처의 숲에서 흩어졌어. 진짜야.."
 
DM:이쯤이면 공격이 멎었음을 지상에서도 눈치채고, 도나비치도 조용해졌겠군요.
 
​이그렌:둘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습니다. 잠깐의 유예는 오로지 마샬을 위해서입니다.
 
DM:그가 연신 기도문을 외는 소리가 새어들어옵니다.
 
도루:"그리고 나서 나는 여길 돌아왔어. 도나비치 사제님이 내... 내게 자비로우셨지."
"이곳은 떠날 수 없으니까..."
"지낼 곳이 필요했어. 그래서 이곳에서, 5년을 ... 지내 왔는데..."
 
​마샬:"...발라키 숲인가요. 5년간... 못 보신 것이군요."
 
도루:"지난 해, 파티의 복수를 하고자 레이븐로프트 고성을 찾아갔어."
"실수였어...."
"강력한 마법사와 수십의 동료가 함께한다고 한들, 그는 마주쳐서는 안될 존재였는데도."
 
​마샬:"...도루씨..."
 
도루:"실수였어. 실수... 실수...." 목소리가 차차 갈라지네요. "아버지, 죄송해요."
"그래, 이건 전부 그 마법사 탓이야."
 
​마샬:"마법사...인가요?"
 
도루:"뱀파이어를 치자고 우리를 선동하지만 않았어도..."
 
​룩:"..."
 
도루:"아니, 아니야.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건데..." 이내 앓는 소리를 내며 다시 손가락을 닫아 얼굴을 파묻습니다.
 
​마샬:"그 마법사는... 어디로 가버렸나요?"
 
도루:"절벽 아래로 떨어졌지. 죽었을 거야."
"우린 모두 죽었어."
"나도 죽었어야 했었어..."
 
​마샬:"...도루씨. 그런 모습인게 가장 괴로울 사람은 당신이라는 것을 알아요."
 
도나비치:"그런 말을 담지 말거라, 도루.." 천장 너머로 목소리가 새어 들어오네요.
 
​이그렌:침묵 끝에 짧은 질문을 뱉습니다. "어쩌다가 이리 된 것이지요?"
 
도루:"전부 스트라드, 그 자의 탓이야."
"그 악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도루가 다시금 몸을 일으킵니다.
 
​마샬:"도루씨... 이대로 있다면 당신만 망가져만 갑니다. 이런 모습은... 이제 그만 쉬고 싶으실꺼에요."
 
도루:그리고는 느리게 몸을 일으킵니다. "... ..."
"쉬고 싶어."
"정말로."
 
​룩:"......"
 
도루:휙, 시선이 돌아갑니다.
 
쾅!!!!
 
도루:
도루근력
15
 
​이그렌:"한때 신을 모셨던 당신이야말로 가장 잘 알고 있을 사실일텝니다."
 
​마샬:"...내려와주세요."
 
도루:도루가 천장을 올려치네요.
 
​마샬:"다정하게 보내주는 것은 어렵지만, 그 소원은 이들이 들어줄 것입니다."
 
도루:"제발, 내보내줘. 숲의 가장 깊은 구석에서 조용하게 살게. 짐승의 피만 빨고 살거야."
"죽고싶지 않아. 죽고싶지는 않단 말이야...!"
 
​마샬:"...아니에요 도루씨. 분명... 어느 순간 그것만으로 부족한 날이 올테고, 당신은 인간에 다시 손을 올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슬픈 것은 당신일꺼에요."
 
​로렐라이:도루의 조근조근한 말은 정말 사람 같았습니다. 자신도 속을 만큼 그렇죠. 하지만 어찌 사람으로 볼 수 있겠어요? 제게만 느껴지는 선명한 징표, 저것이 사냥감이라고 온 피부가 울리는데...
 
DM:마샬은 설득 굴려주세요. DC18입니다.
 
​사르티:눈을 오래 감았다가 뜹니다.
 
​로렐라이:"짐승에겐 손 대도 돼? 랜슬롯이 돌아다니다가 물리는 건 괜찮고?" 도루의 말에 차갑게 대꾸합니다.
 
​사르티:마샬에게 기도를 읊어요. 진심이 전해지기를.
 
도루:"너희들도 고기를 먹잖아."
 
​사르티:'안내'
 
​이그렌:"당신에게 필요한 건 그저 안식의 기도뿐입니다."
 
도루:"어째서... 어째서 내게 이래. 나는 피해자라고..."
 
​마샬:
​마샬설득
20
 
​로렐라이:"도망치는 것 쫓아서 피 빨아 죽이진 않아."
 
​이그렌:"이것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도루:도루가 손을 올립니다. 다시 한번 천장을 두드리려는 듯이.
하지만 마샬의 목소리가 지속되자, 팔을 떨구는군요.
하염없이 그 너머를 바라봅니다.
"아버지."
 
도나비치:그 목소리에 뭔갈 느낀 것일까요?
너머에서 들려오는 도나비치의 숨소리가 빨라집니다.
"안돼, 안됩니다. 안됩니다!"
 
​마샬:그런 도루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늘과는 닮은 눈길일까요? 아니, 조금은 더 다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나비치:"아이를 두고.. 여러분만 빠져나오십시오. 저는 영원토록 아이를 이 아래에 가둬두겠습니다! 맹새합니다!"
도나비치근력
8
 
쾅!!!!
 
​로렐라이:"당신은 먼 옛날의 원죄를 주절거릴 때가 아냐..."
 
DM:도나비치의 주먹질이 연신 울려퍼집니다.
 
​로렐라이:"지금 짓는 죄도 못 보는 게."
 
DM:도루는 그대로 힘을 뺀 채, 하염없이 그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바라보네요.
 
​이그렌:담담하게 읊조립니다. "사제님은 지금 이 자의 운명에 끼어들 자격이 없습니다."
 
​마샬:"사제님... 기도를 해주세요. 그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동료들을 먼저 보낸 자의 마음의 아픔은... 4년 이후에도 그를 성으로 향하게 만들었어요."
 
​사르티:파티가 하는 말들은 낯섭니다. 죽음을 막고자 하는데도 자격이 필요한 것일까요? 그러나 가만히 있기를 택합니다. 이또한 익숙하니까요.
 
​마샬:"여기서 그 1년이 길어진다 한들, 그 마음은... 무너질 것입니다."
 
​로렐라이:조용한 걸음으로 마샬에게 다가가, 나무 말뚝을 내밉니다. 한 걸음 뒤에서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심장, 단번에."
"네가 줘... 안식."
"나는 모르니까."
 
도루:"......모닝로드시여. 이 미천한 영혼의 발버둥을 부디 감싸주시옵고 홀로 남는 당신의 아들을 보살펴 주시옵소서." 열리지 않는 천장을 손 끝으로 양 손으로 쓸며 중얼입니다.
 
​룩:"..." 마샬을 봅니다. 못 하겠다면, 대신 해 줄 생각인 모양입니다.
 
도나비치:"도루! 안 된다!"
 
​마샬:마샬은 여전히 도루를 도루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모습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지 몰라 돕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도루:"그에게는 죄가 없나니. 이들에게도 죄가 없나니." 눈을 감고, 느릿하게 벽을 기어 내려옵니다.
 
​이그렌:저 멀리 우뚝 서 있습니다. "마샬 씨, 그를 도와주세요."
 
​마샬:로렐라이가 쥐어준 말뚝을 내려다봅니다. 이런 물건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만, 이것은 볼트. 스크루, 또는 다른 도구와 마찬가지로 본다면.
 
​룩:"너는 이미 충분히 그를 구했어. 무리하지는 않아도 돼." 마샬에게는 그리 말하고, 그의 결정을 기다립니다.
 
​로렐라이:"한 번에 꽂아넣으면 끝날 거야. 네 일이었으니, 매듭은 네 거겠지."
 
​마샬:얼핏 어디선가 읽었던 이야기와 같이 그 앞에 서서 흔들리는 손으로 심장 언저리를 내려다봅니다.
 
도루:도루는 뒤돈 채로 기다립니다. 후들거리는 그의 손이 주먹으로 꽉 쥐여져있는 모습이 보이겠네요.
 
​마샬:"도루씨, 더 이상 넘어지지 않을꺼에요. 걱정 마세요. 언니도 뒤따라 보내드리겠습니다. 혼자이지 않을꺼에요."
그리고서는 말뚝을 목적지에 찔러넣습니다.
 
도루:"모닝로드시여, 이곳에 부디 햇살을 내려주시길..."
 
​이그렌:"당신은 스트라드를 만났을 때 죽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결코 돌아올 수 없지요."
 
DM:푸욱!
말뚝이 그의 심장부근을 찌르고 들어갑니다.
 
​이그렌:"당신의 앞날에 더이상 의심이 없기를."
 
DM:바로 그 부분에서부터, 도루의 몸이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이 자는 인간이 아님을 증명하듯
쩌적, 쩌적.. 금이 가고, 심장깨부터 건조한 피부가 바스라집니다.
 
​마샬:그렇게 찌른 순간 강한 척 했던 다리는 풀려 그의 등에 매달려 울기 시작합니다. 도루씨에게는 보이기 싫었던 눈물입니다. 무너지는 몸을 마지막으로 바닥에 앉습니다.
 
도나비치:"도루! 도루!"
 
쾅!! 쾅!!!
 
​룩:"... 고생했다."
 
DM:지상에서 아래를 내려치는 도나비치의 비명 소리와 함께, 도루는 완전히 부서져 사라집니다.
 
​이그렌:위로하듯 마샬의 어깨에 손을 얹습니다.
 
DM:그는 안식을 찾았군요.
 
​마샬:"모닝로드시여, 이분을 받아주세요." 신을 믿는 사람은 아닐 뿐더러, 모닝로드도 모르지만 그가 부르는 자라면 받아주길 간절히.
 
DM:또는, 영면에 잦아들었군요...
 
​로렐라이:"이것도, 운명인가...?" 이그렌 쪽으로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그러나 결국, 죽은 심장에 감상은 오래 가지 못하고.
 
​룩:"..." 말없이 마샬의 머리를 털듯 쓰다듬고는 문 쪽을 봅니다.
 
​로렐라이:사냥이 끝났다, 라는 짧은 인식만 남습니다.
 
DM:더이상 쾅쾅거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저 한없이 오열하는 소리가 저 무정하게 닫힌 천장 위에서 들려오는군요.
 
​이그렌:로렐라이의 음성이 스쳤는지 짧게 끄덕입니다. 한 치의 의심 없는 평온한 낯입니다.
 
​마샬:바닥에서 울고 있다가 그가 남긴 것들을 주워 담습니다. 있을까요, 재나, 옷가지. 그가 아끼던 탈리스만. 여전히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문에 손을 올려 락을 풀어줍니다.
"사제님에게 설명 드려야 해요..."
 
​사르티:도루에게 다가갑니다. 그 앞에서 로즈와 소른에게 그랬듯 묵념하고 짧은 기도를 합니다. 이곳에도 다시 해가 들고 아침이 밝아오길 바랍니다.
 
​룩:"... 내가 할테니, 너흰 이만 쉬어라."
 
DM:문을 열고 나오자, 구석에 몸을 기댄 채로 연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도나비치 사제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는 당신들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분노도 채 담기지 않은 시선은 영원히 열리지만 않을 것 같았던 바닥의 문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를 채 바라보기 두려운 양 움직이지도 못하면서요.
 
​룩:"... 도나비치 사제."
"갔어. 너도 이만 보내줘야지."
 
​마샬:그렇게 주워든 소지품 사이에 말뚝을 들고서는 그것을 한참 봅니다. 이것 아래 삶의 마무리를 한다는 것이 기분이 묘합니다. 한평생 나무를 만졌지만 익숙하지 않은 감촉입니다.
 
​룩:사제를 도와 일으킵니다. 그리고 방에서 나섭니다.
 
도나비치:"... ... ..."
 
​마샬:그것을 로렐라이에게 돌려줍니다. 그에게는 익숙한 물건일까요.
 
도나비치:룩의 손길에 따라 일으켜지면서도 그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DM:말뚝에는 어느새 짙은 붉은색 핏물이 묻어있군요.
 
​사르티:오늘은 두 명의 장례식을 치르겠네요. 말없이 도나비치를 바라봅니다.
 
​로렐라이:말뚝을 받곤 잠깐 그것을 내려다 보았을까. 누군가에게 큰 상흔으로 남았을 죽음이 자신에겐 아무 감정도 만들어낼 수 없어서.
 
​룩:"... 그래. 장례도 나쁘지 않겠네."
 
도나비치:"도루..." 그렇게 중얼이며 룩의 인도에 따라 예배당으로 향합니다.
그리고는 하늘을 봅니다. "이방인들이여."
 
​마샬:자신도 품에 있는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으면서 그들을 따라갑니다.
 
​로렐라이:아주 찰나였고, 그대로 말뚝을 품에 넣은 채 장소를 빠져 나옵니다.
 
도나비치:"하늘은 어찌 이리 무정합니까? ..."
 
​이그렌:도나비치 사제가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그저 그런 감상이 스쳤습니다.
 
도나비치:"모닝로드시여. 당신은 어디에 있나이까."
 
​룩:"... 그렇지만도 않아."
"죽은 그 아무도 외면하지 않고,"
"지금까지 제대로 장례를 치뤄주는 당신 같은 사람도 있으니."
 
​사르티:"당신께 나아가야 하는 길을 제시해 준 것일지도 모르지요."
 
​룩:"... 나쁘지만도 않지."
 
도나비치:"..." 그는 말없이 무릎을 꿇습니다.
 
​이그렌:"당신의 시련을 의심하지 말고 받아들이세요."
 
​로렐라이:말소리가 들려오는 동안 문간에 서서 밖을 바라봅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나, 생각하며 제 입술을 매만집니다.
 
​사르티:도나비치에게 다가가 그 앞에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이그렌:"모든 것은 운명대로, 순리대로 흘러갈 뿐이니까."
 
​로렐라이:아, 담배 생각나네. 그 정도의 건조한 잡념 뿐...
 
도나비치:그리고는 미약하게 떨리는 두 손을 모아잡습니다. 기도문을 읊기에는 채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요.
 
DM:전원 고양감 하나씩 가져갑시다.
아직 해가 질 때 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은 것 같습니다.
 
​룩:"다르게 했어야 한다고는 하지 않겠어. 그건, 직접 고통을 겪어 온 이에게 무례한 말이니까."
"근본 없는 온정이란 없으니까."
 
DM:묘지에서는 이스마크가 무덤을 파내고 자리를 준비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겠군요.
 
​룩:"... 그래도, 아직은 여기에 있잖냐. 나아가야지."
 
​룩:묻힐 사람은 묻히더라도.
 
​마샬:"사제님." 가까이가서는 도루의 마지막 물품들을 건내줍니다. 이것이라도 묻어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몸은... 남은 것이 없으니까요.
 
도나비치:"나아갑니까..."
도루의 마지막 물품이라면 다 해진 신발 정도 뿐이었겠네요.
그걸 붙든 채로 멍하니 너머를 바라봅니다.
 
​마샬:"그에게 그래도... 5년간 친구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와 알던 사이라는 것을 말하기 어려운 분위기에 그렇게 말하고서는 모자를 짚어봅니다.
 
​사르티:"나아가요. 언젠간 이곳이 아니어도 당신이 안식을 느끼는 곳을 찾을겁니다."
 
도나비치:"..."
"묘지로 가시지요. 치룰 장례가 있습니다..."
 
​룩:"... 그래."
까딱, 고개를 끄덕이고는 밖으로 향합니다.
 
DM:그는 이내 눈을 감고 다시금 기도문을 욉니다.
 
​사르티:자리에서 일어납니다.
 
DM:일년 내내 아침 저녁으로 외웠던 바로 그 기도문입니다.
 
​이그렌:파티를 따라 밖으로 나갑니다.
 
DM:그렇게 모두가 묘지로 향하면,
그곳에는 이스마크와 무덤지기가 땅을 흘리며 관이 들어갈 자리를 한가득 만들어놓았군요.
 
이스마크:"오셨습니까."
 
DM:이스마크의 목소리 뒤로,
교회의 뒤높은 종탑에서 큼직한 소리가 울려옵니다.
 
댕...
 
댕...